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알.못 탈출 프로젝트: 누구나 만들 수 있는 동영상 제작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요즘 시대는 내가 원하는 주제의 동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세상입니다. 또 유튜브 같은 온라인 플랫폼의 채널을 구독해서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도 한번 만들어 볼까?’ 그런데 현실은 ‘동.알.못’ 즉 동영상 만드는 법을 알지 못해서 생각에서 그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동영상을 만들어 보고는 싶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히고 동영상을 만드는 일이 어렵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동영상 편집에 대한 지식이 없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요즘은 초보자들도 사용하기 좋은 프로그램이 알기 쉽게 잘 나왔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간단한 기능만 익히면 쉽게 사용할 수 있기에 ‘동.알.못’ 초보자라 해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오늘부터 초보라는 말도 끝! 이제부터 완벽하게 ‘동.알.못’을 탈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영상 초보자들의 입문 코스: 곰믹스와 곰믹스 프로
먼저 초보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곰믹스를 들 수 있습니다. 곰믹스는 무료와 유료 프로그램을 둘 다 이용할 수 있는데요. 무료 프로그램으로 연습을 하다가, 유료 프로그램인 곰믹스 프로로 넘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러면 이 두 프로그램의 차이점을 볼까요? 우선 곰믹스는 동영상 제작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제작된 프로그램입니다. 여러 동영상을 하나로 합치거나 자르기, 음량 조절, 자막 편집 등 단순한 편집 기능부터 인코딩 기능도 제공해 동영상 제작 입문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곰믹스와 곰믹스 랩)
이렇게 해서 ‘동.알.못’을 탈출했다면, 여러 기능을 사용해보고 싶은 갈증을 느낄 수 있는 데요. 이때 곰믹스 프로를 사용하면 다양한 기능을 접할 수 있습니다. 단 유료라는 점. 하지만 유료 프로그램 중에서는 저렴한 비용인 39,000원으로 추가 비용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곰믹스 프로는 프로젝트 샘플, 효과, 미디어 샘플 등이 들어 있어 다양한 이미지를 강조한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텍스트와 이미지 기능이 각각 구분되어 있어 편집하기에 용이한 편입니다. 화면 자르기, 클립 배속, 다양한 템플릿, 카메라 필터 효과 등 고급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사진을 동영상으로: 사진 앱, Videoshow와 키네마스터
다음은 사진만으로도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앱인데요. 먼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사진 앱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진 앱 역시 영상 제작이 가능한데, 타임라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순서대로 배치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또 동영상을 함께 배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화면 분할 기능이 없어 불편할 수도 있지만, 마우스 드래그로 지정하면 해결됩니다.
이 밖에도 모바일로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데요. 그 중에서 비디오쇼(Videoshow)부터 살펴보겠습니다. Videoshow는 사진이나 동영상 편집이 모두 가능할 뿐 아니라 다양한 테마와 음악이 무료로 제공되어 동영상에 포인트를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울트라 컷과 트림 기능이 있어서 영상 편집하기에 편리합니다. 여기에 자막, 배경 음악, 인코딩 압축기능이 더해져 사용하기 간편한 프로그램입니다.
(비디오쇼와 키네마스터)
다음 소개할 프로그램은 ‘키네마스터’인데요. 이것 또한 무료로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키네마스터는 드래그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자르고 편집할 때 드래그와 드롭 방식을 이용하면 간편하고, 자막이나 배경음악, 영상 속도 조절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포스를 원한다면 뱁믹스와 다빈치 리졸브, 프리미어 프로, 파이널 컷 프로
지금까지 살펴본 프로그램이 동영상 제작 입문자를 위한 것이라면, 이제부터는 전문가 포스를 보여줄 수 있는 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동영상 제작이 익숙해지면 기본적인 영상 편집을 넘어서 좀 더 특별한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특별한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찾게 되는데요. 다만 전문가 포스를 내기 위해서는 투자비용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월 3~4만 원 정도의 비용 또는 프로그램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그럼 이어서 전문가 수준의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여러 프로그램 중에서 우선 ‘뱁믹스’와 ‘다빈치 리졸브’를 살펴보겠습니다. 영상을 만들다 보면 자막이 필요한데요.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재밌는 자막, 특이한 자막을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추천하는 것이 ‘뱁믹스’입니다. 동영상 제작과 편집뿐만 아니라 포토샵 같은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큰 장점이 있어 방송이나 영화 패러디 영상을 만들 때 용이합니다. 또한 10가지의 기본 자막 디자인을 제공하며, 추가로 1000여 종의 자막 디자인을 제공하는데 월 4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뱁믹스와 다빈치 리졸브)
다음은 ‘다빈치 리졸브’라는 프로그램인데, 다빈치 리졸브 역시 프로그램 구입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월 단위의 결제가 아니라 프로그램을 구입해서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42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동영상을 제작하다 보면, 촬영 원본에 대한 색 보정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때 다빈치 리졸브를 사용하면 되는데, 색 보정 기능에 있어 특별히 강화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영상 편집 프로그램은 다섯 단계 정도의 단순한 색 보정 기능이 있는데요. 다빈치 리졸브는 색 보정을 위한 별도의 작업창이 있어서 색 보정 작업을 보다 정교하게 할 수 있고, ‘RGB(Red Green Blue)커브’를 이용해 색 보정 곡선을 섬세하게 보정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입니다. 이 밖에도 다빈치 리졸브 역시 편집, 시각 효과, 모션 그래픽, 오디오 후반 제작 기능 등 다양한 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전문가처럼 만들 수 있는 동영상 프로그램 중 가장 대표적인 ‘프리미어 프로’가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역시 월 3만 7,000원의 비용이 발생하는데요. 무료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한 개의 작업 창에서 한 개의 작업을 허용하는 것에 비해 프리미어 프로는 작업 창 개수를 유저가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각 작업창의 동영상을 합칠 수 있게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 동영상 제작 시 이펙트 적용을 세밀하게 편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컷 프로’입니다. 프로그램 구입비용은 36만 9,000원으로 추가 비용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널 컷 프로는 애플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맥북 작업자에 효과적으로 쓰인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존 프로그램 보다 영상을 변환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프리미어 프로와 파이널 컷 프로)
지금까지 ‘동.알.못’을 탈출해 전문가 포스까지 낼 수 있는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동영상 편집에 관심이 있다면 간단한 편집 프로그램부터 차근차근 익힌 후에 다양한 기능의 유료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이렇게 동영상 제작이 가능해지면 유튜브나 카카오 TV에 직접 영상을 업로드하고, 수익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제작 중에서도 판매와 수익을 동시에 겸할 수 있는 마케팅 동영상 제작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