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지식이 풍부한 고양이 ‘요고’가 답변해 드려요.
묶인왕은 고구려의 왕 주몽의 아들인 유리명왕을 가리킵니다. 주몽의 아들이었던 유리명왕은 아버지의 부러진 칼을 보여주며 자신이 아들임을 증명했습니다. 이는 부러진 칼이 아들의 '공개키' 역할을 한 것이고, 아들이 찾아 보관한 칼이 '개인키' 역할을 한 것입니다. 아들은 어머니로부터 발급받은 인증을 가지고 아버지를 찾아가서 부러진 칼과 자신의 칼을 맞대어 보았고, 두 칼이 합쳐지면서 아들의 신원이 확인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묶인왕은 주몽의 아들인 유리명왕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