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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IT프로젝트 플랫폼, 위시켓
예비창업패키지나 청년창업사관학교 같은 굵직한 정부지원사업의 합격자 발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소프트웨어 형태의 시제품을 기획한 창업가들이 개발 외주 과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시점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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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패키지나 청년창업사관학교 같은 굵직한 정부지원사업의 합격자 발표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소프트웨어 형태의 시제품을 기획한 창업가들이 개발 외주 과정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시점이기도 하죠.
시제품 개발은 늘 계획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개발 단계 중 창업가가 가장 긴 시간을 소요하는 단계 중 하나가 개발 외주 업체를 고르는 과정입니다.
매년 위시켓을 찾아오는 창업가분들도 늘 비슷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많은 개발사를 만나봤지만 견적도 천차만별인데다 능력을 검증할 평가 기준을 몰라 막막했다고요. 그래서 오늘은 10년 넘게 IT 아웃소싱 시장에서 외주 개발사와 창업가, 실무자를 연결해온 위시켓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 외주 업체를 고를 때 반드시 고려해 야 할 기준 5가지를 정리했습니다.
가장 먼저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싼 값에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 안에서 제대로 개발하는 곳을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예산은 분명 민감하고 중요한 문제이지만,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무조건 가장 저렴한 견적을 제시하는 업체를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업체가 예산을 과하게 저렴하게 제시한다는 건 후에 추가금이 발생하거나 시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외주 개발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시제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면 사업을 위해 시간과 돈을 쏟은 창업가는 큰 타격을 입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처럼 재지원이 어려운 정부지원사업이라면 더 그렇겠죠. 개발사를 판단하는 정확한 기준을 알고, 그에 따른 검증 과정을 꼼꼼하게 거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상적인 개발 외주의 시작은 구체적인 기획서를 바탕으로, 예산 안에서 기획을 가장 기대에 가깝게 실현해 줄 개발 업체를 찾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의 견적은 어떻게 책정되나요?
보통 아래 기준을 중심으로 책정합니다.
개발사의 전문성의 경우, 인공지능 서비스를 외주로 개발하고자 할 때, 인공지능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곳과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곳이 생각하는 프로젝트 난이도는 다를 것입니다. 그에 따라 견적도 다르게 책정될 것입니다. 사실 이런 기준이 있더라도 처음 외주 개발을 맡기는 분들이 가늠하시기에는 어려움이 크죠. 위시켓은 10년 넘게 외주 개발 시장을 경험하다 보니 이런 어려움을 너무 잘 알고 있어, 프로젝트 등록만 하시면 견적에 대해 전문가와 무료로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창업가 A씨는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5천만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A씨의 아이템은 인테리어 업체와 리모델링이 필요한 카페, 식당 등을 연결하는 매칭 서비스입니다. 앱 개발이 필요한데 팀원 중 개발자가 없어 개발 외주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지인으로부터 개발사 한 곳을 소개받아 미팅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이 개발사, 경력은 10년이 넘지만 매칭 서비스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지인의 소개로 만났기 때문에 신뢰는 확실한데 우선 계약하고 상의하며 앱을 만들어도 될까요? |
내가 만들고자 하는 것과 유사한 서비스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봐야 합니다. 서비스 유형*별로 필요한 기능과 개발 프로세스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서비스 유형 예시 : 커머스, 중개 플랫폼, 매칭 서비스, 경매/역경매, SNS, ERP, 커뮤니티 등
사례에 등장한 A 씨는 매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가 제대로 개발되려면 개발사가 ‘매칭 서비스’가 어떤 구조로 이루어지고 어떻게 작동하는지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A 씨가 만난 개발사는 매칭 서비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일정 내에 완수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주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경력이 10년이라 하더라도 그 경력이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와 관련이 없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에 더해, 개발사가 프로젝트와 관련된 산업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으면 프로젝트를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을 만들 때 개발사가 이미 반려동물 용품 커머스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으면, 개발사의 전문적 경험에 비추어 오히려 더 좋은 기획을 제안받을 수도 있습니다.
개발사가 내가 위탁하려는 서비스에 대해 배경지식이 있는지는 해당 서비스가 속한 산업 분야가 전문적이고 특수할수록 중요해집니다. 재무회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개발사가 ‘계리 가정’에 대해 모르면 어떻게 될까요? 창업가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개발사에게 용어를 하나하나 설명해야 하는 일이 발생하고 그만큼 개발 기간은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창업가 B씨는 반려동물 용품 공동구매 쇼핑몰 아이템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에 합격했습니다. 검색을 통해 개발사를 찾았는데,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경험도 있고 쇼핑몰 구축 경험도 있는 곳이라 미팅을 잡았습니다. 그런데 당일, 개발 업체 대표님이 공동구매 기능 개발 경험은 없다는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해보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는데, 그냥 진행해도 될까요? |
B씨가 준비하는 반려동물 용품 쇼핑몰의 핵심 기능은 ‘공동구매’입니다. 비슷한 서비스 유형, 산업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더라도 핵심 기능인 공동구매를 구현하지 못하면 프로젝트의 특성 자체가 사라지겠죠. 특히 공동구매, 크라우드 펀딩, 스트리밍, 채팅 등 기술적 난이도가 높거나 전문성이 필요한 경우 계약 전 개발 업체가 해당 기능을 구현해 본 경험이 있는지 반드시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기획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 중 하나도 ‘핵심 기능’입니다. 특히 예비창업패키지 같은 정부지원사업을 진행할 경우에는 예산 안에 내가 원하는 모든 기능을 구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기획 단계에서 서비스에 꼭 필요한 기능과 그렇지 않은 기능을 미리 나누어 생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의 서비스에서 빠지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기능은 무엇인가요?
유사 서비스, 핵심 기능 구현 경험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개발사가 보유한 유사 서비스, 핵심 기능 구현 경험은 포트폴리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단, 포트폴리오에 기재된 프로젝트 수와 개발사의 경험이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닙니다. 구체적인 업무 내용과 참여율, 진행 기간 등을 함께 확인해야 더욱 정확한 검증이 가능합니다.
외주를 진행할 때는 최소 3군데 이상의 개발사를 비교하는 것이 좋은데요. 혼자서 여러 개발사의 포트폴리오를 검증하려다 보면 시간이 많이 듭니다.
실제로 위시켓을 이용해 정부지원사업 프로젝트의 개발을 맡기려는 분들 중에도, 처음엔 직접 여러 포트폴리오를 비교하고 검증하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위시켓을 사용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시켓을 이용한 정부지원사업 선정기업 ‘팜도라' 권세찬 대표는 “따로 하나하나 만나다 보니 잘하는 곳인지, 괜찮은 견적인지는 모르겠는데 시간은 엄청 걸려서 플랫폼을 이용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위시켓에서 개발사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제공해줬다”며 “포트폴리오와 업체 리뷰가 제공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창업가 D씨는 모바일 게임 앱 아이템으로 정부지원사업 에 선정되었습니다. D씨는 검색으로 개발사 한곳을 찾아 미팅을 잡았습니다. 미팅 당일, 개발사는 예산이 3천만 원이라는 말을 듣고 ‘3천만 원에 게임 앱 개발하실 거면 웹앱으로 하겠다’라고 했습니다. D씨는 웹앱, 네이티브앱, 하이브리드앱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지만 각각의 장단점과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개발사가 한정된 예산 안에서 진행하려면 그 방법이 최선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기에 우선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D씨는 한 블로그에서 게임 앱 개발은 무조건 네이티브로 진행해야 한다는 글을 발견합니다. 다른 방식과 비교해 완성도 차이가 크다고요. D씨는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활용하는 개발 언어, 프레임워크*가 프로젝트마다 다 다른 만큼 개발 방식이 무척 다양합니다. 특정 개발 방식이 절대적으로 좋고 나쁘다는 개념은 없습니다. 상황에 따라 최선의 선택을 하는 거죠.
*프레임워크란 개발자들의 쉽고 빠른 작업을 위해 미리 만들어둔 코드를 말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본 기능을 포함한 큰 뼈대(FRAME)을 미리 만들어두면 핵심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임감 있는 개발 업체라면 의뢰자의 상황과 세부 기획을 먼저 파악한 다음, 가장 적절한 개발 방식을 제안할 겁니다. 의뢰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지, 일정이 급하다면 가장 빠른 방법은 무엇일지, 의뢰자에게 지금 만드는 소프트웨어에 계속 기능을 더하고 확장할 계획이 있다면 이때에 가장 수월한 개발 방식은 무엇인지 등이죠.
문제는 개발사가 제안한 개발 방식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인지 창업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데에 있습니다. 특히 정부지원사업을 위해 외주 개발사를 처음 만나는 경우, 창업가는 개발사에 비해 외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D씨처럼 비효율적인 방식을 강요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발사가 제안한 방식이 적합한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가장 좋은 방법은 만들고자 하는 소프트웨어와 현재 상황에 어떤 개발 방식이 가장 적합할지 미리 공부해두는 것입니다. 하지만 짧은 사업 기간 내에 창업가가 충분한 지식을 모두 습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위시켓은 10년 동안 외주 개발사를 구하는 분들을 도우면서, 이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정말 많이 만났습니다.이런 고충을 깊이 이해하기에, 위시켓은 각 프로젝트별로 담당 매니저를 배정해 개발 방식과 계약 등에 대해 무료로 컨설팅합니다. 담당 매니저가 각 프로젝트의 특성을 파악한 후, 미팅할 땐 어떤 것을 체크해야 하는지, 현재 상황에 어떤 곳이 더 적합한지 등을 조언하고, 개발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일정 체크 등의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위시켓을 이용했던 한 창업가는 “매니저님이 알아서 체크리스트 다 준비해주시고, 미팅 중간에도 우려되는 점을 미리 명확히 정리해주시면서 전문적으로 케어해준 부분이 큰 도움이 됐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특히 정부지원사업 경우 프로젝트 등록 단계에서 ‘지원사업’에 체크하면, 계약서 작성, 보증보험, 과업지시서 등 예산 집행에 필요한 서류 취합과 그밖에 사업 진행에 필요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창업가 C씨는 초기창업패키지에 합격해 앱 개발 외주 업체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인에게 개발사를 소개받아 미팅을 했는데, 미팅에 나온 개발사 직원분이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기에 다음 날 계약서를 작성하고 선금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개발에 들어가니 미팅에 나온 개발사 직원과 다른 사람이 실무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실무자는 관련 경험도 없고 전화를 해도 잘 받지 않습니다. 일을 새벽에 하는지 늦은 시간 카톡이 와서 응대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C씨는 무엇을 놓친 걸까요? |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은 진행 상황 공유, 기획/디자인/개발 등 산출물 전달, 검수* 요청 등이 있습니다. 외에도 이슈 발생 시 이루어지는 비정기적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는 것만으로도 분쟁이 발생할 확률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계약 전에 언제, 어떤 일정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게 될지 꼭 체크해야 합니다.
*검수란 계약서대로 소프트웨어가 잘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또 C씨의 경우처럼 영업 직원과 실제 개발을 진행하는 실무자가 각각 존재하는 곳도 있으니, 주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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