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는 네이버 예약, 플러스 멤버십, 온라인 인증서뿐만 아니라 앞선 글들에서 언급한 QR 체크인, 네이버 페이 현장 결제, 멤버십 카드와 같은 여러 형태의 디지털 도구들을 한데 모아놓은 네이버 모바일 앱의 개인화 서비스이다. 특히 네이버 예약이 가능한 매장수와 온라인 인증서의 제휴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네이버 멤버십이 제공하는 여러 파격적인 혜택들로 인해 개인적으로도 일상 곳곳에서 유용하게 사용 중이다. 오늘은 이처럼 우리 생활 속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고 있는 네이버 앱 신규 버전의 Na. 개인화 서비스를 중점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사람은 심리적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크다고 한다. 네이버는 이를 적극 활용하여 지난달에 멤버십을 일찍 가입했다면 더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수의 랜딩 페이지에서 강조하는 ‘얻는 것’이 아닌 ‘잃는 것'에도 초점을 맞춘 것이다. 당연히 되돌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용자는 심리적으로 아쉬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동시에 이는 지금이라도 가입과 구매에 시간을 지체해서는 안된다는 심리적인 재촉까지 느끼게 되어, 자연스럽게 빠른 전환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