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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30만 프로덕트 메이커들이 가장 많이 클릭한 글은?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
9분
2시간 전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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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IT 독자 여러분.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입니다.

 

지난주에는 ‘빵냠빵냠’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보셨을 텐데요. 앞으로는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라는 이름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매주 쏟아지는 프로덕트 소식 속에서 정말 주목할 만한 것만 골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아보려고 해요.

 

2026년, 프로덕트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요. AI는 일상이 됐고, 사람들의 소비와 문화 방식도 달라지고 있죠. 이런 변화 속에서 프로덕트 메이커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요? 이번 주는 그 힌트를 찾아봤어요.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는 이렇게 구성돼요:

  • 메이커 노트 - 성공적인 프로덕트를 만든 사람들의 방법론과 인사이트를 전해드려요. "이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접근했을까?"를 함께 알아가요.
  • 프로덕트 노트 - 요즘 트렌드한 프로덕트의 변화, 소식을 다뤄요. 왜 잘되는지, 사람들은 왜 쓰는지 혹은 이 프로덕트의 주목할 만한 소식은 무엇인지를 프로덕트 메이커 관점에서 해석해 드려요.
  • 핵심 노트 - 이번 주 이야기를 관통하는 인사이트와 우리 프로덕트에 적용해 볼 질문들을 정리해 드려요.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를 읽고 얻어가실 수 있는 것들:

  • 막막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
  • "아, 이렇게 접근하면 되는구나!" 싶은 아이디어
  • 최신 프로덕트 트렌드와 업계 흐름
  • 내일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무 인사이트
 
Aishwarya Naresh Reganti(왼), Kiriti Badam(오) <출처: Lenny's Podcast 유튜브 캡처>

 

메이커 노트: AI 제품은 ‘큰 한 방’보다 ‘작게 시작’이 답이다

✅ 이 사람들은: Aishwarya는 Alexa와 Microsoft에서 초기 AI 연구원으로 일했고, 여러 기업에서 50개 이상의 AI 제품 배포를 지원했어요. Kiriti는 OpenAI의 Codex 팀에서 일하며, 지난 10년 동안 Google과 Kumo에서 AI/ML 인프라를 구축한 사람이에요.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두 사람은 Lenny's Podcast에 출연해서 “AI 제품은 원래 제품이랑 전제가 다르다”고 얘기했어요. 입력도 출력도 예측할 수 없는 비결정성 때문에, 시스템이 어떻게 행동할지 완벽히 통제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이들이 강조하는 건 '작게 시작하기'예요. 처음부터 완전 자율 에이전트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인간의 제어권이 높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시스템이 신뢰를 얻으면 점차 자율성을 높여가는 거죠.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사용자 행동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플라이휠을 만드는 게 핵심이래요.
 

특히 흥미로웠던 건 '4~6개월 이상의 파이프라인 구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에요. "원클릭 에이전트" 같은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꾸준히 CCCD(지속적 보정 및 지속적 개발) 프레임워크를 따라야 한다고 해요.

 

왜 주목해야 할까요?

포인트는 AI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의 역할'이 핵심이라는 거예요.

  • 리더의 선행학습 - 리더가 직접 AI를 써보고, 기술의 한계와 범위를 체득해야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대요. 과거의 직관만으로는 부족하죠.
  • 임파워먼트 문화 - AI가 직원을 대체한다는 공포가 아니라, 직원의 역량을 10배 강화한다는 문화를 만들어야 해요. 현장 전문가들의 지식이 AI 성능 개선에 필수적이거든요.

 

우리 프로덕트에 어떻게 적용할까요?

  • 문제 우선 접근 - 기술의 복잡성보다 해결하려는 문제에 집중하세요. 낮은 자율성에서 시작하면 문제를 더 명확히 정의할 수 있어요.
  • 플라이휠 구축 - 사용자의 ‘재생성 버튼 클릭’ 같은 암묵적인 신호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피드백 루프로 활용해 지속적으로 개선하세요.
  • 고통이 곧 해자다(Pain is the new moat) - AI 구현 비용이 저렴해지는 시대에,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체득한 경험과 끈기가 진짜 차별점이 되어줄 거예요.

 

 

<출처: mind the PRODUCT 캡처>

 

프로덕트 노트 #1. 2025년 글로벌 PM들이 가장 많이 읽은 콘텐츠는?

✅ 이 직무에 도움이 돼요: PM/PO, 서비스 기획자, 팀 리드


어떤 내용인가요?

전 세계 30만 명 이상의 PM들이 모인 글로벌 커뮤니티 ‘Mind the Product’가 2025년 뉴스레터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고, 공유한 콘텐츠 10개를 정리했어요. 실제로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답을 찾고 있는지 보여주는 힌트가 될 거예요. 가장 많이 읽힌 글은 "그게 결론인가요? 왜 프로덕트 매니저는 항상 ‘추천안’을 제시해야 하는가"였어요. PM들이 과거 경험이나 두려움 때문에 추천을 망설이는데, 이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거래요.

 

그 외에도 비즈니스 케이스 증명하기, AI가 할 수 없는 것들, 내부 도구 사용자를 위한 제품 설계, 제품 비전 수립 시 피해야 할 것들 같은 주제들이 인기였고요.

 

왜 주목해야 할까요?

흥미로웠던 건, 어떤 콘텐츠가 많은 PM들의 선택을 받았는지예요.

  • AI에 대한 솔직한 생각- AI 관련 글 중에서도 "고객 인터뷰 분석에서 AI가 도움이 되는 것과 해가 되는 것들"처럼 장단점을 솔직하게 다룬 글이 인기였어요. "AI로 모든 게 해결된다"는 식의 과장보다, 측정 가능하고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접근법을 원한다는 것이죠.
  • 여전히 기본기 - AI 시대지만 "문제를 효과적으로 정의하는 스토리텔링 프레임워크", "사용자들이 최고의 기능을 무시하는 이유" 등 프로덕트의 기본을 다룬 콘텐츠가 여전히 많이 읽혔어요. 새로운 기술이 나와도 PM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전략적 태도 키우기 - 실행 단계를 넘어, 경영진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려는 PM들이 늘고 있어요. "허락을 기다리지 말고, 모든 단계에서 전략적으로 행동하는 법" 같은 글이 주목받았죠.
  • 영향력과 소통 - PM은 소통자, 중재자, 평화 유지자의 역할을 가장 자주 맡아요. "까다로운 사람들과 일하는 법", "진행 상황을 알려주시겠어요?" 같은 글에는 실무 고민이 반영됐어요.
  • 불확실성 속 실행 - 특히 계획 시즌에 로드맵과 실행 관련 글들이 인기였어요. "Stripe PM의 출시 전 리스크 예방법", "로드맵을 즉시 개선하는 11가지 팁" 같은 콘텐츠가 있었어요.
     

링크로 걸어둔 글들은 모두 무료로 읽어볼 수 있어요. 관심이 가는 기사가 있다면, 직접 읽어보셔도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건 그만큼 유익하고,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뜻일 테니까요. (화이팅!)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프로덕트 노트 #2. 문체부 빅데이터 분석: 2026년 사회 문화 흐름 6가지

✅ 이 직무에 도움이 돼요: PM/PO, 서비스 기획자, 마케터, 콘텐츠 기획자

 

무엇이 달라졌나요?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뉴스, SNS,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에서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5억 3,800만 건을 분석해, 2026년 사회 문화 흐름을 예측했대요. 결론은 "회복에서 적응으로"예요. 우리 사회가 위기 이후 단순한 회복을 넘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며 삶의 방식을 재구성하고 있다는 거죠.

 

6대 트렌드를 보면, AI 언급량이 44% 증가했는데요. 주목할 건 '정책, 보안, 규제' 연관어가 함께 급증했다는 점이에요. 사람들이 AI를 쓰면서도 동시에 통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거죠. 또 '나다움'에 대한 언급도 10% 늘었고, 웰니스는 16% 증가하면서 '일상, 노년, 저속노화' 같은 장기적 관심사가 부상했어요. 소비에서는 '가성비'가 1위를 차지했고, K-컬처 언급은 31% 증가하면서, 팬덤이 실물 경제로 전환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대요.

 

왜 주목해야 할까요?

이 데이터는 우리 사용자들의 의사결정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 가치 기반 선택 - 이제 사람들이 단순히 편리한 걸 선택하는 게 아니라, "이게 내 가치관에 맞나?"를 따지고 있어요. AI 기능을 추가할 때도 투명성과 윤리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된 거죠.
  • 개인화의 새 기준 - '나다움'이라는 키워드가 정체성, 선택, 자기결정과 함께 증가했어요. 앞으로는 "다수가 선호하는" 기능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기능이 중요해진 거예요.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 장기 가치 설계하기 - 웰니스 언급에서 "저속노화", "노후" 같은 연관어가 급증했다는 건, 사용자들이 즉각적 해결책보다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원한다는 뜻이에요. 우리 프로덕트가 단기 니즈만 해결하는지, 장기적 삶의 질에 기여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어요.
  • 감정을 경제로 전환하기 - K-컬처에서 보듯 정서적 몰입이 구매로 이어지고 있어요. 커뮤니티, 콘텐츠, 경험을 통해 사용자와 감정적 유대를 만들면 그게 충성도와 수익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것이죠.
  • 가성비 재정의하기 - 소비 담론 1위가 '가성비'인데, 이게 단순히 "싸게"가 아니라 "가치 대비 합리적"이라는 의미예요. 우리 프로덕트의 가치 제안을 명확히 전달하고, 그게 가격에 합당하다는 걸 보여줄 방법을 고민해야 해요.

 

 

<출처: Apple>

 

프로덕트 노트 #3.애플, 구독으로 전환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 이 직무에 도움이 돼요: 프로덕트 전략가, 비즈니스 담당자, SaaS PM

 

무엇이 달라졌나요?

애플이 그동안 일회성 구매로만 판매하던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같은 프로 앱들을 하나의 구독 서비스로 묶었어요.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요. 월 12.99달러(1만 9,000원)에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픽셀메이터 프로, 모션, 컴프레서, 메인스테이지 같은 전문가급 앱들을 모두 쓸 수 있고,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의 프리미엄 AI 기능까지 포함돼요. 학생/교사는 월 2.99달러에 이용할 수 있어요.


개별 구매 가격을 보면 파이널 컷 프로 44만 9,000원, 로직 프로 29만 9,000원이니까 두 앱만 해도 약 75만 원인데, 구독으로는 1년에 19만 원이면 되죠. 물론 기존처럼 개별 구매도 여전히 가능하고요.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번들은 1월 29일에 정식 출시된다고 해요! 참고로 영구 라이선스 앱과 구독 라이선스 앱의 구별을 위해서 아이콘이 아래와 같이 다르게 표시된대요.

 

왜 주목해야 할까요?

흥미로웠던 건, 애플의 전략적 포지셀링이에요.

  • 가성비 전략 - 경쟁자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가 월 7만 8,100원인데, 애플은 월 1만 9,000원이에요. 가격 비교가 명확하죠.
  • 진입 장벽 낮추기 - 75만 원을 한 번에 내기 부담스러운 크리에이터들이 월 2만 원 안팎으로 전문가급 툴을 써볼 수 있게 됐어요. 학생들은 특히 접근성이 높아졌고요.

 

그런데 애플이 영구 라이선스와 구독 라이선스를 구별하기 위해 아이콘을 바꾸면서 사용자들의 반응이 꽤나 핫해요.

 

<출처: reddit>

 

레딧에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재미와 열정, 예술성이 사라진다", "검은색이 많아져서 우울하다", "이제 그냥 어도비 아이콘처럼 보인다"라는 비판이 많았거든요. 식별은 쉬워졌지만 너무 밋밋하고, 심지어 "창의적인 앱 아이콘에서 창의성을 제거하는 건 어리석다"라는 날 선 반응도 나왔죠. 물론 소수지만 "새 디자인 마음에 든다"며 농담 섞인 옹호 의견도 있었고요. 또, "기타 치는 남자"는 왜 이정표가 되었고, "펜과 캔버스는 뭘로 바뀐 거죠?” 같은 변화한 아이콘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어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요?

  • 하이브리드 모델 유지 - 애플은 구독을 강제하지 않았어요. 일회성 구매 옵션을 유지하면서 구독 혜택을 차별화했죠. 사용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접근이에요.
  • AI 기능을 미끼로 - 구독자에게만 제공되는 AI 기능들(영상 속 대사 검색, 비트 디텍션, 몽타주 메이커, 신스 플레이어 등)이 핵심 차별점이에요. AI가 프리미엄 가치의 근거가 된 거죠.
  • 번들의 심리학 - 이미 아이패드용 파이널 컷+로직을 쓰는 사람은 월 9.98달러를 내는데, 3달러만 더 내면 맥 버전과 다른 모든 앱을 쓸 수 있어요. '조금만 더'라는 업셀 전략에서 효과적이죠.
  • 아이덴티티의 딜레마 - 구독 전환을 시각적으로 구별하려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훼손했다는 비판도 있었어요. 기능적 명확성과 감성적 연결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사례예요.
 

이번 주 핵심 정리

이번 주 이야기를 꿰뚫는 하나의 키워드는 '신뢰를 쌓는 방법'이었어요. AI 전문가들은 "작게 시작해서 신뢰를 얻으면 점차 확장하라"고 했고, PM들은 "항상 추천안을 제시해 의사결정 영향력을 키우라"고 조언했죠. 문체부 데이터에서는 사용자들이 "편의성만이 아니라 가치와 공감을 중시한다"는 걸 보여줬어요. 결국 프로덕트의 차별점은 기술 그 자체보다, 사용자와 쌓아가는 신뢰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체득한 경험이 아닐까요?

 

함께 생각해 볼 질문:

  • 우리 프로덕트에서 사용자가 "통제권을 잃었다"고 느낄 만한 지점이 어딘가요? 그 부분에서 투명성을 높일 방법은 무엇인가요?
  • PM으로서 마지막으로 언제 명확한 추천안을 내놓았나요? 추천을 망설이게 만드는 장벽은 무엇인가요?
  • 사용자들이 가성비, 나다움, 감정적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우리 제품의 가격 정책과 개인화 전략은 이걸 반영하고 있나요?

 

점검 포인트:

  • □ AI 기능이 실패했을 때 사용자에게 어떤 피드백을 주는지, 재시도를 얼마나 쉽게 만들었는지 체크
  • □ 지난 분기 사용자의 "재생성", "취소", "이탈" 패턴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만들었는지 확인
  • □ 우리 프로덕트의 가치 제안이 "기능"이 아니라, "사용자 삶의 장기적 변화"로 설명 가능한지 체크

 

2026년은 적응의 해예요.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프로덕트 메이커로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결국 사용자의 진짜 문제를 이해하고 꾸준히 개선하는 거겠죠.

 

오늘 요즘 프메에서 언급된 프로덕트들의 리뷰가 궁금하다면, 프로덕트 밸리에서 직접 살펴보세요!

 

  •  Final Cut Pro
  • Apple iWork
  •  Keynote
  •  Codex
 

이번 주 소식은 여기까지예요. AI가 일상이 되는 시대지만, 결국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도, 쓰는 것도 사람이라는 점이에요. 요즘 프메는 다음 주에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프로덕트 이야기를 정리해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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