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재택근무'하면서 번아웃 현상을 피하는 방법
5분
2021.01.08.3.0K
스케줄을 철저하게 지킨다.
아침 출근을 하지 않고 업무용 복장을 갖춰 입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처음에는 신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재택근무자들의 상당수가 일과 가족, 유식시간 사이에서 적절한 선을 지키며 업무일과를 보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시간적인 경계를 지키는 것이 웰빙은 물론이고 업무에 있어서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물론 사무실에서 일할때와 똑같은 스케줄을 재택근무에서 소화해내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작가인 로라M과 바네사 본스는 재택근무 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근무 시간 스케줄을 찾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강조합니다. '가장 일하기 좋은 시간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아기가 낮잠을 자는 시간일 수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배우자가 요리하는 시간일 수도 있습니다.'
움직여라
재택 근무 시, 하루종일 카페인에 의지하거나 앉아서 가만히 업무만 보는 것은 몸에 무리를 줍니다. 커피에 의존하지 마시고, 잠깐 쉬면서 운동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러면 엔돌핀이 흘러서 에너지가 충만해질 뿐만 아니라 두뇌 역시도 자극을 받게 됩니다.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거나 낮 시간에 온라인 피트니스 수업을 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온라인 수업에 동료 직원들을 함께 초대해서 누가누가 더 잘하는지 경쟁하면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안일은 배우자와 돌아가며 한다.
가족들과 하루종일 매일같이 집안에 함께 있다보면, 집안일이 평소보다 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준비해야 할 식사도 많아지고, 청소도 더 많이 해야하며, 서로 배려해주어야 할 일이 많아지죠. 배우자와 하루동안 혹은 일주일 동안 돌아가면서 집안일을 해보면, 둘 다 그 일에 필요한 정신적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녁을 준비하는 일뿐만 아니라, 필요한 식재료가 준비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식구들 가운데에서 특별식을 먹어야 한다거나 따로 선호하는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따져봐야 합니다.
집안일을 배우자와 합리적으로 나눠서하게 되면, 서로에게 필요한 것을 더 잘 예측하고, 가사일의 부담을 나누는 일도 더 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차례가 아니지만 기꺼이 쓰레기를 버려주는 것보다 더 좋은 애정의 표시가 있을까요?
로그아웃한다.
줌(Zoom), 슬랙(Slack) 그리고 휴대폰 알림은 팀원들과의 연락을 유지하는데에는 좋지만, 근무시간이 지나면 여러분만의 시간을 방해하는 훼방꾼이됩니다. 업무를 다 끝냈다면 업무용 기기의 전원을 끄고 온라인 세계에서는 잠시 로그아웃하도록 노력해보세요. 재택근무는 24시간 대기조가 아니니까요.
재택근무로 업무를 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미카 바우어스는 근무 시간이 다되면 이렇게 하라고 조언합니다. '알림 설정을 과감하게 꺼놓으세요. 띵동하는 문자메시지, 연신울리는 전화벨소리는 여러분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본다.
아플락(Aflac) 보험사의 브랜드 및 크리에이티브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인 섀넌 왓킨스는 Thrive Global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이 하루하루, 또는 주 단위, 또는 월단위에 집중하면서 일하다 보면,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왓킨스 부사장은 자신의 일에 대해서 장기적인 관점을 갖는 것이 커리어 인생을 보다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고도 말하죠. '결국 여러분의 커리어 인생 전체가 걸린 결정을 내릴 것인지 아니면 단기적이며 감정에 치우친 결정을 내릴 것인지 하는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재택근무 시, 번아웃 현상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로의 급격한 전환기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유연하면서도 개인의 자율성에 초점을 맞춘 이 업무형태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 글은 'Tips to Avoid Burnout When Working from Home'을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로그인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