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경우 국내에 비해 훨씬 빨리 마이데이터 논의가 시작되고 있었다. 미국의 경우 2000년 초반부터 마이데이터에 대해 다뤄지기 시작했고, 2011년에 다보스 포럼에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간했다. 유럽의 경우 영국이 주도적으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강조하는 정책을 펼치며, 마이데이터 비즈니스는 점차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의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1)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 비즈니스, 2) 마이데이터 연결 비즈니스, 3) 마이데이터 적용 비즈니스로 나눠 살펴보고자 한다.
지난 10년 간 스타트업과 VC는 꽤나 길고 재밌는 연애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은 VC에게 지분을 팔아 자금을 유치하여 성장하였고, VC는 성장한 스타트업의 지분을 다시 팔아 쏠쏠한 수익을 챙기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스타트업에게 자금 조달의 1옵션은 'VC 지분투자'였고, VC에게 투자 대상 1옵션은 '스타트업 지분'이었습니다. 2022년 초부터 시작된 글로벌 매크로 환경의 변화와 함께 이 연애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듯 합니다. 더이상 서로가 서로에게 1옵션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서밋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AWS EXPO는 점점 더 통일성을 갖추는 느낌이다. 개별 기업의 개성을 누르고, 마치 AWS의 일부처럼 보이게 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상 AWS 서밋을 대체할 만한 행사가 없으니 AWS에 '락인'되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꼬박꼬박 참가하게 되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 이유는 물론, 큰 지출의 대가로 얻을 것이 있기 때문이다. 몇 년째 AWS 서밋에 참가 중인 개근 참석자로서 궁금해졌다. 스폰서사들은 과연 AWS 서밋 서울을 위해 얼마나 돈을 썼고, 또 무엇을 가져갔을까?
‘회고’라는 것은 사실 특별하다기보다는 모든 인간이 개인과 팀 활동을 하면서 일련의 시간을 돌아보는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제 개인의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해지면서 더 의식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분기, 반기, 1년 단위로 회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오래 써먹어 온 “아주 간단하지만, 강력한 신호등 회고”에 대해 적어보려 고합니다. (검색해 보니 ‘신호등’ 회고라는 기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제가 나름대로 이름을 붙여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