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 기업은 한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과 아이디어를 자랑합니다. 이들은 기업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정보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요즘IT는 각 기업의 특색 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소개하는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사고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이번 글에서는 글로벌 알람 앱 ‘알라미’를 서비스하는 딜라이트룸이 알라미 iOS 프로젝트에서 클로드 코드(Claude Code)로 10x 생산성을 향상시킨 방법을 공유합니다.
매일 4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글로벌 1위 알람 앱 프로젝트입니다. SwiftUI, TCA기반이며, SPM을 이용해 모듈화 되어 있습니다. 단일 아키텍처가 아니고, TCA, MVVM, Clean Architecture를 하이브리드로 사용 중이죠. 여기에 40개 이상의 언어 지원하고 있으며, 팀에서 사용하는 디자인 툴은 피그마이고, Notion, Linear, Fireabse를 사용중입니다.
2024년 10월 22일, 처음엔 커서(Cursor)가 좋다고 떠들었던 팀 슬랙을 발견했습니다. 개발자들이 커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에이전틱 코딩의 부흥기가 시작됐죠. 그렇게 저희는 한동안 커서에 빠져 있었습니다. iOS 팀에서는 MCP, Cursorrules, Workflow 자동화, Scripting 등 AI 와 함께 개발하는 워크플로우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 커서는 진화된 코파일럿이었고, 클로드 코드가 나오면서부터 에이전틱 코딩이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단순히 자동 완성 툴이 아니라, 로컬 파일 시스템 접근 + Unix 커맨드를 조합해서 테스트 실행, 빌드, 린트, 스크립트 실행 등을 코딩 에이전트가 직접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복잡한 작업을 하나의 워크플로우 안에서 쉽게 해결하게 됐고, 이슈 등록, 브랜치 생성, PR 생성, 내용 작성 등 반복되는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드베이스를 진짜로 이해하는 개발자 동료가 생긴 느낌이었죠.
최초로 클로드 코드를 사용해 iOS 리포지토리에 병합된 커밋 히스토리를 찾았습니다.
- 최초 Claude 언급: cd569c422 (PR #4617 첫 커밋, 스쿼시 전)
- 작성 시각: 2025-06-26 10:58:30 KST
- 작성자: ***** (Co-authored-by: Claude)
- 메시지: refactor: AppDelegate didFinishLaunchingWithOptions 메서드 가독성 개선
- main 병합: 같은 날 14:54 (스쿼시 커밋 1558281b7)
그럼 이제 iOS 팀에서 클로드 코드를 실제 어떻게 세팅하고 사용하는지 공유해 볼게요.
CLAUDE.md는 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선하고 있는 코드입니다. 단순한 프로젝트 설명서가 아니라, 클로드 코드를 위한 팀 전체의 워크플로우를 자동화하는 진입점이죠.

CLAUDE.md는 모든 문서를 포함하지 않습니다. 대신 특정 키워드를 감지하면, 해당 워크플로우 문서를 읽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PR 만들어줘”라고 한국어로 말해도, “pull request”라고 영어로 말해도 동일한 워크플로우가 실행됩니다.
...
pr_creation:
patterns: [PR, 피알, 풀리퀘, 작업 완료, 올려줘 ...]
action: READ .claude/workflows/create-pr.md
......
- AB 테스트 생성/정리 (실험, 베이스라인)
- PR 생성 (피알, 머지, 작업 완료)
- Firebase / TestFlight 배포
- Figma → SwiftUI 변환 (MCP 도구 호출 시 자동)
- Linear 이슈 생성 (리니어, 티켓)
...
특히 Figma MCP 도구(mcp__figma__*)를 호출하면 figma-to-swiftui 스킬이 자동 활성화되어, 하드코딩된 색상/폰트/간격 없이
AlarmyUI 디자인 토큰으로만 코드가 생성됩니다
iOS팀에서 사용하는 CLAUDE.md 파일의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트리거 조건들은 가장 상단에 배치했고, 자주 사용되는 워크플로우에 대한 명세를 작성했습니다. 그 다음은 가장 중요한 내용의 워크플로우를 배치했고, 각각의 워크플로우와 트리거는 매칭됩니다. 만약 팀으로 작업 중이라면, team-configuration.md을 한번 꼭 사용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장 하단 부분에는 강조해야 하는 내용을 추가해, 클로드 코드가 중요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자동화 워크플로우의 상세 가이드라인은 .claude/workflows 폴더에 자세히 정리되어 있습니다. “core-qa 채널로 firebase 배포해 줘.”와 같이 자연어로 배포를 트리거하고, CI/CD와의 통합이 자연스럽게 작동하도록 구성했습니다. iOS 프로젝트의 CI/CD는 맥미니를 이용해, self hostred github actions 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반복으로 발생하는 브랜칭/배포 프로세스 작업들에 대해 github actions를 통해 자동화합니다.
예를 들어, release/26.11.0이 생성되면 bump-up-version/26.12.0이 생성되는 워크플로우 체인을 구성해, Human-in-the-loop (HITL)를 최소화했습니다.
팀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스킬만 리포지토리에 커밋하고 공유하고 있습니다. 개인마다 사용하는 스킬들이 다양하고 자주 바뀌기 때문에, 항상 공유가 필요한 스킬만 추가되어 있죠. 팀원들은 codex, swift-concurrency, commit, learn, ios-design 등 50개 정도의 스킬들을 사용 중입니다. superpowers 같은 스킬도 사용 중인데요. 팀원 모두 50개 내외의 스킬들을 사용하지만, 많은 스킬을 사용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적절한 스킬을 클로드 코드가 잘 선택하는 것이 훨씬 중요했죠. 한번 만들어진 스킬을 개선해 나가고, 스킬 체인을 구성해 프로세스 자체를 자동화하는 것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됐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learn이라는 스킬이 있습니다. 특정 개념이나 기술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조사 한 후에 /skill-creator 플러그인을 이용해 스킬을 생성하는 체인을 구성했습니다.

자동화를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킬이 하나 있는데요. callstackincubator/agent-device 스킬입니다. Android와 iOS UI 자동화를 위한 CLI 툴입니다. 앱을 세션 단위로 열고 접근성 트리(Accessibility Tree)를 압축된 스냅샷 형태로 읽어, 에이전트가 현재 화면 상태를 토큰 효율적으로 파악하게 합니다. 일회성 자동화가 아니라 결정론적이고, 재현 가능한 E2E 테스트 툴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핵심입니다.

프로젝트 루트에 .mcp.json 파일을 사용해 팀에서 공유하고 있습니다. 스킬과 동일한 원칙으로 최소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Xcode26.4부터 공식 지원하기 시작한 MCP를 사용하면, DocumentationSearch 툴을 이용해 공식 도큐먼트 검색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검색 실패확률이 많이 줄어들죠. 현재 켜져 있는 xcode를 조작하는 방식이어서, 증분 빌드로 빠른 피드백 루프를 가질 수 있습니다. 상세한 가이드는 여기를 참고해 보세요.
{
"mcpServers": {
"linear": {
"command": "npx",
"args": [
"-y",
"mcp-remote",
"https://mcp.linear.app/sse"
]
},
"xcode": {
"command": "xcrun",
"args": ["mcpbridge"]
},
"XcodeBuildMCP": {
"command": "npx",
"args": ["-y", "xcodebuildmcp@latest" },
}
}
}
최적화된 에이전트(서브 에이전트), 스킬&커맨드, MCP를 사용하고 github actions을 이용해 CI/CD를 워크플로우 기반으로 자동화했습니다. Linear, Slack을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및 이슈관리 프로세스로, 명확한 버그 수정/이벤트 로그 추가 같은 작은 단위의 작업은 원샷으로 배포 및 QA까지 완료되도록 구성했습니다. 반복되는 작업을 자동화하고 인지 부하를 줄였죠. 대신 많아진 터미널 탭에 두뇌 토큰을 더 사용하게 됐습니다.
이미 모든 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불가능했던 자동화가 오늘은 가능해졌고요. 특히 직접 복잡한 시스템을 만들어 자동화하려는 노력보다, 에이전트 모델의 발전을 기다리는 것이 더 현명한 판단이었죠. 전 iOS 개발자로서 이제 더 이상 Xcode로 직접 빌드를 돌리지 않습니다.
<오늘의 내용 요약>
<원문>
Claude Code를 42주 동안 사용한 팀의 워크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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