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월이 되면 현대카드에서 연간명세서 서비스를 오픈한다. 연간명세서는 사용자의 신용카드 결제 내역을 분석하여 한 해의 소비 패턴을 다양한 테마로 풀어낸 보고서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현대카드 뿐만이 아니다. 유튜브 뮤직에서는 리캡(recap), 멜론에서는 마이 레코드(my record) 서비스를 각각 출시하여 연말결산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데이터 결산 서비스. 어떻게 사용자를 즐겁게 만들고 또 기업에는 어떤 이익이 되는지, 이러한 서비스 뒤에 숨은 심리학 이론을 살펴보자.
와이어 프레임과 프로토타입은 우리가 어떤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준이자 출발점이 됩니다. 최근에는 텍스트 한 줄만 입력하면 그에 맞는 화면을 자동으로 생성해 주기도 하고, 원하는 스타일의 스크린샷을 업로드하면 유사한 화면을 만들어주는 등 훨씬 빠르고 구체적인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오늘 소개할 ‘Visily’는 직접 그린 화면이나 스크린샷, 제공되는 템플릿을 활용해 와이어 프레임과 프로토타입 제작이 가능하며, 곧 프롬프트를 활용한 화면 제작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올 상반기에 제게 주어진 가장 큰 프로젝트는 ‘검색 탐색 경험 개선’이었습니다. 장장 6개월 동안 국내와 해외 검색을 통합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개선한 통합 검색 기능을 실험 4일 만에 막을 내리는 실패의 고배를 마시게 되었어요. 여러 번의 UT와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며 나름 자신 있게 검증된 기능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다른 결과에 담당 디자이너로서 아쉬움이 컸는데요. 한편으로 이번 경험을 교훈 삼아 더 뾰족한 결과를 만들기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제대로 배울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