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4년의 상반기가 훌쩍 지나갔습니다. 요즘IT는 “완전 럭키비키잖아!”를 외치며, 꽤 긍정적인 하루하루를 보낸 것 같은데요. 요즘IT 독자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IT업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AI’로 핫합니다. ChatGPT와 제미나이의 경쟁 구도도 점점 심화되고 있고요. 누가 더 멀티모달을 잘 사용하는지, 누가 더 인간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지 열띤 기술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기획과 디자인 분야에서도 AI 툴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고요. 이번에 준비한 시리즈에서는 2024년 1월부터 6월까지 카테고리별로 조회수가 가장 높았던 ‘인기 콘텐츠 TOP 7’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최근 디자인 툴의 핵심이자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인공지능(AI)입니다. 오늘 소개할 ‘Creatie’ 역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화면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요. 아직 출시된 지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프로덕트 헌트(Product Hunt)’에서 약 1,400표를 얻으며, 지난 4월 인기 프로덕트에 선정되었을 만큼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피그마와 스케치가 컴포넌트 단위의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이들은 디자이너가 더 나은 유저 인터페이스를 만드는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2023년 구글은 글 쓰는 사람들을 위한 창작 보조 도구로 ‘TextFX’를 공개했습니다. 구글의 ‘PaLM2’ 언어 모델을 사용하는 일종의 실험으로, 래퍼, 작가, 언어 예술가를 위한 10가지 도구를 제공했죠. 구글이 공개한 실험을 먼저 언급한 이유는 오늘 소개할 서비스 ‘ideator.design’은 대상만 다를 뿐, 구글의 ‘TextFX’ 실험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텍스트(언어) 중심의 창작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이곳은 디자이너(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춰, 유사한 방식으로 내용을 입력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