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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프로덕트 트렌드 리포트 5. 인테리어의 새로운 강자, 오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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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트렌드 리포트 1. 클럽하우스와 카카오 음(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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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로고

포털 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오늘의 집’ 누적 다운로드가 2,000만 건을 돌파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에 고객 감사의 의미로 9월 12일까지 ‘오늘의 집 페스티벌'을 진행했다고 한다. 현재 기업 가치는 1조 원을 웃돌며,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참고로 국내 유니콘 기업은 15개로 마켓컬리, 토스, 위메프 등이 있다. 이번 편에서는 오늘의 집이 예비 유니콘으로 이야기될 정도로 성장한 이유와 서비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함께 살펴보았다. 

 

2021년 7월, ‘오늘의 집’ 다운로드가 누적 2000만 건 돌파 

월 거래액 1,000억, 월간 이용자는 100만 명을 넘은 오늘의 집은 지난해, 지난해 거래액 규모는 8,000억 원을 돌파했다. 가구 업계 1위인 한샘의 2020년 온라인 거래액 약 2,400억 원 수준을 가뿐히 넘은 규모가 되었다.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오늘의 집, 버킷플레이스는 2023년부터 기업공개(IPO)를 모색해 2024년에는 증시에 상장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기업과의 경쟁을 넘어 시장 판도를 완전히 바꿀 만한 잠재력을 지녔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서 많은 것이 바뀌었다. 그중 인테리어 시장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면서 원래 살고 있던 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리모델링 시도도 늘어났다.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규모는 2010년 19조 1,000억에서 2020년 41조 5,000억으로 10년 사이 2배가량 커졌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가구, 조명, 간단한 소품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제품을 말하는 홈퍼니싱(Home Furnishing) 시장도 커지고 있다. 통계청은 2016년 13조 1,000억이었던 규모였던 국내 홈퍼니싱 시장 규모가 2023년에는 18조가 될 것이라는 추정치를 내놓았다. 시장이 커지면서 덩달아 꾸준히 증가하는 수요를 보이는 오늘의 집은 무척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 브랜드뿐만 아니라 해외 브랜드까지 합류하는 인테리어 시장

이케아는 스웨덴의 가구 제조 기업으로, 홈퍼니싱 플래닝 서비스를 지원한다. 매장과 온라인 원격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1시간 무료 플래닝을 체험할 수 있다. 집 꾸미기가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서비스이면서,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다. 게다가 배송 서비스도 강화해서 당일배송, 익일 배송 지역을 확장했다. 또한 이케아 매장 밖에서 제품을 찾을 수 있는 외부 픽업 포인트 서비스도 곧 출시할 예정으로 코로나 19 사태에 맞춰 비대면, 실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국내 기업으로 한샘, 현대리바트 등도 홈퍼니싱에 맞춘 콘텐츠 제공을 집중하고 있다. 

 

빠른 배송이 아니라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 배송을

오늘의 집은 이천에 약 1만 평 가구 전용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가구 배송과 설치에 특화된 물류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가구를 배송, 설치할 수 있는 오늘의 집 배송 서비스를 출시해 집에 없는 시간을 피하고, 직접 가구를 받아보고 확인할 수 있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2시 이전에 결제한다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익일 배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면서 소비자의 빠른 집 꾸미기를 지원한다. 

 

 

누적 2,000만 건의 이유, 오늘의 집만의 특징

오늘의집 스타일링샷

구매자의 스타일링 확인

리뷰에서 상품에 대한 사실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매자가 어떤 환경에서 제품을 사용하는지 파악한다면 나와 같은 사용 환경인지, 내가 원하는 분위기와 배치가 될지 쉽게 알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실사용의 사진을 보고 판단하는 게 도움이 되는 걸 알고 있는지 오늘의 집은 ‘스타일링 샷’을 별도의 콘텐츠로 두고 제품 상세 페이지의 상단에 배치해두었다. 

 

오늘의집 UI

인테리어에 필요한 모든 것

인테리어에 필요한 가구나 소품은 직접 고른다고 하더라도, 도배나 스위치, 조명을 설치하는 일, 몰딩 교체 등의 대규모 작업은 1인 가구가 아니더라도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작업이다. 난이도가 높은 인테리어 작업까지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인테리어 시공 견적 서비스를 함께 지원하면서 인테리어와 홈퍼니싱 서비스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오늘의집 인테리어 상담

물론 오늘의 집에서 내는 견적과 실제 인테리어 견적이 다를 수 있지만 실제 평수와 옵션을 통해 대략적인 가격대를 알 수 있다. 

 

오늘의집 배송

지정일 배송

가구 결제 후 도착일에 대해 업체랑 전화하는 일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된다. 먼저 배송받을 수 있는 일정에 배송 지정일을 선택해서 결제하면 된다. 게다가 무료배송과 무료 설치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에 사는 1인 가구도 고민거리를 줄이고 제품 질과 가격, 배치에만 신경 쓰면 된다. 

 

오늘의집 UI

노하우를 배우고, 전문가 집들이 하기

개인 비법을 알려주는 노하우 탭과 전문가 인테리어를 살펴볼 수 있는 ‘전문가 집들이’는 감각이 없는 사람이라도 인테리어를 도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노하우에서는 개인의 인테리어, DIY 제작을 살펴볼 수 있고, 따라 할 수도 있다. 천천히 따라 하다 보면 하나의 가구가 만들어지거나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만약 손재주가 없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전문가 나들이를 통해 인테리어가 끝난 집을 둘러보고, 오늘의 집에서 구할 수 있는 비슷한 제품으로 구매하면 된다. 혹은 해당 인테리어 업체에 바로 해당 콘셉트로 시공 상담을 요청할 수도 있다. 

 

 

오늘의 집과 이케아

오늘의집 이케아

많은 정보와 선택지 vs 큰 사진 이용

오늘의 집:  카테고리, 분야 메뉴와 사진을 동시 배치

이케아: 사진 위주로 크게 배치

 

오늘의 집은 홈퍼니싱뿐만 아니라 실제 인테리어 가이드나 온라인 집들이를 통해 다양한 가구,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반면 이케아는 취향에 맞는 아이디어로 채워진다는 필터링 안내와 함께 ‘사진’을 먼저 보여준다. 그리고 사진에 사용된 가구,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면서 구매로 이어지게 만든다. 오늘의 집은 구매자가 원하는 걸 다양하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제공에 집중한다면, 이케아는 사진을 통한 관람, 구매 유도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의집 이케아 검색

이미지 검색과 바코드 검색 

오늘의 집: 이미지 검색을 통한 비슷한 상품 찾기

이케아: 오프라인 상품 숫자 코드, 바코드, QR 코드를 통한 온라인 상품 찾기

 

오프라인 매장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오늘의 집은 ‘이미지’에 있는 가구를 찾아주는 편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사진을 통해서 비슷한 가구를 손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인테리어를 만들 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반면, 이케아는 실물을 보고 온라인에서 주문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는 특색을 살려 제품의 숫자와 바코드, QR을 통해 손쉽게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게 검색을 연결해두었다. 직접 사용할 물건이기 때문에 직접 구경하고 살펴보는 습관을 지닌 구매자라면, 부피가 큰 가구 등을 직접 살펴보고 바로 결제해서 가져가는 게 아니라 배송을 통해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연계했다. 

 

오늘의집 이케아 배송

배송 옵션

오늘의 집: 지정일 무료 배송 서비스 

이케아: 지정일 유료 배송 서비스

 

가구의 경우 배송비가 들 수밖에 없지만 오늘의 집에서는 별도의 배송비를 받지 않고 있다. 구매할 때 지정일을 선택하면, 지정일에 맞춰 배송해주고 시간은 지정일 전날 기사가 직접 연락을 한다. 구매자는 제품 결제 후 지정일과 기사 연락을 기다리면 된다. 반면, 이케아는 유료 배송 서비스로 원하는 일자, 시간대에 배송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늘의 집과 달리 시간대도 먼저 선택할 수 있다는 세부 옵션이 있기 때문에 일정 조절에 더 편리하다. 또한 코로나 19로 비대면 배송을 선택하면 현관 앞에 놓고 가는 옵션도 별도로 고를 수도 있다.

 

집은 나만의 세상이다.

1인 가구 증가, 코로나로 인해 저택에 있는 시간 증가,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의 리모델링과 재건축 권장 등의 상황은 인테리어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게다가 부동산 정책 변화로 실거주자가 많아지기도 했다. 오래 머물게 되는 장소에 애착이 가고, 자기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고 싶은 건 당연한 수순이다. 단순히 인테리어 브랜드에서 제품 컬렉션을 내놓는 게 소비자 고민을 바로 해결해주지 못한다. 어떻게 조합할 수 있는지 보여주면서, 구성에 따라 변하는 분위기를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가 계속 생겨난다. 어떤 물건을 쓰고, 가구를 이용할지 자연스럽게 고민하게 되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주는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될 수밖에 없다. 그런 점에서 오늘의 집은 다양한 정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를 할 때 생기는 고민을 해결해준다. 이처럼 제품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까지 챙겨주는 자가 이 시장을 선도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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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에 따라 프로덕트 디자이너와 PM을 오가며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경험을 기록해 공유하는 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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