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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유명 인사와 함께 화성 여행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우주 탐사 기업은 스페이스 X를 세웠고, 또 2050년까지 화성으로 100만 명을 보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다른 우주 탐사 기업인 버진 갤럭틱은 화성 여행권 600장을 순식간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인류가 오래전부터 염원해온 것, 지구에서 화성으로 공간 이동하는 그날이 언젠가 다가올지는 아직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 있습니다.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동을 꿈꾸는 것처럼 새로운 공간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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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유명 인사와 함께 화성 여행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우주 탐사 기업은 스페이스 X를 세웠고, 또 2050년까지 화성으로 100만 명을 보낼 계획을 세운 것으로 유명합니다. 또 다른 우주 탐사 기업인 버진 갤럭틱은 화성 여행권 600장을 순식간에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인류가 오래전부터 염원해온 것, 지구에서 화성으로 공간 이동하는 그날이 언젠가 다가올지는 아직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 있습니다. 지구에서 화성으로 이동을 꿈꾸는 것처럼 새로운 공간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지구의 화성 이동보다 더 빨리 온 공간 이동이 있습니다. 바로 현실 세계를 가상으로 옮긴 가상현실 공간, 즉 우리가 지난 시간부터 살펴보고 있는 메타버스입니다. 지난 편에도 말했지만, 메타버스는 가상 세계에서 마치 현실처럼 일상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MZ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중의 관심 또한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특별한 물리적인 이동과 관계없이 더 간편하고,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단순한 흥미를 뛰어넘어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내기 때문인 듯합니다. 그래서 여러 기업에서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업무 방식과 서비스 등을 내어놓고 있는데, 오늘 이 시간에는 지금 현재 우리 곁에서 구현되고 있는 기업들의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 프로그램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재택근무 방식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재택근무도 잦아졌는데, 편의성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재택근무의 특성상 커뮤니케이션의 비효율성, 회의의 집중도가 떨어지는 일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택근무 환경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하면 사무실로 출퇴근하던 것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즉, 가까운 미래에는 VR 헤드셋을 끼고 가상의 사무실에 모여서 현실에서 일하는 것처럼 일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견처럼 현실 세계를 옮겨 놓은 가상현실 공간이 열리면서 새로운 재택근무 방식을 보여주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동안 VR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온 IT 플랫폼 기업인 페이스북(Facebook)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페이스북은 SNS 인터넷 플랫폼뿐 아니라, VR 헤드셋 기기를 개발해서 예전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고, 최근에 개발된 ‘오큘러스 퀘스트 2(Quest)’는 더욱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페이스북이 개발한 VR 헤드셋 기기인 ‘오큘러스 퀘스트 2’의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는 무선이면서도 뛰어난 화질을 보이며, 가격 역시 기존 제품에 비해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온택트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계속해서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특히 ‘오큘러스 퀘스트 1’은 게임기기 정도의 역할을 했다면, ‘오큘러스 퀘스트 2’는 게임 영역에서 일상생활 영역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다시 ‘오큘러스 퀘스트 2’로 가능한 재택근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착용하면 가상현실의 오피스에 접속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을 인피니트 오피스(Infinite Office)라고 부릅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착용한 후 인피니트 오피스에 접속하면 가상 업무 공간에서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직은 브라우저 기반의 웹앱을 활용하고 키보드 기반의 작업을 하는 데 있어서 불편한 점이 더 많지만, 오큘러스 브라우저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해 정보를 얻는 것, 구글 독 같은 웹 오피스를 활용한 문서 작업,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한 대화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메타버스의 발전은 재택근무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장치로 활용되기 시작했는데, 앞으로도 메타버스가 비즈니스에 다양한 효과를 낼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는 듯합니다.
메타버스가 게임 분야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주목하는 가운데, 그중 가장 주목하는 메타버스 적용 영역 하나가 기업의 직원 교육 부분입니다. 미국 최대의 소매점 체인인 월마트(Walmart)의 경우 VR 헤드셋 기기를 활용하여 기업의 서비스 규정과 고객을 응대하는 방법 등을 가상공간에서 생생하게 경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직원들의 교육 시간이 줄었고, 또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여러 가지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메타버스 기술은 직원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 중의 하나인데요. 고객들이 구매 결정을 할 때,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을 활용하여 직접 경험하게 하는 것이 그 방법입니다. 이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미국의 로우스(Lowe’s)가 있습니다. 로우스는 미국의 주택 개량과 개선 용품 및 기기 소매점 체인으로 미국 전역에 2,000여 개 이상의 매장을 둔 기업입니다. 로우스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로우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홀로룸(Holoroom)으로 고객들에게 로우스의 제품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한 시각적인 툴입니다. 로우스의 고객들은 홀로룸을 이용하여 가상공간에 입장하여 부엌, 거실 가구 등을 전체 또는 부분을 선택해 여러 색상으로 바꿔볼 수 있고, 가구 배치 등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메타버스 서비스 기술은 고객들의 구매 결정에 확신을 주고 또 구매로 이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아바타를 활용한 제품 홍보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탈리아의 명품 발렌티노와 미국 브랜드 마크제이콥스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아바타 버전의 의상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닌텐도와 협업하여 ‘동물의 숲’ 버전으로 패션쇼를 여는 등 메타버스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마케팅으로 활용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인천공항이 게임회사 마인크래프트와 협업하여 가상의 인천시를 만들고, 온라인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인천크래프트가 그것입니다. 인천크래프트는 인천 인천공항뿐 아니라 인천항·청라시티타워 등 인천의 랜드마크를 구현해 고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기업들의 기업 문화와 마케팅 등이 어떻게 바뀌고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메타버스 기술이 발달하면서 게임 영역에 머물렀던 VR 기술이 점차 개선되어 현실의 여러 영역에 접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실제로 유익한 효과를 거두면서 여러 기업들이 가상현실(VR)과 더 나아가 증강현실(AR) 기술을 뛰어넘는 차세대 기술을 XR(eXtended Reality, 가상 융합기술) 개발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시장조사 업체에서는 XR 시장이 하드웨어 기준으로 2025년 315조 원 이상의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가까운 미래에는 XR을 활용한 경제활동(일‧여가‧소통) 공간이 현실에서 가상 융합공간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이고, 이러한 결과 새로운 경험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