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라는 것은 사실 특별하다기보다는 모든 인간이 개인과 팀 활동을 하면서 일련의 시간을 돌아보는 매우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그리고 제 개인의 시간 관리가 정말 중요해지면서 더 의식적으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달에 한 번, 분기, 반기, 1년 단위로 회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오래 써먹어 온 “아주 간단하지만, 강력한 신호등 회고”에 대해 적어보려 고합니다. (검색해 보니 ‘신호등’ 회고라는 기법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지만, 제가 나름대로 이름을 붙여봤어요)
저는 IT분야에서 8년째 B2B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첫 시작부터 혼자서 B2B 마케팅을 세팅해야하는 중책 아닌 중책을 맡다 보니, 살아남고자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 헤맸는데 자료가 정말 없었어요. 그래서 그때 결심한 게, ‘누군가가 나와 같은 어려움에 처했다면 내가 아는 정보를 몽땅 공유해주자!’ 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거나 이제 막 팀을 세팅한 분을 위해 B2B 마케팅 퍼널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