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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양해지는 선물하기 기능!

오늘 살펴볼 내용은 '선물하기 기능'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과 올해에 걸쳐 많은 서비스가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했어요. 그 중 모빌리티, 핀테크, 배달, 커머스 등 4개 서비스가 선물하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으며, 우리가 참고할만한 내용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선물하기 기능의 중요성 

(에디터, 재그마스터) 친한 지인들이 무엇을 좋아하는 지 잘 알기에, 기념일이 아니더라도 소소한 선물을 자주 전하고 있어요. 초기에는 카카오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선물을 전할 수 있는 서비스가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비대면 등 여러 상황이 만들어낸 선물하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우리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들여다 보려 합니다. 저는 카카오T 기프트카드 선물 과정을 살펴봤어요.

 

(에디터, 동동) 평소 선물하기를 애용하는 편이에요. 카카오 선물하기는 상대의 주소를 몰라도 된다는 점이 초기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이제 다양한 서비스가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하고, 주소를 몰라도 연락처 혹은 서비스 내 친구 관계를 바탕으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저는 지난 해 64% 매출 성장을 이룬 SSG닷컴 내 선물하기 기능을 자세히 확인해볼게요.

 

(에디터, 조이) 코로나 이후 비대면 활동이 길어지면서 기념일, 생일에 온라인으로 선물을 자주 보내는데요. 여러 서비스가 선물하기를 활용하고 있지만, 오늘은 선물과 조금 거리가 있어 보이는 페이코를 살펴보려 합니다. 같은 선물하기 기능이라도 페이코에선 어떤 강점이 있고,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에디터, 썬데이) 코로나로 인해 음식 배달의 문턱이 많이 낮아진 요즘, 카페도 가지 않으니 커피 기프티콘이 쌓이곤 해요. 저는 음식 배달 서비스를 7일 중 5일 꼴로 이용하는데, 배달의 민족 금액권만큼 유용한 선물이 없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만큼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배달의 민족의 '선물하기 서비스'. 사용 과정과 배달의 민족만의 차별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선물하기 기능 주요 내용 정리

코로나 시대, 모바일 선물하기의 성장

1.  모바일 상품권 불티 난다(자세히 보기)

  • 롯데온 2021년 02월, 모바일 상품권 매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7% 증가
  • 코로나19 이후 ‘집콕족’이 신선식품과 생필품에 쓰는 돈이 늘어나면서 더 각광
  • 11번가 2021년 02월, 마트·쇼핑몰 상품권 매출 전년 동기 대비 283%, 편의점 상품권은 78% 증가
  • 모바일에서 할인가에 산 상품권을 마트에서 쓰면 돈을 아낄 수 있어 인기

 

2. "주소 몰라도 돼요" 쑥쑥 커지는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자세히 보기)

  • 전화번호로 선물할 수 있는 '온라인 선물하기' 시장이 커지며 이커머스 업계도 서비스 강화
  • 코로나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며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음
  •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는 물론 최근 40∼50대 이용도 늘고 있음
  • SSG닷컴에서는 2021년 4월 40∼50대의 선물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
  • SK스토아는 2021년 05월 '선물하기 전문관'을 열고 선물하기 기능을 전 상품으로 확대
  • 11번가는 2021년 04월부터 해외직구 상품도 선물하기 대상으로 추가
  • 현대백화점은 지난 2월 '더현대닷컴'에서 운영 중인 선물하기 서비스 강화

 

발빠른 추격자 : 네이버 선물하기

1년새 1600%…네이버, 3.5조 선물하기 시장 영토 넓힌다

  • 3조5000억원 선물하기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 시작 (이 중 3조원이 카톡에서 발생)
  • 5월 '네이버 선물하기' 하루 평균 거래액은 4월 대비 130%, 전년 동월 대비 1600% 증가
  • 월간 사용자도 4월에 비해 2배 늘고,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배 이상 증가세
  • 4월 중순부터 모바일 앱 메인화면 상단 'Na.' 아이콘에 선물함 기능을 넣어 접근성을 높임
  • 지난해 커머스 거래액이 28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17조원 거래액을 기록한 45만개 스마트스토어를 선물로 활용 가능
  • 카카오톡 선물하기 판매 수수료는 약 15%로 추산, 네이버 선물하기 수수료는 거래액에 따라 0.9~3.4% 수준

 

5명 중 1명이 재 구매하는 : 29CM 선물하기 

29CM,

  • 지난 1월 말, 특별한 선물을 전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
  • 선물하기를 통한 재구매율은 21.18%이며, 5월 말까지 누적 매출액 6억원 돌파
  • 선물하기 이용 고객 중 28.3%는 첫 주문을 선물하기로 경험
  • 선물하기 기능이 새로운 고객 유치와 매출 유입 경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
  • 선물로 가장 선호한 아이템은 가방·신발·액세서리 등의 잡화(31.8%)
  • 디지털·가전, 가구·인테리어,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의 비중은 도합 51.5%

 

이제 막 첫 발을 내딘

1. NS 홈쇼핑 - 2021.06

  • 6월 1일, 홈쇼핑 인기상품과 다양한 실물 상품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 할 수 있는 ‘선물하기’ 기능 오픈

2. SK스토아 - 2021.05 

  • 자사 온라인몰에 '선물하기 전문관' 오픈,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기능 고도화

3. 11번가 - 2021.04

  • e커머스 업계 최초 해외직구 상품 대상 선물하기 서비스 시작

4. 청소연구소 - 2021.05

  • 앱에서 포인트 교환권 금액과 수량을 선택해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를 입력 후 감사 카드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서비스

5. 롯데잇츠 - 2021.04

  • 매장과 동일한 모바일 쿠폰 전 제품을 8종에서 총 112종(롯데리아 51종, 엔제리너스 41종, 크리스피크림도넛 20종)으로 확대

 

이런 것도 선물이 가능하다고?

  • 신한은행은 5월 쏠 기프팅 내 해외주식을 선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 출시 (링크)
  • 스팀은 게임을 구매 후 계정이 있는 친구들에게 선물 할 수 있음, 이메일 전송 (링크)

 

이런 입장도 있어요!

으악, 어떻게 알고 선물을… 온라인서 생일 감추는 까닭은

  • 온라인상에서 생일을 감추려는 사람들이 늘어남
  • 원치 않는 선물과 축하 메시지를 의무적으로 주고받는 상황에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
  • “선물을 받으면 또 줘야 하는 ‘기브 앤 테이크’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
  • IT(정보 기술) 기업들의 ‘생일 마케팅’ - 카카오톡, 네이버의 생일 알림 옆에는 나란히 ‘선물하기’ 버튼이 자리

 

 

주요 서비스 사례


익숙하면서 낯선, 기프트카드 선물하기 : 카카오T

카카오T에 적용된 ‘선물하기’는 크게 2가지 입니다. 하나는 택시 등 이동수단 사용 결제 시 적용할 수 있는 포인트 선물(기프트카드), 또 하나는 기차 승차권예매 후 선물 입니다. 오늘은 조금 더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선물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 볼 예정이에요.

  • 영토확장하는 카카오모빌리티..."카카오T로 기차 승차권 선물까지" (링크)

카카오T에서 선물하기 화면으로 진입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홈 화면 상단 포인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에 있는 ‘선물’을 탭 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설정 - 포인트 화면 내 선물하기' 또는 선물함 내 '선물하러 가기' 버튼 등을 활용 할 수 있어요. 다만, 선물하기 ‘메인’ 역할을 하는 별도 화면은 없고, 바로 선물하기 화면으로 이동하는 구성입니다.

선물하기 화면은 크게 3가지로 나눠 볼 수 있어요. 하나는 ‘카드’에요. 우리에겐 카카오 선물하기 시 자주 사용하는 기능으로 익숙한 내용 입니다. (1) 9가지 카드가 제공되는데, 사용자가 직접 메시지를 입력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쉬워요. 이어서 받는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데, (3) 아무래도 카카오 계정을 기반으로 하기에 주소록(연락처) 대비 더 편리하게 선물 받을 대상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포인트 금액대를 선택하는 방법도 조금 아쉬워요. 금액대를 한 눈에 볼 수 없으며, 스와이프를 통해 나머지 선택지를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디터, 재그마스터의 덧붙임) 익숙한 방법과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 뒤섞인 느낌이에요. 저는 카카오 선물하기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T 기프트카드 선물도 메시지를 직접 입력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적용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금액대도 선택지가 많지 않음에도 한 눈에 볼 수 없어 추가 확인이 필요 했는데요. 기존의 선물하기 경험을 조금 더 고려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메시지 입력이 왜 빠졌을까? 라는 생각으로 다른 서비스도 함께 살펴봤는데요. 카카오 선물하기는 물론, 요기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모두 메시지 또는 편지라는 이름으로 선물하는 사람이 직접 내용을 입력할 수 있어요. 이 세 서비스는 카카오T 대비 더 다양한 ‘카드’를 제공하고 있고요.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금액대 입니다. 요기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은 선물하기 화면 내 선택 가능한 금액대가 모두 한 눈에 보여요. 스와이프, 스크롤링 등이 필요 없습니다.

 

(에디터, 재그마스터의 덧붙임) 디지털, 비대면 환경이지만 그렇다고 ‘선물하는 마음’마저 아날로그 성격을 잃은 건 아니라 생각해요. 메시지 입력은 이런 감정을 최소한으로 유지해주는 장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카카오T가 빠르게 선물하는데 초점을 맞춘거라면, 메시지 입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하는 방법도 활용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카오T는 아직 카카오뱅크 계좌로 충전 - 결제 가능해요. (1) 때문에 바로 결제가 아닌, 결제수단 등록 후 결제 과정이 필요합니다. 물론 최초 1회 등록 시 다시 등록할 필요는 없지만 필요한 수단을 통해 결제를 할 수 없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기프트카드 결제가 완료되면, 상대방에게 카카오톡으로 전달됩니다. 이 역시 익숙한 방법인데요. (1) 다만 카카오 계정이 연동되어 있어 사용자 ‘이름’이 등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닉네임을 등록해주세요’님이 보냈다는 메시지는 난감했어요. 별도로 닉네임을 등록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않으며, 선물하는 과정에서 ‘닉네임’에 대한 안내가 별도 제공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몇 명에게 선물을 했는데, 같은 질문을 받았어요. 보통 선물을 보내면 고맙다는 내용을 받기 마련인데 이번에는 이거 어떻게 써? 라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2) 선물받은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에 기프트카드 등록, 나도 선물하기가 제공되는데 각각 버튼을 탭 했을 때 사용 방법에 대한 안내를 만날 수 없어요. 카카오T는 우리에게 익숙한 서비스지만, 포인트를 통한 결제는 이제 막 도입 되었기에 낯설게 다가올 수 밖에 없습니다.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나도 선물하기를 제안하는 건 주고받기를 떠올리게 하기에, 카카오T 포인트 이용 방법 안내 페이지로 연결 되게끔 구성 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에디터, 재그마스터의 덧붙임) 카카오T 라는 서비스를 사용하며 프로필이 사용 될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에요. 택시라면 기사님에게 노출 될 가능성도 없고, 리뷰 역시 익명으로 제공되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선물을 한다면, 카카오로 연동되니 카카오에서 설정된 닉네임이 알아서 활용되거나, 선물하기 시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입력할 수 있을거라 생각할 가능성이 높아요. 저 역시 같은 생각을 했는데, 막상 선물을 하고 보니 ‘닉네임을 등록해주세요’ 라는 이름으로. 보내져 당황스러웠어요. 서비스의 기존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기능을 바라봐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1) 설정 - 포인트 화면으로 진입하면 보유 포인트 하단으로 안내 내용이 연결되지만 눈에 잘 띄지 않아요. 앞서 말한 것처럼 앱을 통해 선물하고, 받는 행동은 이제 많이 익숙해졌지만, 없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경우 '활용 방법'에 대한 안내가 충분히 이뤄질 필요가 있습니다. 최소한 받은 사람이 기프트카드 등록 화면에서 사용 방법으로 바로 연결 될 수 있도록 하는 구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에디터, 재그마스터의 덧붙임) 익숙한 기능이지만, 우리 서비스에서는 익숙하지 않기에 사용 방법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요. (1) 요기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은 각각 선물하기 '홈'화면을 운영중이며, 배너 또는 별도 버튼 등을 활용해 선물을 어떻게 하고, 받은 선물을 활용할 수 있는지 자세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번호 혹은 쓱톡친구로 초대해 선물하는 : SSG닷컴

SSG닷컴은 2016년도부터 작은 규모의 선물하기 기능을 운영하다 2019년 말 오픈 3년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습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상품도 선물이 가능해졌고, 모바일 교환권과 커피 상품권 등의 상품이 추가 되었어요. 2020년 선물하기 이용 고객이 급증, 전년 대비 선물하기 기능을 통한 매출이 64% 이상 성장했다고 해요. 대표주자는 스타벅스 온라인샵 상품이었는데요.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과 텀블러 MD 상품이 큰 인기를 얻어 전용 텀블러가 입점 되기도 했어요.

저는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할 때 카테고리와 추천 상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에요. 취지에 따라 상품 카테고리 별  인기 상품을 주로 보고 있어요. SSG닷컴도 (1) 대상과 상황에 대한 추천이 제공되고 아래로 스크롤하면 (2) 사람들이 많이 선물한 상품이 카테고리 별 노출되고 있어요.

특정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1) 상세 리스트를 볼 수 있는데, 눈에 띄는 점은 “진심과 축하를 담은 결혼 집들이 선물”과 같이 어울리는 제목이 적용된 점이에요. (2) 상품 카테고리를 펼치면, 전체 내용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상품을 선택해서 직접 선물하는 단계를 살펴볼게요. 상품 상세가 아닌 리스트에도 선물하기 버튼이 있어 선물하기 화면으로 바로 이동 할 수 있어요.

 

구매의 시작, 장바구니 어떻게 구성할까?

(에디터, 동동의 덧붙임) 장바구니를 주제로 뉴스레터 발행 시, 상세화면으로 진입하지 않고도 리스트 내 장바구니 버튼이 적용된 사례를 본 적 있어요. 요기요 - 요마트가 대표적이었는데요. SSG닷컴은 어떤 선물을 해야겠다는 대략적인 범위가 있는 경우 상품 상세가 아닌, 선물 상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띄는 사례라고 생각해요.

선물하기를 누르면 받는 사람 정보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번호를 직접 입력하거나 연락처를 연동해 선물을 보낼 수 있어요. (1) 연락처를 탭 하면 저장된 번호가 가나다 순으로 나열됩니다. 그리고 (2) 쓱톡친구 리스트에서도 선물이 가능한데요. SSG닷컴의 계정으로 친구가 된 사람에게 선물을 줄 수 있습니다.

쓱톡 친구를 조금 더 살펴보면, 핸드폰 번호 기반으로 가입 할 수 있어요. 가입이 완료되면 (1) 페이스북, 카카오톡 프로필을 불러올 수 있는데, 이 때 사용자 생일 정보를 함께 가져와 친구가 내 생일을 보고 선물을 보낼 수 있게 유도하고 있어요. 카카오가 생일 정보와 선물하기를 연동한 것과 같은 방법입니다.

 

쓱톡 친구 리스트에서 친구를 선택하면 (2) 친구의 프로필과 전화번호, 선물하기 버튼이 뜹니다. 선물을 보내면 친구에게 SMS로 SSG닷컴 초대 링크가 보내지고 가입 후 보관함에서 상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입하지 않아도 선물은 그대로 받을 수 있어요.

 

(에디터, 동동의 덧붙임) 쓱톡 가입 과정은 굉장히 쉬웠어요. 낮은 허들 덕분에 이미 가입한 친구가 많았습니다. 선물 받은 모바일 교환권과 상품을 관리하는 목적으로 회원가입을 유도하는데, 가입을 해야하는 자연스러운 이유를 제공한다는 점이 좋았어요. 가입하지 않아도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선택지가 함께 제공 되기에 더더욱 말이죠.

구매 과정에서는 아쉬운 점이 하나 있어요.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했는데 (1) 카드를 선택하는 영역이 활성화 되어 있어요. 결제 수단 선택 시, 하단 카드 선택 필드가 비활성화 되면 좋았을 것 같아요. 결제가 완료되면 구매, 선물 완료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낯설었던 점은 구매 과정에서 “잠시 저장해놓기”를 통해 임시저장 상태로 (2) 선물 히스토리를 보여 준다는 점이에요. 사용자가 선물하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에디터, 동동의 덧붙임) 회원가입과 구매같은 중요한 기능은 허들을 낮추고 편리함을 강조하고 있어 좋았어요. 저는 카카오 선물하기를 많이 쓰는데요. 가격이 조금 나가는 선물은 친구와 함께 고르는 편이에요. 그럴 때 마다 선물하기 화면과 채팅방을 오가는 과정이 너무 번거롭고 귀찮았어요. 그래서 SSG닷컴 저장해놓기 기능이 더욱 인상깊었습니다. 미리 저장, 결제 직전 최종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 되기 때문이에요.

 

 

번호를 통해 쉽게 선물이 가능한 : 페이코

페이코는 2015년 8월 1일 NHN(구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한 간편 결제 서비스인데요. 현재는 NHN페이코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선물하기와 같이 스타벅스, 커피빈 등 국내 유명 카페를 비롯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치킨, 피자, 햄버거, 영화티켓 등의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합니다. 저는 회사 명절 선물로 페이코 상품권을 받아 몇 번 사용해보니 앱 내 할인해서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는 내역이 꽤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럼 페이코 선물하기는 어떻게 이용하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페이코를 실행하면 (1) 쿠폰 화면으로 랜딩 됩니다. (2) 하단 [라이프] 탭을 보면 다양한 기능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오늘 주제인 [선물하기]를 선택했습니다. 레이어 팝업으로 (3) 선물하기 화면을 볼 수 있네요. 상단엔 검색창, 이벤트 배너, 많이 찾는 배너, 선물 카테고리, 답례품 전달 배너 등을 볼 수 있어요.

선물하기 메인에서 ‘많이 찾는 브랜드’ [모두 보기>]를 선택하면 (2)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2) 화면 필터에서 원하는 카테고리를 선택해 리스트를 변경할 수 있어요. (1) 선물하기 메인에서 하단으로 스크롤링 하면 ‘많이 찾는 상품’을 볼  수 있습니다. 할인 중인 단품 메뉴들이 많이 보이네요.

전 ‘이디야 요구르트 플랫치노’ 선택했는데요. (1) 화면으로 이동하면 [구매하기/ 선물하기]가 함께 있어요. 여기서 [선물하기]를 누르면 (2)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페이코는 휴대폰 번호로 선물하기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요. 다음 화면에서 연락처를 직접 입력 할 수 있고, [연락처]를 탭 해 (4) 저장된 연락처를 확인, 선택 할 수 있어요. (5) [최근 선택 번호]를 누르면 기존 선택한 번호를 확인, 선택 할 수 있습니다. UI에서 알 수 있듯 같은 제품을 여러 사람에게 한 번에 선물할 수 있어요.

 

(에디터, 조이의 덧붙임) (1)에 [구매하기/ 선물하기]가 구분 없이 하나의 버튼 처럼 보이는 건 아쉬워요. 분명 다른 기능인데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맞춰 구현하다 보니 다소 어색한 UI가 나왔습니다. 자칫하면 [구매하기]를 누를 뻔 했네요. ‘무언가를 구매한다.’는 관점에선 비슷하지만 구매 후 선물을 수령받는 주체가 다른 만큼 다른 디자인을 적용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SNS 기반 서비스가 아닌만큼 선물받는 대상을 선택하기 위해선 휴대폰 번호를 반드시 알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알고 있는 번호/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 최근 선물한 번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실제 저장한 연락처가 소유자와 같은지 확인이 어렵다는 점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른 SNS를 통해서 혹은 연락을 통해 본인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쳐야 합니다. (물론 이는 대부분 이커머스 선물하기도 동일해요. 번호를 기반으로 선물하는 방식. 다른 방법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작성하게 되었어요) SNS 서비스에서 선물하기 기능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이 부분은 정말 자주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면 쉽게 선택하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상품을 여러 명에게 전달하고 싶을 때 (최대 50명에게 전달가능) (3) 구성은 합리적인 듯하나 약간의 긴장이 필요합니다. 휴대폰 번호로 입력했을 땐 번호만 뜨고. 연락처에서 선택했을 땐 이름만 나옵니다. 다행인 건 이미 선물하기 목록에 추가한 번호에서 다른 방법으로 같은 상대방을 추가하면 ‘이미 추가된 번호입니다. 동일한 번호는 추가할 수 없습니다.’ 알림이 뜬다는 점이에요. 선물하기 메인 속 답례품 선물 관련 배너는 다중 선물 기능을 잘 홍보하는 수단이라고 보여 집니다.

선물할 상품과 상대방을 선택하고 나면 (1) 결제화면으로 이동하며, 가격과 개수, 결제 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요. 선물 메시지도 추가할 수 있네요! 바로 [결제하기]를 누를게요. 그럼 (2)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payco 카드가 있는 곳에서 스와이프 하거나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하면 다른 결제수단을 선택할 수 있어요. 단 페이코로 결제했을 때 충전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이 내용이 시각적으로 강조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제 수단을 선택하고 [결제]를 누르면 (3) 결제 비밀번호 입력 창으로 갑니다. 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4) 선물하기가 종료됩니다.

 

(에디터, 조이의 덧붙임) 왜 (1) 하단엔 [결제하기] 버튼, (2) 하단엔 [결제]일까요? 최종 액션이 ‘결제’라 그런 걸까요? 하나는 동사, 하나는 명사로 표현했는지 궁금해 집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

상품을 선물하면 (1) 선물 받은 당사자가 페이코 사용 시 [보유선물]에 쿠폰이 담깁니다. 리스트엔 상품 이미지가 가장 크게 나오고, 남은 기간, 브랜드 명, 보낸 사람, 사용하기 바코드 등이 뜹니다. (2)는 페이코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발송되는 MMS입니다. 문자 메시지 함에서 쿠폰을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선물한 사람 화면에서 보면 (4)에서 [구매내역]에서 선물 내역을 볼 수 있어요. 받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상품 이미지가 가장 크게 나오고 브랜드, 제품명, 개수, 선물한 사람 번호(혹은 이름), 선물취소 버튼이 있습니다. 하나를 선택하면 (5) 선물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상세화면으로 진입합니다. 상품을 사용했는지, 선물을 취소할 것인지, MMS 재전송 버튼이 있습니다. [구매상품 상세보기]를 누르면 상품 상세화면이 뜹니다.

 

(에디터, 조이의 덧붙임) 어떤가요? 페이코 선물하기 프로세스를 살펴봤는데요! 제가 카카오 선물하기를 주로 써서 그런지 새로운 기능들이 많아 재밌었습니다. (카카오 선물하기에도 모두 있는 기능이지만 선물을 하는 시기와 환경이 달라 새로웠어요!) 할인 폭이 큰 상품이 많은 페이코!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하거나 선물을 하고 싶다면 한 번 살펴보세요!

 

 

너에게 유용한 금액권과 멋진 카드를 보낸다 : 배달의민족

배달의민족 선물하기는 2020년 10월에 출시한 서비스입니다. '너에게 밥을 보낸다.' 라는 캠페인 광고로 널리 알려졌지만, 정확히는 밥이 아닌 배달의 민족 금액권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런칭 전에는, 카카오톡에서 음식 기프티콘을 주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선물 받은 해당 브랜드의 음식을 별도 플랫폼을 통해 주문해야 하고, '기프티콘'이라는 이유로 퀄리티가 부족한 음식을 받아야 하는 등의 안타까운 후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음식에 대한 기프티콘은 선물을 받았음에도 불편함과 리스크를 감수해야 했죠. 하지만, 배달의민족 금액권을 선물하면 원하는 음식을 알아서 주문할 수 있고, 부결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아쉬운 대우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배민은 어떤 프로세스로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는 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프로세스

(1) 배달의 민족 메인 > 선물 TAB 을 통해 금액권을 구매하여 선물을 보낼 수 있습니다.

(3) 선물하기 TAB에 진입하면 상품이 전시된 것처럼 메시지 카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스타일의 그래픽과 메시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챕터에서 이야기할 부분이지만, '금액권'이라는 단순한 선물을 보다 재밌고 감성적으로 포장하고자 한 부분을 엿볼 수 있습니다.

(4) 받는 사람을 [주소록]을 통해 휴대폰 연락처에서 가져올 수 있고, 직접 입력할 수 있습니다. (최대 10인까지 가능) [최근 연락처] 버튼을 통해 최근에 선물한 사람을 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배민만의 차별화포인트 : 100여개 카드 디자인

배민은 선물하기 서비스 후발 주자로, 배민만의 차별점으로 메시지 카드의 다양성을 가져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1) 선물 발송 메시지 카드는 약 70개가 넘는 디자인을 제공합니다. (2021년 6월 8일 기준) 금액권마다 고를 수 있는 디자인도 다르며, 각 디자인마다 어울리는 배경을 제공합니다. (2) 선물을 받은 사람은 보낸 사람에게 ‘감동 답장’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는데, 답장 디자인도 약 30개가량 별도로 제공합니다.

 

(에디터, 썬데이의 덧붙임)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아직 9개 디자인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배민의 카드 디자인은 굉장히 다양하여 사용자에게 재미와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선물하기 시장에서 배민만 할 수 있는 차별화된 포인트가 눈에 띕니다. '선물하기'를 기획하고 있다면, 우리 서비스만의 특이점을 어떻게 가져가야할 지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3. 선물을 받는 사람의 프로세스

선물을 받는 사람은 알림톡을 통해서 금액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알림톡 [선물 보러가기] > (2) [선물 등록하기] > (3) 배달의민족 APP으로 전환하여 로그인 후 받은 선물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4) 받은 선물 상세화면에서 메세지를 확인할 수 있고, 감동답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받는사람이 선물을 거절할 수 있는데, 쿠폰을 등록하면 다른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는 창을 거쳐서 보는 화면이라, 선물을 거절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겐 당황스러운 UI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거절프로세스는 아래에서 더 다룰게요.)

(6) 받은 선물은 미사용, 사용, 사용완료, 결제취소 flag가 붙어 빠르게 확인 가능합니다.

 

(에디터, 썬데이의 덧붙임) 배달의 민족은 최초 회원가입 시 필수로 휴대폰 번호 인증을 해야 합니다. 다만, 여러 계정에 같은 휴대폰 번호를 인증할 수 있어서인지, 선물한 금액권을 해당 휴대폰 번호를 가진 계정의 선물함에 자동으로 넣어주지 않습니다.

 

4. 금액권 사용 프로세스

(1) 배달할 음식을 담고, 주문서에 진입하면 부결제수단 그룹에 '선물함' 에서 사용가능한 금액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 사용한 금액권은 (3) 선물함에서 '사용완료' flag가 붙은 상태로 확인 가능합니다. 모두 소진한 금액권이더라도, 메세지 카드와 받은 날짜, 보낸 사람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5. 선물 거절하기 / 선물보내기 취소하기

(1) 받는 사람이 선물을 거절하려면, 받은 선물 상세화면 하단 > [선물 거절하기] 버튼을 통해 거절할 수 있습니다. 거절 즉시 선물을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선물이 취소되었다는 알림톡이 발송됩니다.

(2) 이때, 받는 사람이 거절하였더라도, 받는 사람의 선물함에는 선물 내역이 '결제취소' flag가 붙은 상태로 남아있습니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메세지는 삭제되지 않고 남아있습니다.

 

(1) 만약 선물을 보내는 사람이 선물보내기를 취소하려면, 보낸 선물 상세화면 하단에 [결제취소]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받는 사람이 선물을 등록하기 전에만 취소가 가능하며, 취소 즉시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에게 취소 알림톡이 발송됩니다.

(2) 보내는 사람이 결제취소를 하면, 보낸 사람의 선물함에는 선물내역이 '결제취소' flag가 붙은 채 남아있으나, 받는 사람의 선물함에는 선물 내역이 미노출됩니다.

 

(에디터, 썬데이의 덧붙임) 받는 사람이 거절하면 선물내역이 남아있고, 보내는사람이 취소하면 내역이 미노출되는 점이 섬세합니다. 선물을 '거절'하는 것과 '취소'하는 것의 문맥을 읽는 기획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어요.

 

6. 그 외 좋아보이는 디테일

(1) 선물이 APP이 아닌 알림톡을 통해서 발송&등록되는 방식이다보니, 금액권의 등록 여부와 재전송 기능을 눈에 띄게 제공하여 편리하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받는 사람이 금액권 등록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보낸 사람이 먼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유용했습니다.

(2) 알림톡의 기본 Q&A기능을 통해 기본적인 사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통 선물하기 상세페이지 하단에 조그맣게 쓰여있어서 사용을 헤매기 마련인데, 선물을 받은 대화창 내에서 안내를 주는 점이 섬세했어요.

(3) 선물을 보낼 때 [최근 연락처] 리스트를 제공해주는 점이 좋았어요. 보냈던 이름(별명)과 번호까지 노출해줘서, 다시 주소록을 뒤지거나 직접 입력하는 단계를 스킵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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