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에 대한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가장 신경이 쓰였던 기업이 있었다면 바로 넷플릭스였다. 많은 사람들이 넷플릭스를 플랫폼이라 칭했고 넷플릭스의 등장을 소재로 플랫폼 전쟁이라는 책도 출판되었다. 그래서 강의를 할 때마다 가능하면 넷플릭스는 플랫폼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곤 했다. 넷플릭스가 플랫폼이라면 호텔 부페식당도 플랫폼이라는 비유를 들으면서 말이다. 그런데 요즘들어 이제는 넷플릭스를 플랫폼이라 불러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승훈
2009년 2월, 전 세계의 언론들은 “꼬마 신동”에 대한 기사를 연달아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의 림딩웬(林鼎文)이라는 아홉 살 소년이 세계 최연소의 아이폰 앱 개발자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는 개발한 것은 두들 키즈(Doodle Kids)라는 앱이었는데, 사용자들이 손가락으로 아이폰 화면에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앱은 2주 동안 4000회 이상 다운로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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