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본인확인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자문서중계자, 전자서명인증사업자 등 정부 인증 라이선스 3종을 모두 획득했는데요. 모회사인 카카오와 형제 회사인 카카오페이가 하고 있던 사업에 뛰어든 것인데, 왜 직접 나서게 됐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니 헷갈리는 개념이 많았는데, 카카오가 하고 있는 본인인증과 카카오뱅크의 본인인증 사업은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을 통해 우리나라의 복잡한 인증 사업 영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꼭 금융 서비스가 아니더라도 IT 서비스를 기획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내용이라 생각합니다.
영업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영업 효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영업 효율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는 최대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인바운드 영업이 아웃바운드 영업보다 효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도 인바운드의 경우 잠재 고객이 이미 구매 의사가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이나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경우, 인바운드 영업을 하는 것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아웃바운드 영업을 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웃바운드 영업을 할 때 영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을 찾는 방법 4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주니어 시절 가장 어려웠던 건 ‘어떻게 자기 계발해야 하는지’ 방법을 몰랐다는 것이었다. 주변에 물어볼 만한 선배나 동료가 많지 않았고, 요즘처럼 다양한 플랫폼에서 직무 관련 많은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성장에 목말라 하던 나도 이제는 IT업계에서 일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내가 기획자, PM, PO로 일하며 어떻게 자기 계발을 해왔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만약 다른 직무에 속해 있더라도 자기 계발은 모두 비슷하게 적용해 볼 수 있으니 도움이 되길 바란다.
“NFT는 이제 끝난 것 아니야?” 혹자는 이렇게 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얼핏 NFT 시장의 전성기는 이미 지난 2021년에 최정점을 찍은 것처럼 보이니까요. 작품 한 점이 수천만 달러에 팔렸다는 소식, 유명 브랜드들이 NFT 컬래버레이션에 뛰어들었다는 소식 등이 빈번히 들려왔던 당시 NFT라는 개념을 접하거나 직접 민팅을 시도해 본 사람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듬해 크립토 시장에 악재가 이어지면서 NFT 시장 역시 침체기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로부터 만 1년을 채운 지금, NFT 시장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요즘IT가 문을 연 지도 2년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2년 동안 쑥쑥 성장해 다양한 IT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 되었습니다. 더 좋은 콘텐츠 제공을 위해 독자 여러분이 어떤 콘텐츠를 어떻게 읽고 계신지 알아보려고, 요즘IT의 뉴스레터인 ‘PICK IT’ 구독자 100명에게 설문조사를 해보았습니다. 모든 독자들의 생각을 알 수는 없어 아쉽지만 정말 큰 도움이 되었는데요. 설문에 참여하지는 못 하셨지만, 그 내용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해보기로 했습니다.
국내에는 8개의 카드사가 있고, 카드사별로 여러 개의 앱을 운용해왔습니다. 그러나 앱이 많아 복잡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근 원앱 트렌드에 맞춰 앱을 하나로 통합하는 추세입니다. 신한카드의 신한플레이, KB국민카드의 KB Pay, 비씨카드의 페이북 등이 있으며, 특히 그중에서도 앱이 많았던 KB는 KB 국민카드 앱과 리브메이트 앱을 KB Pay로 통합했습니다. 이렇게 앱을 통합하는 움직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카드사들은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에 대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핀테크에 맞서는 카드사들이 원앱 활성화를 위해 어떤 전략을 펼치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2월 8일, 구글 이벤트가 있었다. 핵심은 구글의 대화형 AI '바드(Bard)'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바드의 기본 기능, 사용 엔진, 앞으로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원래라면 바드를 보고 전 세계인들의 입이 떡 벌어졌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공개된 ChatGPT가 선수를 친 덕분에, 구글의 발표에서 새로움은 느낄 수 없었다. 대화형 AI에 한해서는 천하의 구글이 헐레벌떡 추격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검색 서비스 빙(Bing)에 ChatGPT 기술을 녹여 넣으면서, 구글이 한 방 먹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2023년은 지각변동의 시작점이 될 것인가? 결론을 내기 전에,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구글 바드와 ChatGPT의 대결에서 더 집중해 살펴볼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