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주기로 쏟아져나오는 생성형 AI 기술들로 인해 마음이 조급해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시행착오와 여러 AI 스타트업의 성공 및 실패 사례들로 배운 것이 있습니다. 추상적인 컨셉과 AI 기술의 ‘생소함’에 쏠렸던 관심을 다시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장기적인 제품의 비전과 단기적인 사업 성과를 함께 따져보며 AI 프로덕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을 ‘산타 세이’ 라는 AI 제품의 개발 과정에 어떻게 반영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개선했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고객은 하루에도 몇 번씩 앱푸시, 문자, 메신저 등 여러 채널로 광고 메시지를 받는다. 이러한 광고 폭격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선택받는 메시지는 뭐가 다를까? 민감한 트렌드 변화와 구매 욕망을 자극하는 데 있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요즘엔 CRM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고객 유형에 맞춰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타깃 고객 세그먼트를 만들고, 개인화된 맞춤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낼 수 있는 AI 캠페인 솔루션과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AI는 인간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을 근본적으로 재정의 합니다. PM 업무뿐만 아니라 UX 디자이너, 개발 매니저의 업무를 대신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조직의 역할이 재정의될 것입니다. 시장 격차 파악부터 미래 트렌드 예측까지, AI의 역할은 인간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을 동료 파괴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그들의 업무와 그 가치를 이해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AI 기술 자체가 좋은 프로덕트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니다. 좋은 프로덕트는 여전히 각각의 역할이 균형을 이룰 때 만들어 집니다.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고객의 진심을 생각하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한다고 하지만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까지 여러 단계가 숨어있다. 고객이 남긴 자취들을 여기저기에서 모으는 과정부터 데이터를 읽고 이해하기 위한 분석 과정, 그리고 이를 이해하고 써먹는 활용까지 지난한 과정들이 있다. 여러 전문가의 손길이 닿아야 비로소 그럴듯한 결과물이 나오는 데이터 처리 과정 속에서, 어떻게 하면 데이터로 재미있는 요리를 할 수 있을까? 이번 글에서는 서비스 기획자가 데이터를 보는 과정과 사용하는 툴 등을 살펴보고자 한다.
25번. 4년 차 직장인이던 2021년부터 지금까지 본 면접 횟수를 세어봤습니다. 연평균 6번 정도는 반드시 면접을 본 셈이더군요. 이직 면접을 여러 번 보다보니, 자연스레 지인들을 만나면 이런 고민을 주고받았습니다. ‘이직의 적기는 언제일까?’, ‘이직하는 것이 정말 좋을까?’, ‘이직의 사유를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등등이죠. 제가 직접 겪은 수많은 채용 과정을 바탕으로 이직을 희망하는 모든 기획자에 도움이 될 내용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서류부터 면접까지, 이를 어떻게 준비해야 시장이 원하는 기획자처럼 보일지 고민한 지점들을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무언가를 기획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일 것입니다. 기획의 목적은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다만 때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단편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둔 기획이 탄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의도가 어떻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죠. 따라서 기획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정의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명확한 문제 정의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는 여러 가지 방법론 중 하나인 로직 트리(Logic Tree)에 대해 설명하고, 필자의 활용 사례를 덧붙여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처음 제미나이를 사용한 목적은 다른 AI 서비스와 성능을 비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했을 때 결과가 어떻게 다를까?’를 살펴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난 5월 14일, 구글이 검색 기능을 포함한 제품 전반에 제미나이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처럼 단순한 관심은 더 큰 호기심으로 바뀌었습니다. 저 역시 최근 회사 업무는 물론, 뉴스레터 운영과 같은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서비스 기획자의 실무에 제미나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직접 써보며 느낀 점과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