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은 사라지지 않고 문제는 늘 많은데 ‘나도 이런 문제가 있으니 봐주세요’라고 이야기하면 얼마나 생산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까요? 심지어 그것이 처음 보는 제품이라면요? 피드백을 받으면 내가 생각하지 못한 힌트를 얻거나, 못 보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피드백은 요청하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고려할 게 많은 복잡한 과정입니다. 요청하는 사람은 문제와 맥락을 적절히 설명해야 하고, 주는 사람은 충분히 이해하고 직접 해보거나 그것에 준하는 몰입이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프로덕트 디자이너가 효과적인 피드백을 이끌어 냈던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생성형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서비스가 연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생성형 AI 서비스의 지향점을 바꾸는 결정적인 차이가 어디서 생기는지 아시나요? 그 중 하나는 바로 최종 고객이 일반 사용자(B2C)인지, 혹은 기관(B2B)인지 차이입니다. 엔터프라이즈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설계하고 개발할 때에는 일반적인 B2C 생성형 AI 서비스와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로 B2B 서비스와 관련된 일을 하는 엔지니어인 제 경험을 살려 B2B 생성형 AI 서비스의 기술적인 특징을 알아보겠습니다.
요즈음 ‘코 성형’ 전문 성형외과 의사들이 제일 많이 보는 사진은 바로 에스파 윈터입니다. 남자의 경우 배우 박보검의 코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이 두 연예인 코의 공통점은 바로 ‘자려함’입니다. 자연스러움과 화려함의 합성어인 ‘자려함’을 가진 코는 콧대는 높지만 너무 화려하지 않고, 적당한 높이와 각도의 코끝으로 개인에게 맞춤화된 스타일을 안겨 줍니다. 갑자기 코 성형 트렌드 이야기를 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제가 만드는 제품, 성형 정보 플랫폼의 고객이 가진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성형수술을 결심하고 수술을 받기까지 여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바비톡 앱에 성형 트렌드를 반영한 생성형 AI를 접목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서버를 어디에 배포하나요? 10년 사이, 수많은 IT 기업이 클라우드 전환을 마쳤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이 가져다준 변화 중 하나는 바로 배포와 확장의 유연함입니다. 물론 과거에도 배포를 편리하게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니즈를 수용하며 유연성은 더 빠르게 발전했죠. 배포만이 아니라 다양한 접근에 대한 유연함, 트래픽 소화량 등 발전 경험 역시 축적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디자인 패턴이 그래왔듯, 클라우드 디자인 사례들 역시 패턴화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클라우드 디자인 패턴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써야 하는지 한번 알아봅시다.
iOS 18 베타가 진행 중이다. 정식 출시는 9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아이폰 16에는 출시부터 탑재되어 있을 예정이다. 애플 하면 개인적으로 ‘폐쇄’라는 단어가 연상될 만큼 애플은 자신만의 생태계를 고집해 왔다. 애플 기기 간의 연동은 환상적이지만,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같은 타사 OS와는 궁합이 좋지 않다. 그동안 애플은 즉각적인 편의성을 제공하기보다는, 애플식 정답을 가다듬어 유저들에게 일방적으로 제시해 왔다. 그러나 iOS 18부터는 그런 딱딱함이 많이 사라진 모습이다. 방향성이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것 같아, 이번 글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FE 1,000명이 한자리에 모여 하루 종일 프론트엔드 개발 이야기를 하는 자리,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오는 8월 24일에 열리는 FEConf2024는 그런 콘퍼런스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FEConf는 국내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문제 해결 경험을 나누는 대표적인 개발 콘퍼런스로 성장해 왔습니다. 특히 티켓 예매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유명하죠. 지난 2020년부터 FEConf 오거나이저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근 개발자를 만나 큰 변화를 맞이하는 FEConf 2024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1,000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할까요?
고객은 하루에도 몇 번씩 앱푸시, 문자, 메신저 등 여러 채널로 광고 메시지를 받는다. 이러한 광고 폭격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고객에게 선택받는 메시지는 뭐가 다를까? 민감한 트렌드 변화와 구매 욕망을 자극하는 데 있어,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다행히 요즘엔 CRM 도구를 이용해, 다양한 고객 유형에 맞춰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타깃 고객 세그먼트를 만들고, 개인화된 맞춤 메시지를 자동으로 보낼 수 있는 AI 캠페인 솔루션과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7월 안데르센호로위츠는 금융 및 법률 실사 전문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Hebbia AI’의 시리즈 B 라운드를 리드하며, 다음과 같은 용어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Service-as-a-Software” AI 시대에서 소프트웨어 산업은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앞두고 있다는 시각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Service-as-a-Software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입니다. 단순히 단어의 앞뒤를 바꾼 것 같지만 그 의미는 훨씬 심오합니다. ‘서비스의 소프트웨어화’ 시대는 당연히 사람이 수행해야 했던 많은 서비스를 소프트웨어가 대체함을 의미합니다. AI 에이전트로 대표되는 이런 서비스들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우리가 소프트웨어에 기대하는 기능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