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은 준비하는 과정도, 또다시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도 에너지가 굉장히 많이 소모되는 일이다. 이직을 어디로 했는지에 따라 하루하루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에서도 삶에 많은 영향을 주는 선택이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후회 없는 이직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목표를 세우고 최선의 선택을 해야 이직 후에도 적응 기간을 버텨내고, 목표했던 것을 얻었다는 만족감으로 회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1편에서는 1) 이직을 할지 말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2) 이직 목표 세우기를 살펴본 후, 이어지는 2편에 PM으로 이직하기 위한 실전 팁을 담을 예정이다.
기획자 판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획자는 외로운 직무야. 원래 혼자 크는 것이지. 바닥에서 직접 굴러가며 말이야.” 하지만 저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도메인의 특수성은 물론 제품의 레거시까지 파악해야 하는 기획자에게 이를 그저 혼자 배워야 할 것이라 치부할 수 있을까요? 그 무게가 지나치게 커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기획자 사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지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기업과 팀에 배치될 때마다 신입으로 힘들었던 점을 상기하는 동시에 좋은 사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제 고민을 눅진히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7월, SNS 플랫폼 엑스(X)는 비용을 지불한 사용자에게 지급하는 ‘블루 체크’ 사용과 관련해 허위 및 불법 콘텐츠의 확산 방지 의무를 준수하지 못했다며, EU로부터 ‘SNS 규제법 위반’의 잠정 결론을 받았습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메타에서 ‘메타 베리파이드(Meta Verified)’를 통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인증 배지를 구독하는 유료 기능을 공개하며, 국내 이용자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물론 프로필의 유료 인증 마크는 단순히 마크를 다는 것 이상으로, 검색 최적화나 신뢰성 확보 등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에이터나 기업 고객이 아닌 이상, 개인이 프로필의 유료 기능을 이용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유료 프로필 사례를 통해, 프로필 기능의 목적과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
짧은 주기로 쏟아져나오는 생성형 AI 기술들로 인해 마음이 조급해졌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시행착오와 여러 AI 스타트업의 성공 및 실패 사례들로 배운 것이 있습니다. 추상적인 컨셉과 AI 기술의 ‘생소함’에 쏠렸던 관심을 다시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프로덕트 매니저로서 장기적인 제품의 비전과 단기적인 사업 성과를 함께 따져보며 AI 프로덕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이처럼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고민을 ‘산타 세이’ 라는 AI 제품의 개발 과정에 어떻게 반영하여 제품을 출시하고 개선했었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고객은 하루에도 몇 번씩 앱푸시, 문자, 메신저 등 여러 채널로 광고 메시지를 받는다. 이러한 광고 폭격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선택받는 메시지는 뭐가 다를까? 민감한 트렌드 변화와 구매 욕망을 자극하는 데 있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요즘엔 CRM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고객 유형에 맞춰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타깃 고객 세그먼트를 만들고, 개인화된 맞춤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낼 수 있는 AI 캠페인 솔루션과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AI는 인간보다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작업을 근본적으로 재정의 합니다. PM 업무뿐만 아니라 UX 디자이너, 개발 매니저의 업무를 대신할 것이며, 이렇게 되면 조직의 역할이 재정의될 것입니다. 시장 격차 파악부터 미래 트렌드 예측까지, AI의 역할은 인간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혁신적이고 파괴적인 기술을 동료 파괴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대신 그들의 업무와 그 가치를 이해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사용해야 합니다. AI 기술 자체가 좋은 프로덕트를 보장하지 않기 때문니다. 좋은 프로덕트는 여전히 각각의 역할이 균형을 이룰 때 만들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