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스마트폰과 PC를 사용하며 캡처를 꽤 자주 하게 됩니다. 우리 서비스에 참고하기 위한 레퍼런스나, 영감의 자료로 쓰기 위해 또는 서비스나 문서를 알리는 포스트를 작성할 때도 특정 화면이나 대상을 캡처합니다. 문제는 캡처한 이미지가 너무 ‘날 것'의 모습이라, 필요에 따라 템플릿을 적용하거나 간단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캡처한 이미지를 아주 그럴듯한 목업 이미지로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는 ‘Pika’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디자인 업무를 협업할 때 다른 사전 준비를 제치고 디자인 툴에 곧바로 뛰어든다면 이는 결국 여러분의 창의성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피그마와 스케치가 있습니다. 그들은 제품에 라이브러리를 탑재했고, 덕분에 디자이너는 복사/붙여 넣기를 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각종 컴포넌트를 최신 버전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의 디자인 팀은 하나의 파일에서 작업하면서 많은 파일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통합되거나 내장된 기능으로 프로토타입 작업은 더 쉬워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력한 기능들은 디자이너들을 중력과도 같이 끌어당겨 그들을 이러한 도구에서만 작업하도록 만들었었습니다. 이는 큰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