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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요즘IT와 번역가 Chase가 함께 만든 해외 번역 콘텐츠입니다. 필자인 Thalion은 개발자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으며, 현재 FINANTEQ를 통해 은행과 핀테크 디자인 개선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에 과한 여러 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디자이너가 더 나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개인 포트폴리오 개선 Tip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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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요즘IT와 번역가 Chase가 함께 만든 해외 번역 콘텐츠입니다. 필자인 Thalion은 개발자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을 시작했으며, 현재 FINANTEQ를 통해 은행과 핀테크 디자인 개선을 돕고 있습니다. 특히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에 과한 여러 글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은 디자이너가 더 나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개인 포트폴리오 개선 Tip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새 회사나 프로젝트에 지원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은 정말 중요하면서도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는 운 좋게도 채용이라는 과정의 양단을 경험해봤습니다. 일을 구하는 디자이너였던 적도 있고, 작은 팀의 리더로서 실력 있는 디자이너를 채용하는 담당자였던 적도 있죠.
이런 경험을 통해 채용에 관해 두 가지 관점을 가지게 되었고, 관련한 실용적인 팁을 여러 개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에서 제가 가진 팁을 아낌없이 소개하려 합니다. 저의 팁을 참고하시면 멋진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분이 꿈꾸던 직장에 취직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커피라도 한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글을 읽어주세요.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첫 팁부터 놀라실 수 있겠지만, 정말로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의 소개서가 아닙니다. 최소한 포트폴리오의 전체 내용이 디자이너 소개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하죠. 기업은 그들이 요구하는 기술 셋을 갖추었고, 특정 분야에 대해 넓은 지식을 갖춘 지원자를 고용하고 싶어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포트폴리오의 주요 내용이 디자이너가 어느 대학을 졸업했고, 어떤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여가에는 어떤 취미 활동을 하는지에 초점이 맞춰 있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포트폴리오에는 여러분이 함께 일하고 싶은 회사나 클라이언트가 관심을 가질만한 콘텐츠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핀테크 솔루션 기업에 지원한다고 가정해보죠.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 안에 해당 기업이 핀테크 업계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는지, 이를 위한 해당 기업의 니즈는 무엇인지, 본인이 이를 어떻게 충족할 수 있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아야 합니다.
지금껏 다르게 해왔다면 지금이라도 접근 방식을 바꿔보세요. 다시 말하자면 포트폴리오는 본인이 누구인지 소개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본인이 기업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어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제시해야 합니다.
아마 지겹게 들었겠지만 다시 강조할 가치가 있기 때문에 또 한 번 얘기하겠습니다. 포트폴리오의 첫인상이 가장 중요합니다. 채용 담당자가 포트폴리오에 관심을 가질지 말지는 오롯이 첫인상에 달렸습니다. 그 후의 내용에서는 지원하는 업계와 관련한 경험을 전문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담당자가 보기 편하면서 본인의 포트폴리오가 기억에 남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마 같은 프로젝트에 지원한 수십 명과 경쟁하게 될 겁니다. 이 경쟁에서 이기려면 남의 기억에 남을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하겠죠. 본인을 부각하라는 게 디자인에 독특한 레이아웃을 입히라는 뜻으로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이건 오히려 가독성을 해쳐서 역효과를 일으킵니다.)
더 자세한 팁을 드리고 싶지만, 본인의 장점을 알고 이를 강조하는 것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어떤 ‘요소’들이 스스로를 정의하지 고민해보세요. 예를 들어 여러분의 사명, 목표 또는 좌우명 등이 될 수도 있겠죠. 그러나 본인을 부각하는 게 포트폴리오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을 계속 상기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포트폴리오는 눈에 띄어야 하지만, 이런 후킹 포인트가 여러분의 경험을 매몰시킬 정도가 되지 않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채용 담당자에게 여러분의 관련 경력을 소개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포트폴리오를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만드는 게 필수입니다.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에서 스킬과 작업물을 보여줘야 하는데, 담당자가 포트폴리오 웹사이트에서 뭘 봐야 할지 모르고 헤매면 큰일이겠죠.
디자이너들은 매우 생산적인 사람들입니다. 매달 수십 개의 작업물을 만들죠.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작업물을 포트폴리오에서 소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포트폴리오 검토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이 봐야 하는 중요 포인트를 빠르게 확인하고 싶어 합니다.
그럼 디자이너는 포트폴리오에 어떤 작업물을 소개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작업물인 건 당연하고, 추가로 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바로 이어서 소개하겠습니다.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디자인을 고를 때는 단순히 ‘예쁘거나’ ‘잘 만들었다’를 이유로 선택하지 말아야 합니다. 채용 담당자는 원하는 목표가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업무적 답을 여러분에게 듣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기업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채용 공고를 올렸는지 고민하고, 이와 연관된 작업물을 포트폴리오에 소개하세요.
채용 기업이 원하는 문제 예시:
조금 감을 잡았나요? 단순히 수려한 디자인을 넣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포트폴리오에 채용 담당자가 원하는 답을 제시하고, 본인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는지 어필해 보세요.
포트폴리오에 최소 한 개의 케이스 스터디를 포함하세요. 채용 담당자들은 여러분이 당면한 문제를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그리고 단순히 아름다운 결과물을 시연하는 것으로는 좀처럼 디자인 프로세스를 드러내기 어렵습니다. 디자인을 할 때마다 작업 일지를 작성하는 습관을 들여서 기록을 남기고 후에 포트폴리오 속에 케이스 스터디 사례로 포함하는 게 좋습니다.
케이스 스터디에는 디자인 사고 과정뿐만 아니라 작업 중 저지른 실수와 어떤 것을 배웠는지 등도 함께 기재하는 게 좋습니다. 디자인이 어떤 과정을 통해 초기에서 최종 결과물로 고도화되었는지, 유저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는지도 적으면 더 훌륭합니다.
포트폴리오를 게재하는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으면, 케이스 스터디만을 위한 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추천합니다. 아직 웹 사이트가 없다면 요즘에는 웹 플로우와 같은 노코드 툴로 웹사이트를 만들 거나 Medium.com 등의 플랫폼에 글을 게재하는 방식으로 손쉽게 만들 수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앞서 말한 포트폴리오 케이스 스터디에서 디자인 과정을 자세하게 서술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슬프게도 채용 담당자들은 여러분의 글을 꼼꼼히 읽을 시간이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스 스터디의 가장 서두에 핵심을 요약해서 적는 걸 권장합니다.
담당자들은 이 요약된 정보를 보고 여러분의 케이스 스터디를 읽을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심지어 대부분의 담당자는 요약이 없는 케이스 스터디는 아예 읽지 않습니다. 유사한 이유로 여러분의 이력서 구성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정보의 중요도와 최신성을 고려해서 상단에서 하단으로 적는 게 좋습니다.
실제 서비스하지 않은 프로젝트 디자인으로 포트폴리오를 장식하는 일은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누구나 싫어하고, 누구는 괜찮다고 하죠. 하지만 채용 담당자에게는 분명히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나 주니어 디자이너 또는 까다로운 NDA(비밀 유지 계약) 조건에서 근무했던 디자이너들을 채용하는 중이라면 더욱 그렇죠.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가짜 프로덕트 디자인을’ 진짜처럼 취급하세요. 그리고 이를 다시 디자인할 때는 단순히 더 예쁘게만 디자인하지 말고, 기존의 작업물에서 발견한 문제를 개선해보세요.
이 글의 첫 번째 팁 ‘1. 포트폴리오는 디자이너 소개 자료가 아니다.’에서 포트폴리오의 초점을 디자이너 본인에 맞추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디자이너의 인격이나 개성을 완전히 배제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은 요구하는 특정 스킬 셋과 지식을 기준으로 디자이너를 채용하지만, 동시에 우수하고 남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인재도 채용하고 싶어 합니다.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의 취미, 관심,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며 본인의 개성을 어필해보세요. 개인 브랜딩은 큰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디자이너가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은 그럴싸한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포트폴리오가 없어서 프로젝트를 구하지 못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죠. 두려워 말고 가능한 빨리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세요.
한편에는 이미 제가 소개한 팁들을 적용해 경험이 부족한 본인의 약점을 커버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 수도 있겠죠. 그런 분들은 스스로가 미래에 어떤 분야의 전문 디자이너로 성장하고 싶은지 포부를 적는 것도 좋겠습니다.
기업도 성장하는 사람에게 투자하고 싶기 때문에 구직자의 최종 목표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미래와 자신의 커리어 패스에 대해 고민하는 것을 보여주면, 채용 담당자에게 분명히 장점으로 보일 겁니다.
포트폴리오 구축은 한 번에 끝나는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끊임없는 과정에 가깝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아직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먼저 한번 만들어보세요. 혹시 부족한 제 글을 읽고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얻었거나, 실제로 취직에 성공한 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
위 번역글의 원 저작권은 Thalion에게 있으며, 요즘IT는 해당 글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