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이 시범 사업을 넘어 실제 업무에 붙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다시 주목받는 직무가 있습니다. 고객 현장에 직접 들어가 문제를 찾고, AI로 풀고, 실제 운영까지 붙이는 엔지니어, 곧 “FDE(Forward Deployed Engineer)”입니다.
이 직무는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가 2010년대 초반에 처음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OpenAI, Anthropic 같은 AI 기업들이 FDE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면서 다시 화제가 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FDE 채용 공고는 2025년 초부터 9월까지 800% 넘게 늘었습니다.
국내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FDE’라는 이름을 단 채용 공고와 조직이 하나둘 생기고 있고, AX(AI 전환)를 맡은 현장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FDE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정리된 자료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요즘IT도 인터뷰를 준비하며 현장의 FDE들을 만났지만, "FDE는 어떤 일을 하나요?"라는 질문에 돌아오는 답은 사람마다 달랐습니다.
우선 이름부터 제각각입니다.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어떤 회사는 FDE, 어떤 회사는 AX 엔지니어나 솔루션 엔지니어라고 부릅니다. 같은 FDE라도 자사 제품이 있는 회사에서 일하는지, 고객사에 상주하며 일하는지에 따라 하는 일도 크게 달라집니다. 그래서 이 직무를 바라보는 시각도 나뉩니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무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기존 개발 업무에 새 이름이 붙었을 뿐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맞는지 말하려면, 무엇보다 실제로 이 일을 하는 사람들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요즘IT와 한국 FDE / AX 엔지니어 커뮤니티 ‘비욘드디플로이가’가 위시켓의 지원을 받아 함께 「국내 FDE 현황 조사 2026」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FDE를 네 가지 질문으로 살펴봅니다.
모인 응답은 소속과 계약 형태에 따라 나눠 비교합니다. 같은 FDE라는 이름 아래에 어떤 서로 다른 일들이 있는지 보여 드리려는 것입니다.
직함은 상관없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름이 아니라 하는 일을 기준으로 대상을 정했습니다.
고객 현장의 업무 문제를 AI로 풀어 실제 운영까지 붙이는 일
이 일을 지금 하고 있거나, 지난 1년 안에 해 보셨다면, 지금 불리는 이름이 FDE든, AX 엔지니어든, 솔루션 엔지니어든 누구나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사내 현업 부서를 고객으로 두고 일하는 경우도 포함합니다. 이름이 다르다고 이분들의 경험을 빼놓으면, 국내 현황을 온전히 담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조사 결과는 11월 중 「국내 FDE 현황 조사 2026」 리포트로 공개합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응모와 리포트 발행 알림은 설문 마지막 문항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이름으로 불리든 현재 이런 일을 하고 계신다면, 여러분의 경험을 들려주세요.
주변에 관련 업무를 하는 분께 공유해 주셔도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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