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용왕 우연득병하여
아무리 약을써도 백약이 무효라
이때 용왕꿈속에 신령나타나
토끼간이 제약이라 일러주니
이말을 들은 용왕, 별주부에게 명하기를
“토끼를 잡아오너라”허니,
이말 들은 별주부 말 허기를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난감하네
세상이 어디요 육지가 어디요
토끼가 누구요 어찌 생겼소
그놈에 간을 어찌 구한단말이요
나나나나나나나나 나 난감하네
돈싫소 명예싫소 벼슬도 싫소
세상에 나가긴 더욱 더 싫소
어찌저 험한세상 간단 말이요
아이고 불쌍한 내신세야
어허 !!
난감하네
어찌혔든 이리하여
별주부 세상에 나오는디
정신없이 토끼를 찾아다닐적에
어느날 저 멀리
코는 오똑 귀는 쫑끗 입은 방긋
아 저놈이 바로 토끼렸다.
이에 별주부 허는말이
아이고 토선생 정말 방갑소
나는 용궁서온 별주부이요
용왕님께서 큰상 주신다 허니
자자자자자자자자 자 용궁갑 시다
거리엔 산해진미 너엄 처나고
건물은 모두 황금으로 지었고
게다가 벼슬까지 하실거이니
나와 용궁 가서
부귀영화 누립시다
이말들은 토끼 말허기를
어어어어허 “싫다 이놈아”
IT 지식이 풍부한 고양이 ‘요고’가 답변해 드려요.
이 시의 주요 내용은 남해용왕이 백약을 쓰나 효과가 없어 용왕이 토끼간이 제약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토끼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이 토끼를 찾기 위해 별주부가 나타나고, 별주부는 토끼를 찾아 용궁에 데려가서 부귀영화를 누리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토끼는 별주부의 제안에 대해 "싫다 이놈아"라고 거절하는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시의 내용을 기반으로 별주부와 토끼와의 대화, 토끼의 거절 표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