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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UI Trends 2020: What's in Store?'을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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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느덧 2020년의 상반기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인기 있는 'UI트렌드'에는 무엇이 있나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우리는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실행하거나 소비자의 사랑을 받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면, 디자인 업계에서의 최신 정보, 트렌드에 늘 주의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트렌드를 점검해보고, 앞으로 그것이 어떻게 발전해나갈지를 가늠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0년의 'UI트렌드'를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UI 디자인에서의 스토리 텔링, 3D그래픽과 애니메이션, 독창적인 마이크로인터랙션, 다크테마, 단순함, 음성인식 상호 작용 등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 위시켓과 함께 UI트렌드를 살펴보고,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구글의 픽셀버드(Pixel Buds)의 랜딩페이지는 UI스토리텔링을 매력적으로 구현한 사례입니다. 이곳에서는 세심한 애니메이션, 관련한 이미지, 뛰어난 타이포그래피를 통해서 방문자들에게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고, 이로써 긍정적인 정서 반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상품의 옵션을 선택해서 장바구니에 추가하는 상황처럼, 특별할 것 없는 상황에도 3D그래픽이 얹어지면 시각적으로 눈길을 끌 수 있습니다. 사실 3D그래픽이 2D디자인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UX)을 전반적으로 강하해준다는 측면에 있어서는 이런 추가적인 리소스를 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인터렉션은 사용자에게 제품을 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며, 세심한 피드백까지도 제공해줍니다. 여기에는 상호작용 애니메이션이나, 색깔을 바꿔서 상태의 변화를 보여주는 것, 그리고 모바일 앱에서 촉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마이크로인터랙션은 디자인을 단순한 기능적인 것을 넘어서는 특별한 차원의 경험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위 이미지는 업로딩과 다운로딩을 보여주는 프로그레스 바를 독창적이 마이크로인터렉션으로 풀어낸 것입니다.
최근에 이러한 다크 테마 전략을 채택한 대표적인 앱으로는 지메일(Gmail)이 있습니다. 지메일은 지난해 9월에 다크 모드 옵션을 선보였습니다. 현재는 IT 공룡기업들 애플, 구글, 페이스북의 모바일 앱까지도 다크 테마의 인기에 합류하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에서의 단순함이라는 것은 그것을 디자인하는 것이 간단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우선은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고, 모든 요소들이 완벽해야 합니다. 모호한 내용이 있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해도 숨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잘 만들어지기만 한다면, 우아한 고품격의 느낌이 만들어지면서, 소비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습니다.
음성인식 상호작용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초기에만 해도 투박하고 작동도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음성인식 상호작용은 사람들이 어떤 앱과 커뮤니케이션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발전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AI 기능이 있는 보조 기기들입니다. 그리고 음성 처리 기술이 점점 더 발전하면서, 이제는 쉽게 사라질 것 같지 않은 하나의 트렌드가 되었습니다. 구글에서는 자신들의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의 2019년 입출력(I/O) 기능에서 중요한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는데, 일부에서는 터치 방식의 상호작용을 거의 전부 대체하는 음성인식 상호작용의 출발점이 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UI 디자이너들은 음성인식 상호작용의 작동 방식과 이를 자신들의 제품, 특히 모바일 앱에 어떻게 하면 가장 최선의 방식으로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있다면,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결국, 음성인식 상호작용은 기존의 웹을 포함한 다른 방식의 상호작용들을 모두 추월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가 처음 선보였을 때만 해도, 세리프 폰트는 화면에서 읽기 힘든 글자로 생각되었습니다. 화면의 해상도가 낮았기 때문에 (세밀한 부분까지 자세히 구현되어 있는) 이 폰트의 정교함을 살려내지 못했으며, 인쇄했을 때는 멀쩡해 보였던 폰트가 컴퓨터 화면에서는 이상하게 표시되곤 했습니다.
화면의 해상도가 높아졌지만, 세리프 폰트가 화면에서 읽기 어렵다는 생각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최근 몇 년 사이에 바뀌었는데, 제목이나 표제어 텍스트를 포함해서 세리프 폰트를 수없이 많은 곳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곳은 예전 같았으면 산세리프(sans-serif)폰트나 디스플레이 전용 폰트가 흔히 쓰였을 겁니다.
표제어 텍스트(hero text)는 매년 점점 더 커지고 있었으며, 때로는 웹사이트에서 (마우스 스크롤을 내리지 않았을 때, 화면에 표시되는 영역인) '어버브 더 폴드'(above the fold) 전체를 차지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런 추세에서 2019년부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여전히 눈에 잘 띄긴 하지만 크기가 더 작아진 텍스트가 표제 이미지와 헤더 이미지에 사용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표제 디자인에서 공백이 다시 중요한 부분으로 등장했다는 것이 반가운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미지의 아래나 위쪽에 (때로는 두 군데 모두에) 그래픽 요소들과 레이어를 이룬 형태 역시도 떠오르는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때로는 텍스트가 박스형 이미지나 색상 위쪽이나 아래에 놓이는 경우도 있으며, 또 다른 경우에는 다른 시각 요소들과 완전히 통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고의 UI 트렌드는 디지털 제품의 전반적인 경험과 사용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시각적인 매력도 뽐내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 함께 살펴본 트렌드들이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 지 참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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