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프리미어리그 축구 구단 토트넘의 내한 경기가 한동안 화제였다. 쿠팡플레이의 초청으로 ‘팀 K리그’, 그리고 스페인 명문 구단인 세비야가 각각 경기를 치렀는데, 국내에서 흔치 않은 기회라 많은 축구팬이 표를 사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그렇다면 쿠팡플레이는 굳이 왜 스포츠 경기 티켓을 ‘앱’에서 예매하도록 했을까? 오늘은 쿠팡플레이 앱에서 티켓을 예매한 이유에 관해 살펴보고, 왜 수많은 참여자가 티켓팅 과정에서 큰 비판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겠다.
‘컨펌(Confirm)’이라는 단어는 디자이너들에게 있어 많은 의미를 갖습니다. 내가 만든 디자인을 클라이언트 또는 직장 상사에게 보여주며 ‘OK’를 듣기 위한 일련의 과정은 마치 학창 시절 숙제를 하는 느낌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특히나 디자이너와 컨펌이 밀접한 이유는 디자인이 시각적 결과물인 이유가 클 것입니다. 물론 피드백이 많은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으로 인해서 프로젝트가 멀고 먼 길을 돌아가게 되는 건 디자이너에게도, 관련된 모든 팀원에게도, 혹은 클라이언트에게도 썩 좋은 상황은 아닐 것입니다. 피드백이란 디자이너에게 날카로운 비수일 수밖에 없는 걸까요? 오늘 글에서는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어떻게 하면 허락받는 디자인이 아니라, 나의 디자인 그 자체로 설득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음식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단순 배달 외에 많은 것을 하나의 앱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민, 요기요, 배달통 등 배달 중개 플랫폼부터 버거킹, KFC, 맘스터치 같은 프렌차이즈들은 하나의 앱에서 배달과 고객 대응과 심지어 이벤트 쿠폰까지 관리합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고객을 갖고 있는 맥도날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파편화된 맥도날드 앱을 ‘원 앱’ 전략으로 하나로 통합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맥도날드 앱을 어떻게 합치면 좋을지 서비스 모델과 메뉴 구조를 중심으로 개선안을 제시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