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미국 축구계에서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미국의 최상위 프로 축구 리그,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만년 꼴찌팀 인터 마이애미 CF가 리그스 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창단 이후 첫 우승을 달성한 겁니다. 메시 영입 이전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던 팀에 쏟아진 전 세계의 관심, 온라인에서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MLS 시즌 패스 보유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메시 이적 이전까지는 100만 명도 채 되지 않았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성장 속도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축구 실력만큼이나 대단한 메시의 비즈니스 파급 효과에 다시금 주목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메시를 영입한 MLS의 행보와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IT분야에서 8년째 B2B 마케터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커리어 첫 시작부터 혼자서 B2B 마케팅을 세팅해야하는 중책 아닌 중책을 맡다 보니, 살아남고자 여기저기 자료를 찾아 헤맸는데 자료가 정말 없었어요. 그래서 그때 결심한 게, ‘누군가가 나와 같은 어려움에 처했다면 내가 아는 정보를 몽땅 공유해주자!’ 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저처럼 혼자서 고군분투하고 계시거나 이제 막 팀을 세팅한 분을 위해 B2B 마케팅 퍼널 수립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외의 경우 국내에 비해 훨씬 빨리 마이데이터 논의가 시작되고 있었다. 미국의 경우 2000년 초반부터 마이데이터에 대해 다뤄지기 시작했고, 2011년에 다보스 포럼에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이야기를 4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간했다. 유럽의 경우 영국이 주도적으로 개인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강조하는 정책을 펼치며, 마이데이터 비즈니스는 점차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의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모델을 크게 1) 마이데이터 오퍼레이터 비즈니스, 2) 마이데이터 연결 비즈니스, 3) 마이데이터 적용 비즈니스로 나눠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의 민간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등 글로벌 기업이 독보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공공 부문은 국내 기업의 독무대였다. 바로 CSAP 때문이다. CSAP는 공공 부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기준을 명시하고 있는데, 그중 일부 요건은 글로벌 기업에 진입 장벽으로 작용해왔다. 링 안의 기업은 경쟁자의 진입을 막기 위해, 링 밖의 기업은 새로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파워 게임을 벌였고 뜨거운 논란 끝에 CSAP는 결국 2023년 1월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