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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사수 없이 ‘대체 불가능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법

SoftyChoco
9분
8시간 전
1.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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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새로운 기능을 배포하기 직전, 배포 버튼 위에서 손가락이 머뭇거린 적 있나요? 주위를 둘러봐도 물어볼 사람은 없는 그런 환경에서요. 대표님은 돈에 관한 이야기만 하고, 동료는 모두 나만큼 바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처절하게 깨닫습니다.

 

‘아, 내게는 사수가 없구나.’

 

많은 주니어 개발자가 사수 없는 환경을 ‘성장의 무덤’이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정말 사수가 없어서 성장이 멈추는 걸까요?

 

이 글은 기술적인 숙련도나 업무 능력 그 자체를 키우는 하드 스킬에 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사수가 없는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 가장 먼저 길러야 할 무기, 바로 의사결정과 비판적 사고라는 소프트 스킬에 집중합니다. 정답이 없는 환경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그 근거를 세우는 이 ‘판단의 근육’이야말로, 고립된 주니어를 시니어로 도약하게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사수 없는 환경에서도 대체 불가능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소프트 스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출처: 작가, Gemini로 생성>

 

미리 요점만 콕 집어보면?

  • 사수 없는 환경의 문제는 지식 부족이 아니라 실패를 감당해 줄 심리적 안전감의 부재에서 시작합니다.
  • 진짜 성장은 정답을 찾는 일보다 트레이드오프를 인식하고 선택 근거와 판단의 기준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 의사결정 기록과 비판적 파트너인 AI를 활용하면 사수 없이도 대체 불가능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사수가 없다는 것 = ‘공포’의 시작

사수가 있는 환경과 없는 환경의 본질적인 차이는 기술적 지식의 양이 아닙니다. 바로 ‘내 결정이 틀려도 뒤를 봐줄 사람이 있다’라는 심리적 안전감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지식이 아닌 ‘심리적 안전감’

만약 사수가 있다면, 그는 내가 짠 코드를 리뷰하며 “이 부분은 이렇게 고치는 게 좋겠어요”라고 말해줄 것입니다. 그 한마디는 단순한 가르침을 넘어 “내가 승인했으니, 문제가 생겨도 네 책임이 아니야”라는 무언의 보호막이 됩니다.

 

반면 사수가 없는 개발자는 모든 결정을 홀로 감당해야 합니다. 그 결과, 이런 문제들이 생깁니다.

 

  • 책임의 비대칭: 내 연차에 비해 지나치게 무거운 비즈니스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 피드백의 부재: 내가 잘하고 있는지, 혹은 나쁜 습관을 쌓고 있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 평판에 대한 공포: 나중에 합류할 기업의 실력 있는 누군가가 내 코드를 보고 “도대체 어떤 초보가 이렇게 짰어?”라고 한숨 쉴까 봐 두렵습니다.

 

결국 우리가 사수 없는 곳에서 성장이 멈췄다고 느끼는 진정한 이유는,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실패했을 때의 두려움’이 시도를 가로막기 때문입니다. 지식이 고갈된 것이 아닌 용기가 고갈된 상태에 가까운 것이죠.

 

성장이란 ‘정답’이 아닌 ‘준거’를 만드는 일

그래서 먼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시니어 개발자라면 정답을 알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수가 없으면 정답에 도달할 경로 역시 차단되었다고 믿죠. 하지만 개발의 세계에 완벽한 정답(Silver Bullet)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시니어들이 내리는 결정 역시 완벽한 정답은 아닙니다. 그들은 단지 현재 우리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선택을 조금 더 잘할 뿐입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이 사용하는 것은 지식 그 자체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지식을 골라내는 판단의 기준과 근거입니다.

 

따라서 우리 역시 성장의 정의를 바꿔야 합니다. 라이브러리 사용법 하나를 더 익히는 것은 기술적 숙련도를 조금 올릴 것뿐입니다. 진정한 성장은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왜 이 선택을 했는가’에 대한 자기만의 논리를 세우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이런 관점에서 사수가 없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나만의 논리를 실험해 볼 자유로운 환경에 놓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공포를 ‘준거’로 바꾸는 연습

이런 흐름에서 제가 제안하고자 하는 해결책은 더 많은 코딩 강의를 듣는 것이 아닙니다. 그 대신, 다음의 세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연습을 시작했으면 합니다.

 

  • 비판적 사고: 이 방식이 최선인가? 만약 아니라면 어떤 트레이드오프(Trade-off)가 있는가?
  • 의사결정의 기록: 나중에 누군가 왜 이렇게 했냐고 물으면, 나는 어떤 논리로 대답할 것인가?
  • 도구의 활용: AI를 단순한 코드 복사기가 아니라, 내 논리를 검증하는 스파링 파트너로 쓸 수 있는가?

 

사수가 없는 환경은 우리에게서 안락함을 앗아갔지만, 대신 독립적인 의사 결정권이라는 인생 최고의 기본기를 얻을 환경을 줍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마음대로 결정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에 앞서 기존의 시니어들은 실제로 무엇을 근거로 선택하는지, 그들의 사고방식을 훔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시니어는 어떻게 판단할까?

구글에 ~ Best Practice만 한참을 검색해 본 적이 있나요? 아마 대부분 나와는 다른 상황이거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라는 허무한 결론만 나왔을 것입니다. 이럴 때, 사수가 없는 주니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식의 양이 아닙니다. 복잡한 상황 속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골라낼 수 있는 사고의 틀입니다.

 

<출처: 작가, Gemini로 생성>

 

기술에 정답은 없다, 오직 ‘트레이드오프’만 있을 뿐

시니어와 주니어의 결정적인 차이는 기술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옵니다. 주니어는 가장 좋은 기술을 찾으려 하지만, 시니어는 그보다 먼저 무엇을 포기할지 결정합니다.

 

모든 기술적 선택에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습니다. 성능을 얻으면 코드 복잡도는 올라가고, 최신 기술을 도입하면 안정성이 흔들립니다. 사수가 있다면 “지금은 성능보다 빠른 배포가 중요하니 이 방식을 쓰자”라며 포기할 지점을 대신 정해주겠지만, 혼자라면 그 판단을 직접 내려야 합니다.

 

그러니 “나는 무엇을 얻기 위해 무엇을 희생하고 있는가?”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순간, 당신의 사고는 이미 시니어의 영역에 한 발 들어선 셈입니다.

 

시니어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3가지 핵심 축

그래도 혼자 결정하는 일이 막막하다면, 시니어들이 무의식중에 쓰는 세 가지 기준을 체크리스트로 삼아도 좋습니다.

 

비즈니스 가치: “지금 이게 돈이 되는가?”

완벽한 아키텍처를 설계하느라 출시가 한 달 늦어지는 것보다, 조금 지저분한 코드로 일주일 만에 출시해 고객의 반응을 확인하는 편이 회사에는 더 큰 가치일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구현하는 데 드는 시간 대비, 비즈니스 임팩트가 충분한지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유지보수의 지속성: “6개월 뒤의 내가 이해할 수 있는가?”

사수 없는 환경에서 가장 무서운 적은 ‘미래의 나’입니다. 시니어는 멋진 코드보다 평범해서 읽기 쉬운 코드를 선호합니다. 나중에 합류할 누군가가 이 코드를 보고 30분 안에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지는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

 

팀의 역량: “나와 동료가 감당 가능한가?”

아무리 좋은 기술이라도 나 혼자만 알고, 동료들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곧 팀의 병목이 됩니다. 특히 주니어만 있는 팀이라면, 가장 화려한 기술보다 모두가 가장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는 도구가 오히려 최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최고의 선택’이 아닌 ‘설명할 수 있는 선택’

“왜 이렇게 하셨나요?”라는 물음에 가장 나쁜 대답은 “블로그에서 이게 좋다고 해서요”입니다. 반대로 가장 좋은 대답은 “A와 B라는 선택지가 있었는데, 우리 상황에서는 C라는 리스크 때문에 A를 선택했습니다”입니다.

 

사수가 없어도 성장하는 사람들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짧게라도 의사결정을 시뮬레이션해 봅니다. 가설을 세우고, 스스로 반론을 제기하며, 감당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연습을 하죠. 이 사고 과정 자체가 바로 시니어들이 반복해 온 훈련법입니다. 정답이 없는 야생에서 당신을 끝까지 지탱해 주는 힘은 검색 결과가 아니라, 스스로 정교하게 다듬어 온 판단 알고리즘에서 나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니어의 사고방식은 어떻게 기를 수 있을까요? 가장 현실적인 2가지 실천법을 정리했습니다.

 

 

실천법 1. 나를 지키는 기록의 기술

사수가 없는 상황에서 고군분투해 온 주니어에게 가장 뼈아픈 순간은, 공들여 짠 코드가 타인에 의해 부정당할 때입니다. 새로 합류한 동료가 툭 던진 “이 부분은 왜 이렇게 처리하셨어요? 보통은 이렇게 안 하는데…”라는 한마디가 깊은 내상을 남기죠. 그 당시의 촉박한 일정과 부족했던 리소스는 잊혀진 채, 오직 결과물만으로 평가받기 때문입니다. 이때 우리를 지켜주는 것은 기억이 아닌 기록입니다.

 

<출처: 작가, Gemini로 생성>

 

기록하지 않은 결정은 ‘변명’, 기록한 결정은 ‘전략’

우리가 타인의 질문 앞에서 위축되는 이유는 결정을 내렸던 당시의 맥락을 잊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개발자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선택하기에, 기록하지 않으면 그 근거는 빠르게 휘발됩니다.

 

기록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말은 “그게… 그때는 검색해 보니 이게 제일 많이 나와서요…” 정도가 전부입니다. 반면 기록이 있을 때는 “당시 서비스 오픈까지 24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고, 그 인프라 구조에서 가장 리스크가 적은 방식이 이것이었습니다. 가독성은 희생했지만, 안정적인 릴리즈를 우선순위에 둔 결정이었다고 적었네요.”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록은 단순히 과거를 증명하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상대방의 비판을 실력 부족이 아니라 당시 상황에서의 합리적 선택이라는 영역으로 옮겨오는 강력한 보호 장치입니다.

 

‘의사결정 이력’이라는 아주 쉬운 실천법

여기에는 거창한 문서화 양식은 필요 없습니다. 나중에 내가 다시 봐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만,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딱 세 가지만 메모장이나 코드 주석에 남겨보세요.

 

  • 상황(Context): 해결해야 했던 문제와 제약 조건(시간, 비용, 기술력)
  • 결정(Decision): 여러 대안 중 결국 마지막에 선택한 방식
  • 트레이드오프(Trade-off): 이 선택으로 얻은 이득과 감수한 부작용

 

이렇게 기록해 두면 누군가 당신의 코드를 비판할 때, 당신은 죄인이 아니라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 파트너’로서 대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맞아요. 그 부분은 리팩토링이 필요합니다. 다만 당시 상황에서는 최선이었습니다. 이제 함께 고쳐볼까요?”라고 말할 수 있죠.

 

기록은 스스로에게 ‘사수’가 되어주는 일

무엇보다 기록을 남기는 습관은 당신의 비판적 사고를 강제로 단련시킵니다. 기록하다 보면 “잠깐, 내가 왜 이 선택을 하려는 거지? 정말 다른 대안은 없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묻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록은 사수가 없는 우리가 스스로에게 해주는 사수 역할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내 결정을 한 걸음 떨어져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막연한 불안을 논리적인 확신으로 바꿔주는 성장의 촉매제가 됩니다.

 

 

실천법 2. AI를 사수로 임명하기

우리는 역사상 가장 똑똑하고 친절한 사수를 24시간 곁에 둘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바로 AI 사수죠.

 

사수가 없는 환경의 주니어들이 가장 흔히 범하는 실수는 AI를 단순한 코드 복사기로만 쓰는 것입니다. AI는 코드를 대신 짜주는 도구가 아니라 당신의 사고를 증폭시켜 줄 디지털 스파링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코드 짜 줘”가 아닌 “내 설계를 비판적으로 판단해 줘”

AI에게 “게시판 기능 만들어줘”라고만 하는 것은 사수에게 “정답만 알려주세요”라고 조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이렇게 얻은 지식은 내 것이 아닙니다. 진정한 성장은 비판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앞으로는 AI에게 당신의 생각이나 코드를 먼저 보여주고 이렇게 질문해 보세요.

 

  •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구현하려고 해. 이 방식의 잠재적인 문제점 3가지만 지적해 줄래?
  • 나중에 사용자가 10배로 늘어난다면, 이 설계에서 가장 먼저 터질 지점은 어디일까?

 

AI가 내놓을 날카로운 지적은 시니어가 코드 리뷰에서 던질 법한 질문과 매우 닮아 있습니다. 그 지적을 하나씩 방어하고, 더 나은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당신은 예외 상황을 고려하는 법을 익히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시니어의 ‘가면’으로 하는 비판

사수가 한 명뿐일 때는 그 사람의 스타일만 배울 수 있습니다. 반면 AI는 수많은 시니어를 연기할 수 있습니다. AI에게 특정한 역할의 가면을 부여해 보세요.

 

  • 너는 성능 최적화에 미친 10년 차 개발자야. 내 코드에서 1ms라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봐.
  • 너는 가독성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클린 코드 전문가야. 이 코드를 중학생도 이해하게 고치도록 비판해 줘.

 

이처럼 서로 다른 관점에서 결과물을 검토하다 보면, 특정 방식에 매몰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시니어의 시야를 조금씩 갖추게 됩니다.

 

최종 결정권자는 언제나 ‘나’

AI는 그럴듯한 거짓말을 하거나, 우리 회사의 특수한 상황(예산, 일정 등)을 모른 채 교과서적인 답변만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AI가 제안한 여러 선택지에서 무엇을 택할지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AI의 조언을 참고하되, 최종 결정을 내리고 그 근거를 기록하는 주체가 ‘나’일 때, 비로소 AI는 당신을 성장시키는 진짜 사수가 됩니다.

 

 

마치며: 사수 없는 시간이 만들 ‘대체 불가능한 리더’

사수가 없는 시간은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시간의 끝에서 우리는 단순히 실력 있는 개발자를 넘어, 자기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리더로 거듭날 가능성을 지닙니다.

 

<출처: 작가, Gemini로 생성>

 

사수가 있는 환경에서 자란 개발자는 정답을 빠르게 배웁니다. 하지만 그 지식은 종종 사수에게서 빌려온 것에 그치곤 합니다. 반면 혼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내린 결정과 그로 인해 겪은 처절한 실패는 온전히 우리의 것입니다. 왜 이 방식이 통하지 않는지를 몸으로 겪어본 사람은 비슷한 문제를 마주했을 때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사수가 없어 겪었던 모든 고생은 사실 우리 뇌에 ‘대체 불가능한 근육’을 새기는 과정일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는 태도는 리더십의 시작입니다. 이미 주니어 시절부터 사수 없이 시니어의 무게를 견뎌온 사람들의 몸에 배는 태도기도 합니다. 우리도 언젠가 누군가의 사수가 될 것입니다. 그때 당신은 후배에게 단순히 코드를 고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후배의 불안을 이해하고 그 불안을 논리로 바꿔주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 코드가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줄까?”를 고민하며 배포 버튼을 눌렀던 그 떨림이 바로 리더십의 씨앗입니다. 혼자 기록하고, 고민하고, AI와 논쟁하며 쌓아온 그 ‘오답 노트’가 후배들에게 어떤 교과서보다 값진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수가 없다는 것은 지도가 없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지도가 없었기에 우리는 직접 땅을 밟으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완벽한 코드를 못 짰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당신이 내려온 모든 결정과 그 근거를 기록해 온 시간 자체가 이미 전문성을 줍니다.

 

이제 고개를 들어 발자취를 돌아보세요. 이미 충분히 멀리 왔고, 잘 해내고 있습니다. 사수 없는 환경은 안락함을 앗아갔지만, 대신 ‘독립적인 사고’라는 평생의 자산을 남겼습니다. 우리는 이제 정답을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길을 만들어가는 개척자가 될 수 있습니다. 모두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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