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는 8개의 카드사가 있고, 카드사별로 여러 개의 앱을 운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앱이 많아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근 원앱 트렌드에 맞춰 앱을 하나로 통합하는 추세입니다. 신한카드의 신한플레이, KB국민카드의 KB Pay, 비씨카드의 페이북 등이 있으며, 특히 그중에서도 앱이 많았던 KB는 KB 국민카드 앱과 리브메이트 앱을 KB Pay로 통합했습니다. 이렇게 앱을 통합하는 움직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카드사들은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핀테크에 맞서는 카드사들이 원앱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컨테이너 환경에서의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인프라 운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를 관리(orchestration)하는 도구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기반 애플리케이션 배포와 오토스케일링 등의 기능까지 수행합니다. 애플리케이션을 독립적인 컨테이너로 구성하며, 클러스터를 통해 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내부 혹은 외부에서 컨테이너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기 위한 대표적인 통신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우리는 디지털 세상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흔적을 남깁니다. 일상을 거리낌 없이 SNS에 포스팅하거나,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후기를 작성하기도 합니다. 또한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에서 더 솔직하게 생각을 공유하기도 하죠. 이렇게 다양한 형태로 축적된 디지털 흔적을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해 보면, 사용자의 숨겨진 니즈와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사용자가 디지털에 남긴 흔적을 분석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디지털 에스노그라피(Digital Ethnography)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네트워크는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대학에서는 네트워크 기초만 한 학기 동안 배울 만큼 공부할 분량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 시리즈에서 주니어 개발자가 실무에서 활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만큼의 기본적인 이야기들을 하려고 합니다. 네트워크에서 데이터가 목적지로 전달되는 과정은, 편지를 전달하는 과정과 유사합니다. 다만 현실에서는 전달을 해주는 주체는 인간이기 때문에, 목적지가 “롯데월드타워”라면 “아, 거기” 하면서 스스로 찾아갈 수 있는 반면, 컴퓨터는 철저히 몇 가지 단계에 따라서 목적지를 찾아가야 합니다.
제너레이티브 AI(Generative AI)는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코드, 오디오 등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더욱 고도화된 제너레이티브 AI는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영역까지 침투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기와 사용자와의 접점,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디자인하는 UI/UX 디자인 분야는 어떨까? 단순히 텍스트나 이미지 생성을 통해 복잡한 UI/UX 디자인 프로세스를 수행할 수 있을까?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직접 제너레이티브 AI로 넷플릭스의 UI/UX 리디자인작업을 해봤다.
보통 어떤 대상을 떠올릴 때, 바로 연상되는 색이 있습니다. 하늘은 파란 계열을 먼저 떠올리고, 사과는 붉은 계열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말 그대로 대표적인 색일 뿐이고, 대상에 따라 다양한 색을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을 질 때 하늘은 붉은 계열이고, 사과 역시 종류에 따라 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사용자가 입력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대표 컬러는 물론, 함께 살펴보기 좋은 컬러를 검색할 수 있는 ‘Picular’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코드 리뷰는 어렵습니다. 주는 입장에서도 그렇고, 받는 입장에서도 그렇습니다. 만약 코드 리뷰를 난생처음 해보거나,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코드 리뷰에 참여해야 한다면 혼란스러움은 더 커지곤 하죠. 저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만의 멘탈 모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코드 리뷰를 창과 방패의 싸움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개념을 계속 확장하다 보니 어느 순간 코드 리뷰의 목표가 스포츠맨십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멘탈 모델을 떠올린 덕분에 코드 리뷰에 참여하는 사람의 태도와 철학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볼 수 있었죠.
좋아하는 분야에 심취해 그와 관련된 것들을 파고드는 행위를 일컫는 말,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는 ‘덕질'의 정의입니다. ‘덕심(덕후의 마음)’,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하게 덕질하자'의 줄임말)’, ‘덕밍아웃(자신의 덕후 성향을 주위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것)’ 등 여러 파생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덕질은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팬으로서 직접 콘텐츠를 가공 및 공유하거나 함께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등 요즘의 덕질은 매우 풍부해졌습니다. 덕질이 발전하게 된 중심에는 당연하게도 기술의 발전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변화할 덕질의 미래를 살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