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저는 서류 탈락과 면접 불합격 통보를 일상처럼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십 통의 거절 메일을 받으며, 개발자로서 부족하다고 느끼던 시기가 있었죠. 그러나 이제는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았는데도 여러 곳에서 이직 제안을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마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회사 업무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 더 성장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는 생각… 저도 그랬습니다. 회사 프로젝트는 론칭이 미뤄지기도 하고, 정확히 어떤 기여를 했는지 드러내기도 어려웠죠. 이 글에서는 제가 오픈소스 프로젝트 ‘NotionPresso’를 진행하며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오픈소스 주제를 선정하는 방법부터 구조 설계, 커뮤니티와의 소통, 그리고 결과물을 발전시키는 과정을 담았고, 이 여정을 통해 오픈소스라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작은 동기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PM이 성장하는 지점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하기 위해 역설적으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다면 성장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가, 왜 PM으로서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얘기해 보기로 합시다. PM의 성장은 제품 개발 프로세스 전반부에 뿌려둔 씨앗으로 후반부에서 결실을 맺을 때, 그 수확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무엇보다 숙련되어 가는 것과 성장하는 것이 다르다는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그렇겠지만, 개인도 숙련되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고 조직도 숙련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행복할 수 없습니다. 단순한 숙련과는 다른 차원에서 성장의 기회는 필수적이어야 합니다.
AI 시장은 2027년까지 4,070억 달러의 성장을 예상할 만큼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2024년 8월, 구글이 실적 발표에서 엄청난 투자를 한 것에 대비해, 아직 비즈니스화되지 않았다는 점을 이야기하면서 AI 거품론도 제기되었다. 오늘 살펴볼 ‘AI 마켓플레이스’는 AI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중 하나다. 업계에선 AI로 비즈니스 하기가 만만치 않은데, 괄목할 만한 수익화가 이뤄질 수 있을지 일단 지켜보는 추세다. 과연 AI 마켓플레이스는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을까?
C++은 프로그래밍 언어로서 지난 수십 년간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C++의 역사에 영광만 있지는 않았습니다. 도전과 기회, 위험이 공존하는 길이었죠. 저 역시 지난 97년, 학창 시절부터 C++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직업 개발자가 된 다음 지금까지 써온 언어 역시 C++입니다. 어렵고 낡은 언어라며 기피 대상이던 C++ 이해도가 최근 컴퓨터 과학 기초의 중요성이 떠오르며 다시금 중요해졌다는 소식을 들으면 재밌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로 이 글에서는 C++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와 함께 왜 C++을 배우는 것이 여전히 중요한지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년 전 ‘알아두면 쓸모 있는 피그마 플러그인 추천 7가지’라는 글을 발행했다. 그리고 1년 사이에 피그마 사용 환경은 대대적으로 변했고, 더 많은 기능이 등장해 사용성이 개선됐다. 또한 ChatGPT 등 생성형 AI 등장 이후, 피그마 플러그인에 대한 관심이 더 많아졌고 진입 장벽은 낮아졌다. 이제 수많은 플러그인이 디자이너의 든든한 조수가 되어주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문서화, 핸드오프 등 협업에 필요한 플러그인과 디자인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피그마 플러그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필자는 현재 테이블오더 기업에서 부서장으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O2O 산업에서 테이블오더 채널링 서비스와 사업을 이끄는 부서장으로 저는 최근에 AI 기술을 어떻게 우리 비즈니스에 효과적으로 도입할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여러 가지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며 시도하는 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AI 비즈니스 시장과 티오더의 현재를 간단히 살펴보고, 테이블오더 서비스에 AI를 도입하기 위한 조직장으로서의 고민과 그 준비 과정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코딩테스트’를 준비해 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코딩테스트는 여러분의 두뇌가 얼마나 비상한지, 복잡하게 꼬인 문제를 얼마나 천재적인 발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시험하기 위한 절차가 아닙니다. 대신 정해진 범위 안에서 정형화된 유형별로 출제된 문제를 푸는 시험이죠. 즉, 누구나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제대로 공부한다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딩테스트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필자의 노하우를 소개할 예정이며, 개발자로서 코딩테스트에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