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뭔가를 만든다고 해서 꼭 거창한 서비스를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매번 반복하는 일을 조금 줄이거나, 귀찮았던 업무 하나를 자동화하거나, 나와 우리 팀에게 필요한 기능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죠. 요즘IT는 이번 ‘빌더나잇: 로컬앱 자랑대회’를 통해 이렇게 자신과 팀의 업무를 위해 만든 도구들을 소개합니다. 외부에 배포하거나 많은 사용자를 모으기 위한 서비스는 아니지만, 매일의 업무를 조금 더 편하게 만들기 위해 직접 만든 도구들인데요.
이번에 발표하게 된 네 팀은 회의록 데이터를 3년 넘게 쌓아 온 UX 디자이너부터, 식대 정산을 도구로 만든 UI/UX 기획자, 자잘한 반복 업무마다 앱을 하나씩 만들어 온 AX팀 총괄, 그리고 담당자가 없는 일을 도구로 채워 온 작은 제품팀입니다. 네 팀이 만든 도구는 모두 외부에 배포된 적은 없지만, 각자의 회사에서 실제 업무에 활용되고 있죠.
바로 다음 주인 10월 6일 화요일 저녁 7시, 선정된 네 팀이 직접 무대에 올라 어떤 문제에서 출발해 무엇을 만들었는지, 그리고 그 도구가 실제 업무를 어떻게 바꿨는지 이야기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AI로 어떤 업무 도구를 만들었는지 궁금하다면, 이번 데모 데이에 함께해 주세요.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 중계로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네 팀이 준비한 이야기를 먼저 소개해 드릴게요.
발표자:조은혜 / CyberLogitec EUT(Enterprise UX Team)

회의록과 업무 문서를 아무리 쌓아 두어도, 지난 결정을 내린 이유를 찾으려면 파일을 하나씩 열어봐야 했습니다. 조은혜 님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에 걸쳐 회의록과 업무 요청, 참고 자료를 한곳에 자동으로 모으고 Claude가 분류하는 체계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히스토리를 추적하는 시간은 5분 이내로, 연말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은 1시간 이내로 줄었습니다.
발표자:정윤희 / (주)다음정보시스템즈 개발본부, UI/UX 기획

회사에서 점심 식대를 정산하려면 종이 영수증을 챙기고, 휴가와 공휴일을 일일이 대조해 수기로 계산해야 했습니다. 정윤희 님은 이 업무를 디지털 영수증만 올리면, AI OCR이 항목을 추출하고 한도까지 자동으로 산출하는 도구로 바꿨습니다. 그 결과 관리자와 직원 모두 식대 정산에 드는 시간이 80% 이상 줄게 됐습니다.
발표자:오규성 / LG CNS 공정품질AX팀 총괄

회의록 정리, 화면 강조, 시스템 모니터링, 메일 서명 제작처럼 매일 반복되지만 따로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던 업무들이 있습니다. 오규성 님은 이런 업무를 하나씩 해결하는 로컬앱 4종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회의록을 수기로 정리하던 시간이 월 약 10시간 줄었고, 화면을 강조하는 데 걸리던 시간은 10초대에서 3초로 줄었으며, 컴퓨터 과부하의 원인도 2초 이내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표자:김고은(UI/UX 디자이너) · 이창석(AI 연구원) · 함정우(개발자) / 테서 연구개발팀

팀을 위해 만든 도구인데 아무도 쓰지 않았던 경험, 있으신가요? 작은 제품팀에는 누군가는 해야 하지만 담당자는 정해지지 않은 일이 쌓입니다. 테서 연구개발팀은 그런 일마다 도구를 만들었지만, 한 번에 자리 잡은 도구는 많지 않았습니다. 같은 도구를 몇 번씩 다시 수정하고 만들고 나서야, 진짜 어려운 일은 도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팀이 쓰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됐습니다.
※ 실제 발표에서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번 빌더나잇에서 소개하는 도구들은 외부에 배포된 적도, 코드를 공개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 누군가의 불편에서 시작해 실제 업무에서 매일 쓰이고 있는 도구들입니다. 네 팀의 이야기를 통해, AI로 내 업무를 어디까지 바꿀 수 있을지 여러분의 가능성을 확인해 보세요!
▼ 빌더나잇 로컬앱 자랑대회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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