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만 해도 상상만 하던 일이 현실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strong>언제 어디서든지 업무를 볼 수 있는, 즉 원격 근무가 가능한 환경</strong>이 된 것이지요. 노트북과 와이파이가 등장하면서, 이제 사무실이 어디에 있는지, 작업자들이 어디서 일을 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원격 근무는 굉장히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필요에 따라 프리랜서를 고용할 수 있다는 것은 <strong>비용 측면</strong>이나 <strong>사업 운영 효율 측면에서 굉장히 큰 이점</strong>이지요. <p style="text-align: center;">▶ 관련글: <a href="http://blog.wishket.com/%EC%9B%90%EA%B2%A9%EA%B7%BC%EB%AC%B4%EA%B0%80-%EC%A3%BC%EB%8A%94-7%EA%B0%80%EC%A7%80-%ED%98%9C%ED%83%9D/" target="_blank">원격 근무가 주는 7가지 혜택</a></p> <p style="text-align: left;">외국에서는 이미 이러한 원격 근무의 장점을 경험하고 있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strong>베이스캠프(Basecamp)</strong>나 <strong>워드프레스(WordPress)</strong>와 같은 기업들은 이미 이런 변화에 발맞춰 성장해왔고, 꼭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버렸지요.</p> <p style="text-align: left;">하지만 이러한 장점들에도 불구하고<strong> 부정적인 시선</strong>도 존재합니다. 기업가 입장에서는 원격 근무를 하는 직원들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 수 있기 때문이지요.</p> <p style="text-align: left;">오늘은 이미 <strong>5년 전에 사업 운영의 형태를 원격 근무로 전향한 사례</strong>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호주의 마케팅 회사인 '블루와이어 미디어(Bluewire Media)'의 창립자, <strong>아담 프랭클린(Adam Frankline)</strong>은 원격 근무를 하는 프리랜서들과 일종의 팀을 형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시로 출근하는 직원이 아닌, 원격으로 일을 하는 프리랜서를 관리하는 것이지요. 그가 어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strong>원격 근무를 관리하는 환경</strong>을 만들었는지, 또한 <strong>어떤 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strong> 궁금하시겠지요. 오늘은 <strong>아담 프랭클린의 일주일</strong>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380" src="https://www.wishket.com/media/newscenter/69/150430_wishket_GC_image1-e1430379829320.png" alt="150430_wishket_GC_image1" width="500" height="298" />(아담 프랭클린의 트위터)</p> <h2 style="text-align: left;">원격 근무를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툴</h2><hr /> <p style="text-align: left;"><strong>· 스카이프(Skype):</strong> 영상 및 음성 통화</p> <p style="text-align: left;"><strong>· 지메일(Gmail):</strong>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용</p> <p style="text-align: left;"><strong>·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strong> 협업 관련 파일 공유</p> <p style="text-align: left;"><strong>· 드롭박스(Dropbox):</strong> 파일 공유 및 백업</p> <p style="text-align: left;"><strong>· 베이스캠프(Basecamp):</strong> 프로젝트 관리</p> <hr /> 이 정도의 툴만 갖춰진다면, 기술적인 문제는 모두 해결된다고 보면 됩니다. 게다가 베이스캠프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이지요. </br> <h2>5명의 프리랜서와 일하는 아담 프랭클린의 일주일</h2><h3>월요일 : Cody(방콕) - 영상 편집</h3>팟캐스트를 녹화할 때면 항상 영상 편집을 도와줄 프리랜서 코디(Cody)와 협업을 하게 됩니다. 일단 녹화를 다 하고 나면, 코디에게 편집을 부탁하고, 최종 점검을 거칩니다. 저는 단지 영상을 녹화하고 그걸 드롭박스에 넣기만 하면 되지요. 코디는 드롭박스에 파일이 들어온 걸 확인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전체적인 편집 방향은 구글 독스(Google Docs)를 통해 전달합니다. 피드백을 전달하거나, 코디의 프로젝트 진행 양상도 이런 방식을 통해 진행할 수 있지요. 코디가 편집을 끝낸 파일을 다시 드롭박스에 넣으면, 제게 알림이 옵니다. 그러면 저는 그 파일을 유투브에 올리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요. <h3>화요일 : Rob(브리즈번) - 디자인 프로젝트</h3>롭(Rob)은 현재 저희 회사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가 실력 있는 프리랜서라고 생각했고, 곧바로 온라인 상에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저는 그가 정확히 어디 사는지도 잘 모릅니다. 그래도 베이스캠프를 통해 대화를 할 수 있고, 파일을 주고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지요. 현재 롭은 아이콘, 인포그래픽, PDF 파일 디자인 등을 맡아주고 있습니다. <p style="text-align: center;"><img class="aligncenter size-full wp-image-5381" src="https://www.wishket.com/media/newscenter/69/Adam-2.png" alt="Adam #2" width="296" height="179" />(아담 프랭클린이 화상 통화로 회의하는 모습, 출처 - Elance)</p> <h3>수요일 : Abbey(마닐라) - 인포그래픽</h3>애비(Abbey)가 살고 있는 마닐라는 시드니와 수 천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는 아무 걸림돌이 되지 않지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할 때는 스카이프를 통해 대화를 나눕니다. 애비는 인포그래픽 자료를 올릴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아서, 그 웹사이트에 우리 회사가 만든 인포그래픽이 게재될 수 있도록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h3>목요일 : Ann-Maree(브리즈번) - 템플릿 제작</h3>우리 회사는 블루와이어 미디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여러 탬플릿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앤마리는 탬플릿을 깔끔하게 PDF와 Excel 파일로 변환해서 고객들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앤마리의 경력을 온라인 상으로 확인하고 계약을 체결했지요. 앤마리와는 주로 베이스캠프를 이용해 대화를 하고, 파일들을 공유합니다. <h3>갑자기 업무량이 불어날 때 : Ange(브리즈번) - 서류 형식 정리</h3>업무량이 갑자기 많이 불어났을 때는 앤지에게 서류 정리하는 일을 부탁합니다. 앤지와 일을 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스카이프와 베이스캠프가 전부입니다. <strong><img class=" size-full wp-image-5397 alignleft" src="https://www.wishket.com/media/newscenter/69/150430_wishket_GC_image3.png" alt="150430_wishket_GC_image3" width="171" height="178" /> :</strong> 저와 주로 일하는 프리랜서들은 모두 <strong>프로젝트 단위</strong>로 계약을 맺고 일을 합니다. 이 방법은 굉장히 효율적이고 모두 자기가 원하는 때에, 원하는 장소에서 일을 할 수 있지요. 또한 저는 이렇게 프리랜서들의 도움을 받아 제 스스로의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trong><em>『Web Marketing That Works』</em></strong>라는 책도 출판했고, 블로그를 운영하며 포스팅을 하고, 컨설팅과 강연에도 나가는 등 자신의 인생을 위해 일을 하는 시간이 늘었지요. 마음만 먹으면 원격 업무로 전환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한 번 경험해보면 답답한 사무실로 다시는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장점이 많으니 한 번 시도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이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만 가능하면 업무 처리를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들이 전통적인 사무실의 개념을 허물고 있고, 원격 근무의 문제점도 함께 해결하고 있는 것이지요.<strong> ‘스마트 워크’</strong>가 국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는데요. 물론, 원격 근무가 이루어질 수 있을 만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이 우선이겠지요. </br> *본문 내용은(<a href="https://www.elance.com/q/blog/week-life-managing-remote-team" target="_blank">https://www.elance.com/q/blog/week-life-managing-remote-team</a>)를 각색한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