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IT 독자 여러분.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입니다.
지난주에는 ‘빵냠빵냠’이라는 이름으로 만나보셨을 텐데요. 앞으로는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라는 이름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매주 쏟아지는 프로덕트 소식 속에서 정말 주목할 만한 것만 골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을 모아보려고 해요.
2026년, 프로덕트를 둘러싼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요. AI는 일상이 됐고, 사람들의 소비와 문화 방식도 달라지고 있죠. 이런 변화 속에서 프로덕트 메이커는 무엇에 집중해야 할까요? 이번 주는 그 힌트를 찾아봤어요.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는 이렇게 구성돼요:
요즘 프로덕트 메이커를 읽고 얻어가실 수 있는 것들:

✅ 이 사람들은: Aishwarya는 Alexa와 Microsoft에서 초기 AI 연구원으로 일했고, 여러 기업에서 50개 이상의 AI 제품 배포를 지원했어요. Kiriti는 OpenAI의 Codex 팀에서 일하며, 지난 10년 동안 Google과 Kumo에서 AI/ML 인프라를 구축한 사람이에요.
두 사람은 Lenny's Podcast에 출연해서 “AI 제품은 원래 제품이랑 전제가 다르다”고 얘기했어요. 입력도 출력도 예측할 수 없는 비결정성 때문에, 시스템이 어떻게 행동할지 완벽히 통제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이들이 강조하는 건 '작게 시작하기'예요. 처음부터 완전 자율 에이전트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인간의 제어권이 높은 상태에서 시작해서 시스템이 신뢰를 얻으면 점차 자율성을 높여가는 거죠.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사용자 행동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플라이휠을 만드는 게 핵심이래요.
특히 흥미로웠던 건 '4~6개월 이상의 파이프라인 구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에요. "원클릭 에이전트" 같은 마케팅에 현혹되지 말고, 꾸준히 CCCD(지속적 보정 및 지속적 개발) 프레임워크를 따라야 한다고 해요.
포인트는 AI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의 역할'이 핵심이라는 거예요.

✅ 이 직무에 도움이 돼요: PM/PO, 서비스 기획자, 팀 리드
전 세계 30만 명 이상의 PM들이 모인 글로벌 커뮤니티 ‘Mind the Product’가 2025년 뉴스레터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고, 공유한 콘텐츠 10개를 정리했어요. 실제로 프로덕트 매니저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답을 찾고 있는지 보여주는 힌트가 될 거예요. 가장 많이 읽힌 글은 "그게 결론인가요? 왜 프로덕트 매니저는 항상 ‘추천안’을 제시해야 하는가"였어요. PM들이 과거 경험이나 두려움 때문에 추천을 망설이는데, 이건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는 거래요.
그 외에도 비즈니스 케이스 증명하기, AI가 할 수 없는 것들, 내부 도구 사용자를 위한 제품 설계, 제품 비전 수립 시 피해야 할 것들 같은 주제들이 인기였고요.
흥미로웠던 건, 어떤 콘텐츠가 많은 PM들의 선택을 받았는지예요.
링크로 걸어둔 글들은 모두 무료로 읽어볼 수 있어요. 관심이 가는 기사가 있다면, 직접 읽어보셔도 좋아요! 많은 사람들이 봤다는 건 그만큼 유익하고,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뜻일 테니까요. (화이팅!)

✅ 이 직무에 도움이 돼요: PM/PO, 서비스 기획자, 마케터, 콘텐츠 기획자
문화체육관광부가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뉴스, SNS, 커뮤니티, 영상 플랫폼에서 수집한 온라인 빅데이터 5억 3,800만 건을 분석해, 2026년 사회 문화 흐름을 예측했대요. 결론은 "회복에서 적응으로"예요. 우리 사회가 위기 이후 단순한 회복을 넘어,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며 삶의 방식을 재구성하고 있다는 거죠.
6대 트렌드를 보면, AI 언급량이 44% 증가했는데요. 주목할 건 '정책, 보안, 규제' 연관어가 함께 급증했다는 점이에요. 사람들이 AI를 쓰면서도 동시에 통제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거죠. 또 '나다움'에 대한 언급도 10% 늘었고, 웰니스는 16% 증가하면서 '일상, 노년, 저속노화' 같은 장기적 관심사가 부상했어요. 소비에서는 '가성비'가 1위를 차지했고, K-컬처 언급은 31% 증가하면서, 팬덤이 실물 경제로 전환되는 현상이 두드러졌대요.
이 데이터는 우리 사용자들의 의사결정 기준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어요.

✅ 이 직무에 도움이 돼요: 프로덕트 전략가, 비즈니스 담당자, SaaS PM
애플이 그동안 일회성 구매로만 판매하던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같은 프로 앱들을 하나의 구독 서비스로 묶었어요.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요. 월 12.99달러(1만 9,000원)에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픽셀메이터 프로, 모션, 컴프레서, 메인스테이지 같은 전문가급 앱들을 모두 쓸 수 있고, 키노트, 페이지, 넘버스의 프리미엄 AI 기능까지 포함돼요. 학생/교사는 월 2.99달러에 이용할 수 있어요.
개별 구매 가격을 보면 파이널 컷 프로 44만 9,000원, 로직 프로 29만 9,000원이니까 두 앱만 해도 약 75만 원인데, 구독으로는 1년에 19만 원이면 되죠. 물론 기존처럼 개별 구매도 여전히 가능하고요.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번들은 1월 29일에 정식 출시된다고 해요! 참고로 영구 라이선스 앱과 구독 라이선스 앱의 구별을 위해서 아이콘이 아래와 같이 다르게 표시된대요.
흥미로웠던 건, 애플의 전략적 포지셀링이에요.
그런데 애플이 영구 라이선스와 구독 라이선스를 구별하기 위해 아이콘을 바꾸면서 사용자들의 반응이 꽤나 핫해요.

레딧에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갈수록 재미와 열정, 예술성이 사라진다", "검은색이 많아져서 우울하다", "이제 그냥 어도비 아이콘처럼 보인다"라는 비판이 많았거든요. 식별은 쉬워졌지만 너무 밋밋하고, 심지어 "창의적인 앱 아이콘에서 창의성을 제거하는 건 어리석다"라는 날 선 반응도 나왔죠. 물론 소수지만 "새 디자인 마음에 든다"며 농담 섞인 옹호 의견도 있었고요. 또, "기타 치는 남자"는 왜 이정표가 되었고, "펜과 캔버스는 뭘로 바뀐 거죠?” 같은 변화한 아이콘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는 반응도 있었어요.
이번 주 이야기를 꿰뚫는 하나의 키워드는 '신뢰를 쌓는 방법'이었어요. AI 전문가들은 "작게 시작해서 신뢰를 얻으면 점차 확장하라"고 했고, PM들은 "항상 추천안을 제시해 의사결정 영향력을 키우라"고 조언했죠. 문체부 데이터에서는 사용자들이 "편의성만이 아니라 가치와 공감을 중시한다"는 걸 보여줬어요. 결국 프로덕트의 차별점은 기술 그 자체보다, 사용자와 쌓아가는 신뢰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체득한 경험이 아닐까요?
2026년은 적응의 해예요. 빠르게 변하는 환경 속에서 프로덕트 메이커로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건, 결국 사용자의 진짜 문제를 이해하고 꾸준히 개선하는 거겠죠.
이번 주 소식은 여기까지예요. AI가 일상이 되는 시대지만, 결국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도, 쓰는 것도 사람이라는 점이에요. 요즘 프메는 다음 주에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 프로덕트 이야기를 정리해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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