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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페이스북만큼이나 유명한 SNS다. 사용자 수만 보면 페이스북에 비할바는 아니지만(페이스북의 월 활성 사용자 수 28억 명, 트위터는 3억 3천만 명), 실시간이라는 느낌을 가장 잘 제공하는 SNS라 나름의 입지가 확실한 플랫폼이다.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트위터도 유료 기능 두 가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바로 추가 기능이 붙는 트위터 블루와 멤버십 느낌의 슈퍼 팔로우가 그것이다. 더 이상 광고 매출만으로는 성장이 힘들어지니 유료 서비스가 이것저것 나오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떤 모습인지, 그래서 과연 쓸만해 보이는지를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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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페이스북만큼이나 유명한 SNS다. 사용자 수만 보면 페이스북에 비할바는 아니지만(페이스북의 월 활성 사용자 수 28억 명, 트위터는 3억 3천만 명), 실시간이라는 느낌을 가장 잘 제공하는 SNS라 나름의 입지가 확실한 플랫폼이다. 최근 유튜브 프리미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트위터도 유료 기능 두 가지를 새롭게 추가했다. 바로 추가 기능이 붙는 트위터 블루와 멤버십 느낌의 슈퍼 팔로우가 그것이다. 더 이상 광고 매출만으로는 성장이 힘들어지니 유료 서비스가 이것저것 나오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떤 모습인지, 그래서 과연 쓸만해 보이는지를 함께 살펴보자.
참고로 두 서비스 모두 테스트 단계라 변경될 여지가 있다는 점 참고 바란다.
트위터 블루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같이 파워 유저들을 위한 구독 서비스다. 현재는 호주와 캐나다에서 테스트 중이며 가격은 한국 원으로 환산했을 때 월 3,000~3,500 원 정도다. 유튜브처럼 광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대신 추가 기능이 여러 개 붙는다.
슈퍼 팔로우는 유튜브의 채널 멤버십과 매우 유사하다. 트위터 블루처럼 플랫폼에 구독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팔로우하는 계정에 정기 후원을 하는 느낌이다. 만약 계정 소유주가 슈퍼 팔로우 기능을 열어놓으면, 사용자는 이 계정을 기존처럼 무료 팔로우할 것인지, 돈을 내고 슈퍼 팔로우할 것인지 선택하는 식. 가격은 계정 소유주가 세 가지 가격($2.99, $4.99, $9.99) 중 원하는 가격으로 설정할 수 있다. 슈퍼 팔로우를 하면서 낸 돈은 (일부 수수료를 제한 뒤) 전부 계정 소유주가 갖는다.
그럼 슈퍼 팔로우를 하면 뭐가 좋은지 알아보자.
슈퍼 팔로우의 혜택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 이 중 어느 혜택을 어느 정도 제공할지는 계정 소유주 마음이다. 원한다면 슈퍼 팔로워들을 위한 독점 콘텐츠 없이 그냥 후원받는 개념으로 써도 상관없다.
이상 트위터가 테스트 중인 유료 서비스 두 가지를 살펴보았다.
트위터 블루의 기능을 처음 살펴봤을 때의 첫인상은 '그게 다야?'였다. 읽기 모드가 그나마 괜찮아 보였지만, 돈을 내면서까지 쓰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다. 광고 제거 기능까지 넣어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트위터는 다른 SNS와는 다르게 서드 파티 앱을 사용하는 유저도 많아서 공식 앱으로 끌고 와 유료 구독까지 하도록 만들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 팔로우의 경우 기능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슈퍼 팔로우가 '유료 팔로워들만 즐길 수 있는 전용 콘텐츠'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지만, 아직 '트윗=콘텐츠'라는 인식이 약하기 때문에, 결국 전용 콘텐츠와 후원 사이에서의 밸런스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트위터는 정보의 전달, 사람들과의 소통, 제품과 서비스의 광고 공간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까지 즐길 수 곳이 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슈퍼 팔로우 업데이트를 통해 사람들이 읽고 볼 수 있는 콘텐츠 양과 퀄리티를 늘리고, 많아진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트위터 블루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참고 자료>
글에 사용된 이미지는 트위터 공식 홈페이지와 theverge.com에서 캡처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