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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이란 컴퓨터와 사용자 간 소통을 위한 인터페이스입니다. 코딩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도 개발자들이 검정 화면에 코드는 아닌데 뭔가 입력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수도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터미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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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이란 컴퓨터와 사용자 간 소통을 위한 인터페이스입니다. 코딩을 접해보지 않은 분들이라도 개발자들이 검정 화면에 코드는 아닌데 뭔가 입력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실 수도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터미널입니다!
터미널은 개발자라면 한 번쯤은 사용하게 됩니다. 터미널을 사용하면 키보드만으로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어서, 사실 코딩을 하지 않더라도 유용한 경우도 있죠. 오늘은 터미널이 처음이거나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유용한 터미널 명령어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 MacOS가 아니라면?
제목은 ‘맥 터미널 명령어’이지만, 유닉스 계열 운영체제의 명령어는 전부 유사하기 때문에 윈도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운영체제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명령어는 윈도우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 참고. CLI와 GUI란?
컴퓨터에 대해 공부하거나 터미널을 사용하다 보면, CLI나 GUI라는 용어를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CLI (Command Line Interface)란, 화면에서 마우스 등을 이용해 컴퓨터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터미널에서 텍스트를 통해 컴퓨터를 조작하는 명령어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뜻합니다. 그리고 GUI (Graphic User Interface)란, CLI와 다르게 화면에서 마우스를 통해 컴퓨터를 조작하는 그래픽 기반의 유저 인터페이스를 뜻합니다.
우선 터미널을 실행해 보겠습니다! 터미널은 운영체제에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데요, 맥 유저라면 command + space를 누르고 ‘터미널’(한국어 버전이 아니라면 terminal)이라고 입력하면 실행할 수 있습니다.
※ 윈도우 유저라면?
윈도우 유저는 앞으로 다룰 명령어를 전부 똑같이 사용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명령어를 배우기 전에 터미널이라도 실행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실행 방법만 같이 살펴볼게요. 윈도우 유저는 윈도우 검색창에 cmd라고 입력하면 ‘명령 프롬프트’라는 앱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해당 프로그램(명령 프롬프트)이 윈도우에서의 터미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선 컴퓨터를 조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탐색’에 대한 명령어를 살펴볼게요!
ls는 list의 약자로, 현재 자신의 위치에 있는 파일과 폴더들을 확인하는 명령어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처럼 ls을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해당 경로에 존재하는 여러 파일과 폴더들의 이름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pwd는 print working directory의 약자로, 현재 어떤 경로의 디렉토리에 있는지 출력해주는 명령어입니다. 아래 제가 입력한 화면을 보면 최상위 디렉토리의 Users라는 디렉토리의 jaeha라는 디렉토리가 현재 경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d는 change directory의 약자로, 경로를 이동할 때 사용하는 명령어입니다. 위에서 ls 명령어를 사용했을 때 나타났던 여러 폴더와 파일 중에서, Desktop 폴더로 이동해볼게요! cd Desktop을 입력하면 현재 경로가 명령어 입력하는 곳에 나타나고 pwd를 입력했을 때 현재 경로가 수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폴더 밖으로 이동하고 싶다면 cd 뒤에 ..을 입력하면 됩니다! 다시 이전 경로로 돌아간 것 보이시나요?
컴퓨터를 이용할 때 단순히 폴더에 들어가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직접 파일이나 폴더를 만들거나 수정하기도 하는데요, 터미널로 파일/폴더를 관리하는 방법을 살펴볼게요.
touch는 파일을 생성하는 명령어입니다. touch 뒤에 파일명을 적으면 되는데요, 저는 test.txt 파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ls 명령어를 통해 파일이 잘 생성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kdir은 make directory의 약자로, 새로운 폴더를 생성하는 명령어입니다. test라는 폴더를 만들었는데, ls 명령어로 확인해보니 역시 잘 생성되었네요.
cat은 concatenate의 약자로, 파일의 내용을 확인하는 명령어입니다. 제가 임시로 test2.txt라는 파일을 만들어두었는데요, cat test2.txt를 입력하니 파일의 내용이 출력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m은 remove의 약자로, 파일을 삭제하는 명령어입니다. 한 번 test2.txt 파일을 삭제해볼까요? 삭제한 이후 ls 명령어를 실행하면, test2.txt 파일이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rmdir은 remove directory의 약자로, 폴더를 삭제하는 명령어입니다. 한 번 저희가 만들었던 test 폴더를 삭제해볼게요.
저희가 rmdir 명령어로 삭제한 test 폴더는 내부에 파일이 없던 빈 폴더였습니다. 그렇다면 내부에 파일이 있는 폴더라면 어떻게 될까요? 확인해보기 위해, 위에서 배운 명령어를 사용하여 test2라는 폴더를 다시 만들고 내부에 다시 file1.txt, file2.txt 파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rmdir로 test2 폴더를 삭제해 볼게요. 그러면 rmdir: test2: Directory not empty라는 에러가 출력될 것입니다. 사실 rmdir은 내부에 파일이 없을 때만 실행 가능한 명령어인 것이죠. 폴더에 진입해서 내부의 파일을 다 삭제한 후에 rmdir을 실행해도 되지만 그러기엔 폴더 구조가 복잡하면 너무 번거롭겠죠? 그런 경우 rm -r 명령어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이너스 표시를 붙이는 것은 옵션을 뜻하는데요, recursive를 뜻하는 r 옵션과 함께 rm 명령어를 실행하면 내부의 파일까지 같이 제거해줍니다.
cp는 copy의 약자로, 폴더/파일을 복사하는 명령어입니다. cp 뒤에 복사할 파일/폴더와 원하는 경로/이름을 입력하면 되는데요, 저는 test.txt를 test2.txt로 복사해보았습니다.
mv는 move의 약자로, 파일이나 폴더를 이동시키는 명령어입니다. test라는 폴더를 만들고 test.txt 파일을 해당 폴더로 이동시켜보겠습니다. mv 명령어 뒤에 이동시킬 파일과 이동시킬 디렉토리를 순서대로 입력하면 됩니다!
그런데 mv 명령어를 통해서 파일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mv 뒤에 첫 번째로 파일 이름을 입력하고 두 번째로 (폴더가 아니라) 변경할 파일 이름을 입력하면 되는데요, 한 번 test2.txt를 texst_changed.txt로 변경시켜보겠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명령어가 있는데요, 몇 가지만 추가로 살펴볼게요.
clear는 터미널을 정리해주는 명령어입니다. ls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다 보면, 터미널 화면이 길어지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죠. 그때 clear 명령어를 입력하면 터미널 창이 처음 열었을 때처럼 깨끗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istory는 이전에 사용한 명령어들을 확인할 수 있는 명령어입니다. history를 입력하고 엔터를 누르면 번호와 명령어가 쭉 나열되는데요. 여기서 느낌표와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에 맞는 명령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man은 manual의 약자로, 원하는 명령어의 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an 뒤에 살펴보고 싶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되는데요, 한 번 우리가 배웠던 ls 명령어의 매뉴얼을 볼까요? 실행해보면 명령어의 이름부터 설명, 옵션 등등 다양한 정보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래 화면으로 나가고 싶다면, quit을 뜻하는 알파벳 q를 누르면 됩니다.
오늘은 이렇게 몇 가지 명령어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생각보다 터미널이라는 것이 어렵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