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IT 채용 시장에는 적합한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한탄이 많다. 그런데 간혹 그 어려움의 이유가 보이는 채용 공고를 만나기도 한다. 심지어 최근 본 어떤 공고는 담당 업무 항목을 채우지 않아, “상세내용을 입력하세요” 문구가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다. 담당 업무 항목은 구직자의 지원 여부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정보다. 이런 성의 없는 채용 공고는 적합한 인재를 만날 가능성을 떨어뜨릴뿐더러 회사에 대한 인상까지 나쁘게 만든다. 이번 기회에 중소 IT 기업 채용 공고의 나쁜 사례들을 살펴보고 그에 대한 처리 방식을 제안하려고 한다. 중소 IT 기업에서 인사를 담당하거나 관련 있는 분들이 주목하면 좋겠다. 아울러 IT 직군 구직자들도 원하는 일자리를 얻는 데 도움을 얻길 바란다.
랭체인. 도대체 무엇이, 얼마만큼 유용하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아졌을까요? 랭체인은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로,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과정을 단순화시킵니다. 복잡한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도구와 추상화를 제공합니다. 즉, 머신러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는 AI 모델을 어떻게 훈련하는지에 대한 깊은 이해 없이도 LLM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 덕분에 모델을 블랙 박스로 사용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에게 널리 채택되었습니다. 에이전트나 RAG 애플리케이션 같은 LLM 기반 앱을 개발할 때 가장 인기 있는 프레임워크로 등극한 것이죠.
생성 AI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이 매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모든 내용을 다 따라잡기 힘들 만큼 빠른 속도인데요. 생성 AI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력으로 본다면, 특정 기준에 따라 그 업데이트를 정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ChatGPT의 등장을 그 시작점으로 본다면, 생성 AI 시대가 시작된 지 약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 1년 4개월의 시간을 생성 AI 산업의 밸류체인(Value chain)이라는 관점에서 돌아보고, 앞으로 AI 산업이 어떠한 방향으로 확장될 것인지 예상해 보고자 합니다.
컬리는 3년 동안 저에게 구애 문자를 보내고 있습니다. 처음 가입했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 간 글을 작성하는 8월 24일 오늘까지도 꼬시고 있죠. 쿠폰 줄테니 사라고. 저는 컬리를 거의 쓰지 않아서 앱 안에서 했던 제 행동을 모두 기억합니다. 그렇다면 3년 간 컬리의 광고문자를 쭉 늘어놓고, 그 사이 사이에 제가 했던 행동을 끼워놓고 보면 어떤 패턴의 변화가 보이지 않을까요? 장바구니를 담으면 어떻게 됐을까? 첫 구매하면? 끝까지 안 샀을땐? "제 행동에 따라 발송 패턴이 어떻게 바뀌는지 보고, 컬리의 CRM을 역으로 유추해보면 재밌겠다."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