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무용으로 직접 만들었지만, 내 컴퓨터에서만 도는 도구를 요즘IT가 찾습니다.
배포도 못 했고 코드도 공개할 수 없지만 회사에서는 매일 쓰이는 것들, 그걸 무대에 올려 보려고 합니다.
요즘IT 로컬앱 자랑대회(w. 노션), 출전 접수 받습니다!
지난 1년, 요즘IT는 클코나잇 시즌1·2를 통해 AI로 직접 뭔가를 만들어 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 왔습니다. 두 시즌 걸쳐 라이브세션 신청자만 1,500명이 넘었고, 전체 콘텐츠 조회 수는 10만을 넘어섰습니다. 시즌1에서는 “이게 진짜 되네?” 같은 놀라움을, 시즌2에서는 이런 도구가 업무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노하우를 들었죠.
그러다 보니 한 가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결과물 대부분이 배포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자기 자신과 팀을 위해 만든 도구였다는 점입니다. 코딩을 모르던 영상 PD가 만든 번역용 웹앱, PM이 직접 만든 크롬 익스텐션, 사내망 밖으로 못 나가는 견적 계산기. 밖에서는 존재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지만, 업무의 문제를 정말로 잘 해결하는 앱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시즌3부터 클코나잇의 이름을 빌더나잇으로 바꾸고, 도구가 아닌 “결과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 첫 회차가 바로 로컬앱 자랑대회입니다.
이번 자랑대회에서는 완성품을 자랑하지 않습니다. 문제 이해도와 창의적 해결력을 자랑합니다.
특수 규칙 3가지
여기서는 “보안상 여기까지만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손이 많이 가서 배포할 생각은 없습니다”가 흠이 아닙니다. 대회의 정체성입니다.
출전 부문은 3가지입니다.

업무용으로 직접 만든 도구·앱. 보안 때문에 배포 못 하고 사내망이나 개인 노트북에서만 도는 것 대환영
반복 업무가 알아서 돌게 만든 파이프라인·에이전트·봇·스크립트. 앱 형태가 아니어도 무방, 흐름 자체가 작품
팀·조직 단위로 일하는 방식이 실제로 바뀐 사례. 역할과 업무 경계의 변화 포함해, 모든 업무를 완벽히 AI와 함께하는 조직 이야기
경력·직군·회사 규모는 보지 않습니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됩니다.
팀에서 세 명만 쓰는 도구, 아직 진행 중인 자동화, 사람보다 에이전트가 더 많은 팀 모두 환영합니다!
신청 폼에서는 아래 내용만 받습니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왜”, 그리고 “성과”입니다. 설계의 아름다움도, 동작의 완결성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AI가 만든 스파게티 코드여도 상관없습니다.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AI와 함께 해결한 과정, 그리고 그로 인해 얻은 성과만을 주목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문제와 성과 / 아이디어 / 재현 가능성 / 발표 서사 네 가지를 기준으로 발표작을 선정합니다.


이번 대회는 노션(Notion)이 공간 파트너로 함께합니다. 데모 데이 장소와 현장 F&B, 참가자 굿즈를 노션이 제공합니다. 로컬앱과 업무 자동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쓰는 도구 중 하나이니, 판을 함께 깔기에 이보다 알맞은 파트너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특별 혜택, 하나 더! 본선 4팀 중 1팀은 노션 담당자가 직접 고른 ‘노션 특별상’으로 참여합니다. 워크플로에 노션이 들어간 응모작이 후보입니다.
*나머지 3팀은 요즘IT가 부문별로 편성하며, 이 3팀의 편성에는 어떤 AI 툴을 썼는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습니다.

이번 자랑대회는 깔끔한 성공담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정말로 막혔던 구간, 몇 번이고 다시 만든 이야기, 팀에서 세 명만 쓰는 도구도 그대로 좋습니다. 내 컴퓨터에서만 돌아도 출전 자격은 충분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자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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