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차 개발자로 꾸준히 멘토링을 하다 보니 신입 개발자의 이력서를 볼 일이 많습니다. 신입 또는 경력이 짧은 주니어 엔지니어의 이력서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조금 과장해 표현하면, 이름과 연락처를 가렸을 때 모두 같은 사람이 낸 이력서처럼 보이기도 하죠. 특히 “자신이 한 일을 사실 위주로 간결하게 쓰라”는 조언을 따른 이력서는 더욱 분별력이 떨어집니다. 저는 이런 형식을 신입이나 주니어에게 추천하지 않습니다. 신입 개발자는 ‘자신이 한 일’이 아닌 ‘자기 자신’을 이력서의 주제이자 주인공으로 삼고 작성해야 합니다. 좋은 이력서를 쓰는 방법을 함께 알아봅시다.
어느덧 2024년의 상반기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요즘IT는 “완전 럭키비키잖아!”를 외치며, 꽤 긍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은데요. 요즘IT 독자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IT업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AI’로 핫합니다. ChatGPT와 제미나이의 경쟁 구도도 점점 심화되고 있고요. 누가 더 멀티모달을 잘 사용하는지, 누가 더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지 열띤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요즘IT는 올해도 IT 실무자들의 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이번에 준비한 시리즈에서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카테고리별로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인기 콘텐츠 TOP 7’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근 openAI가 선보인 AI 모델 GPT-4o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GPT-4o는 목소리 톤을 바꾸어 가며 감정을 담은 농담을 던지고, 주변 풍경을 정확히 인식하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 안내와 택시 잡기까지 대신해 줍니다. 마치 LLM이라는 두뇌에 눈과 귀가 달린 모양으로 혜성과 같이 등장했죠. GPT-4o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 모델은 최신 생성형 AI 트렌드인 멀티모달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원리와 사례를 위주로 멀티모달이란 무엇인지, 이 모델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 나가고 있는지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Rust. 최근 Reddit이나 HackerNews를 보면 아주 빈번하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입니다. 이 언어는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로, 특히 C와 C++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탄생했습니다. 더 나은 안정성과 성능, 특히 병렬 처리의 안전성을 핵심 목표로 개발되었죠. 따라서 C++을 대체할 수 있는 언어로 유명한데요. C++의 오랜 사용자 입장에서 Rust가 과연 어떤 메커니즘으로 이를 대체하고자 하는지 알아두면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과연 Rust는 어떤 특징이 있길래, 이렇게 인기를 얻고 있는 걸까요?
몇 년 전 회사 CTO님이 “코딩 실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화가 통하는 동시에 일도 믿고 맡길 수 있는 개발자가 한국에 몇 명이나 있을 것 같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을 망설이자 그가 먼저 숫자를 제시했습니다. 충격적으로 적은 숫자였습니다. 정말 우리나라에 그렇게 의사소통이 능통한 개발자가 부족할까요? 개발자에게 의사소통 능력이 역량의 전부는 아니지만, 적어도 흔치 않은 개발자가 될 가능성을 매우 높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글을 써 봅니다. 추려 보니 세 가지 방향으로 의사소통을 기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기술 스택은 우리가 개발을 배울 때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항상 처음 정하는 것이라 너무 익숙하지만, 그만큼 기술 스택이라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기술 스택에 관한 제 생각을 한번 설명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앞선 ‘2024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 트렌드 이야기 (1)’에서는 기술 스택 트렌드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캐즘과 하이프 사이클, 2024 프론트엔드 트렌드를 살펴봤습니다. 2부에서는 어떤 기술 스택을 배워야 하는지, 기술 스택을 선택하는 방법, 알아두면 좋은 2024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과 범주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해볼 이야기는 ‘2024년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입니다. 기술 스택은 우리가 개발을 배울 때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항상 처음 정하는 것이라 너무 익숙하지만, 그만큼 기술 스택이라는 것 그 자체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통해 기술 스택에 관한 제 생각을 한번 설명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꽤 긴 내용이 될 것 같아 1, 2부로 나눴고, 이번 1부에서는 기술 스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트렌드가 만들어지는지, 캐즘과 하이프 사이클, 2024 프론트엔드 트렌드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좋은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요? 경청, 직관, 논리력, 분석력,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등 좋은 리더가 갖춰야 할 다양한 역량이 있지만, 무엇보다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할 겁니다. 이번에 소개할 개발자 역시 좋은 리더란 무엇인지, 어떤 리더가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거듭한 인물입니다. 직방, 엔씨소프트, 넥슨코리아 등 IT 기업을 거쳐 온 10년 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현재 라인게임즈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도행 개발자가 그 주인공인데요. 최근 라인게임즈에 합류하여, ‘테크니컬 디렉터’로 활동 중인 이도행 개발자에게 리더십의 의미와 개발자 커리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