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서비스에는 목표가 존재합니다. 특히 비즈니스와 연결된 서비스의 경우, 대부분 상품 등을 결제하는 행위가 목표인 경우가 많죠. 그런 만큼 기획자로서 성공적인 서비스를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사용자가 원활하게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입니다. 요즘 시대의 결제 수단은 단순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매출 성장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각 서비스의 특성과 타깃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결제 수단을 도입하는 것 역시 기획자로서 갖춰야 할 능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결제 수단과 특징을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 몇 년간 UX 리서치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의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AI를 연구에 활용될 때 단순히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거나, 번거로운 업무를 줄여주는 역할에 그칠 것이라 예상했지만, 오늘날의 AI는 연구를 계획하고 진행하며 분석하는 과정 전반에 걸쳐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서 여러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있지만 UX 리서치의 방법론과 범위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AI를 활용한 인터뷰 진행 경험을 토대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UX 리서처로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어떤 한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에 한 언론에서 ‘뺑뺑이 AI콜센터’라는 기획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할 때쯤 상담사와 연결되거나, 기다림에 지쳐 챗봇에 물어봤자 이내 엉뚱한 답변이 돌아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은행이나 카드 앱에서 챗봇에게 “문의한 내용을 찾을 수 없어요.”라는 답변을 받아봤다면 여러분도 충분히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직 AI 챗봇 서비스 기획자의 입장에서 현재 금융 AI 챗봇의 한계를 짚어보겠습니다. 또, 앞으로의 챗봇이 ‘뺑뺑이 AI콜센터 직원’에서 ‘똑똑한 금융 비서’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자가 놓쳐서는 안 될 UX 요소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제 이커머스에서도 숏폼이 강세다. 짧고 강렬한 콘텐츠 소비 패턴을 적용해 고객의 관심을 끄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CJ온스타일의 ‘쇼츠’, ‘SSG TV’, 11번가 ‘플레이’, GS샵 ‘숏픽’ 등이 있다.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 트렌드를 대표하는 숏폼은 빠르고 쉬운 시간 절약형 압축 소비 형태에 잘 맞는다. 그래서 이러한 소비 양상을 반영하며, 타깃 고객에게 맞춤 상품을 추천해 셀링 파워를 만들어낼 수 있는 ‘샵라이브’를 이커머스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에 샵라이브를 활용하며 기대했던 점은 단순히 숏폼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을 넘어 고객, 상품, CRM을 접목해 반응을 높이고자 했다.
이직은 준비하는 과정도, 또다시 새로운 회사에 적응하는 과정도 에너지가 굉장히 많이 소모되는 일이다. 이직을 어디로 했는지에 따라 하루하루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점에서도 삶에 많은 영향을 주는 선택이다. 그렇기에 더욱 신중하게 고민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후회 없는 이직을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 목표를 세우고 최선의 선택을 해야 이직 후에도 적응 기간을 버텨내고, 목표했던 것을 얻었다는 만족감으로 회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이번 1편에서는 1) 이직을 할지 말지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2) 이직 목표 세우기를 살펴본 후, 이어지는 2편에 PM으로 이직하기 위한 실전 팁을 담을 예정이다.
기획자 판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기획자는 외로운 직무야. 원래 혼자 크는 것이지. 바닥에서 직접 굴러가며 말이야.” 하지만 저는 이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 도메인의 특수성은 물론 제품의 레거시까지 파악해야 하는 기획자에게 이를 그저 혼자 배워야 할 것이라 치부할 수 있을까요? 그 무게가 지나치게 커 보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기획자 사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조건들이 필요할지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기업과 팀에 배치될 때마다 신입으로 힘들었던 점을 상기하는 동시에 좋은 사수가 되기 위해 노력해 온 제 고민을 눅진히 적어보겠습니다.
지난 7월, SNS 플랫폼 엑스(X)는 비용을 지불한 사용자에게 지급하는 ‘블루 체크’ 사용과 관련해 허위 및 불법 콘텐츠의 확산 방지 의무를 준수하지 못했다며, EU로부터 ‘SNS 규제법 위반’의 잠정 결론을 받았습니다. 또한 작년 12월에는 메타에서 ‘메타 베리파이드(Meta Verified)’를 통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인증 배지를 구독하는 유료 기능을 공개하며, 국내 이용자의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물론 프로필의 유료 인증 마크는 단순히 마크를 다는 것 이상으로, 검색 최적화나 신뢰성 확보 등의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크리에이터나 기업 고객이 아닌 이상, 개인이 프로필의 유료 기능을 이용할 만큼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들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의 유료 프로필 사례를 통해, 프로필 기능의 목적과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