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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비개발자가 클로드 코드로 업무 생산성 10배 늘린 방법

요즘 세미나
7분
1일 전
4.9K
에디터가 직접 고른 실무 인사이트 매주 목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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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IT는 2025년 12월 ‘클코나잇 3회 - The 비개발자들’ 세미나를 열어, 비개발자들이 클로드 코드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참가자들에게 “비개발자들의 유쾌한 반란”, “개발자한테도 유용했습니다”,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등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그날의 핵심 내용을 정리해 콘텐츠로 다시 전해드립니다.

 

이번 글은 The 비개발자들 세미나 두 번째 주제였던 “실무에서 Claude Code로 영상 제작회사 생산성 10배 늘리기(영상 편집)”입니다. 발표 자료는 요즘IT 디스코드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영상 제작 회사 '한줄'에서 기술이사를 맡고 있는 우탄입니다. 저는 스스로를 ‘효율에 미쳐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하곤 하는데요. 오늘은 비개발자였던 제가 Claude Code라는 든든한 조수를 만나 어떻게 영상 제작 프로세스의 효율을 10배 이상 끌어올렸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얻은 실전 노하우를 정리해 봤습니다.

 

 

첫 단추: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앱스 스크립트의 만남

저희 회사는 5인 미만의 작은 규모이다 보니, 초기에는 제대로 된 시스템이 없어서 모든 업무를 수기나 수동으로 처리해야 했습니다. 저는 이런 비효율을 참지 못해 가장 먼저 구글 스프레드시트 자동화에 뛰어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엑셀 함수를 썼지만, 나중에는 클로드의 도움을 받아 앱스 스크립트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달이 바뀔 때마다 시트 내용을 자동으로 이월하고, 클릭 한 번으로 견적서를 생성해 고객에게 보낼 이메일 내용까지 알아서 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스프레드시트 옆에 작은 버튼들을 만들어 두니 저희 직원들도 간단한 교육만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사내 워크플로우의 실수는 줄고, 생산성은 눈에 띄게 올라갔습니다. 이것이 제가 '바이브 코딩'에 빠지게 된 첫 단추였습니다.

 

 

도전의 확장: C#을 몰라도 완성한 스타필드의 XR 서비스

첫 바이브 코딩의 성공 경험은 곧 사업 영역의 확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어느 날 스타필드 고양점의 '매직 플로우'로부터 관객 체험형 XR 서비스 제작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영상 회사였던 저희에게는 생소한 분야였지만, 저는 공부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수락했습니다. 

 

 

비록 C#을 전혀 몰랐지만, 클로드 코드와 함께 깃허브의 오픈소스를 해체하고 분석하며, 깊이 센서와 가속도를 탐지하는 로직을 학습시켰습니다. 그 결과 Kinect V2 장비를 이용해, 24시간 자동으로 운영되는 모션 캡처 프로그램을 빌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도 이 서비스는 아침이면 자동으로 실행되고, 밤이면 꺼지며 스타필드 현장에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다: 일본어 텍스트 추출부터 프리미어 플러그인까지

한편 영상 편집 현장에서 마주한 기술적 난제들도 클로드 코드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카라(KARA)의 일본 공연 영상을 제작할 때의 일입니다. 클라이언트로부터 다소 복잡한 프로젝트를 넘겨받았는데요. 일본어를 전혀 할 줄 모르는데, 수천 개의 컴포지션 내에서 일본어 텍스트 클립만 정확히 추출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클로드 코드에게 애프터 이펙트 플러그인 제작이 가능하냐고 물었고, 실제로 텍스트만 쏙쏙 뽑아주는 도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클립보드의 사진을 타임라인에 바로 붙여 넣는 ‘Copy-Paste’ 기능이나, 마스크 트래킹 데이터를 변환하는 ‘Mask-to-Transform’ 플러그인들을 개발하며, 편집자들의 고충을 어떻게 덜어줄 수 있을지 고민했던 시간입니다.

 

 

업계의 고질병을 고치다: NFD-NFC 변환과 자막 혁명

 

제가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건 바로 프리미어 프로 변환 도구입니다. 맥 사용자가 한글 파일명을 저장하면 윈도우에서 자소가 분리되어, 미디어 연결이 통째로 끊기는 일명 ‘자소 분리’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를 수동으로 연결하려면 무려 6시간씩 걸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클로드에 해결책을 묻고, 프리미어 프로젝트 내의 파일 경로를 파싱하여 맥의 방식(NFD)을 윈도우 표준(NFC)으로 자동 변환해 주는 로직을 구현했습니다. 이 도구는 현재 월 접속자 6,700명을 기록할 정도로 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인 txt2srt는 한 성형외과 클라이언트의 영상 75편을 9개국 언어로 번역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맡으며 탄생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의 디자인 자막을 시간 정보가 담긴 SRT 파일로 내보내는 기능이 없어 막막했는데요. 프리미어 프로가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틱(Ticks)' 단위(1초를 2,540억 개로 쪼갠 단위)를 역추적하여, 드롭 프레임 환경에서도 오차가 전혀 없는 밀리세컨드 변환 알고리즘을 완성했습니다.

 

170일 동안 무려 59만 개의 자막이 이 툴을 통해 생성되었고, 수백 시간이 걸릴 작업을 단 몇 분으로 단축했습니다. 현재는 프로젝트 파일을 드래그만 하면 다국어 번역과 TTS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SaaS 모델로의 론칭도 앞두고 있습니다.

 

 

더 원활한 소통: 올인원 영상 플랫폼 '한줄' 제작기

영상 제작은 소통이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톡, 슬랙, 구글 드라이브, 메일... 피드백이 사방에 흩어져 있는데, 그게 너무 번거로웠죠. 그래서 저는 회사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영상 제작 의뢰부터 피드백, 업로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자체 플랫폼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한줄’이라는 올인원 플랫폼인데요. 클라이언트는 스트리밍되는 영상 위에 직접 드로잉 피드백을 남기고, 작업자는 이를 정확한 프레임 단위로 확인해, 수정 완료 상태를 공유합니다. 

 

 

또한 유튜브 스튜디오에 접속할 필요 없이, 플랫폼 내에서 제목과 설명을 넣어 바로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5인 미만 회사의 한계로 유료 슬랙을 쓰지 못해 대화 내용이 사라지던 문제도, Supabase 리얼타임을 활용한 자체 채팅 기능을 만들어 극복할 수 있었죠.

 

 

비개발자가 터득한 10배 성장의 비결: 바이브 코딩 6계명

제가 이렇게 클로드 코드와 협업하며, 생산성을 10배 높일 수 있었던 비결은 단순히 질문을 잘해서가 아닙니다. 저만의 엄격한 바이브 코딩 규칙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1) 바퀴를 새로 발명하지 마라: 이미 잘 만들어진 오픈소스나 클론 코딩 프로젝트를 먼저 찾아 클로드 코드에 학습시키고,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요청하세요. 심지어 EXE 파일조차 클로드 코드는 로직을 분석해 냅니다.

2) 1,500줄 제한 원칙: 클로드는 파일이 2,000줄에 가까워지면 전체 맥락을 읽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릅니다. 저는 CLAUDE.md 파일에 "1,500줄을 절대 넘기지 말 것"을 명시하고, 엄격한 모듈화를 강요합니다.

3) SSoT와 DRY 원칙의 강요: 중복 코드를 방지하기 위해 SSoT(Single Source of Truth)와 DRY(Don't Repeat Yourself) 원칙을 반복적으로 주지시켜야 합니다. AI는 새로 짜는 건 잘하지만 수정은 의외로 서툴기 때문이죠.

4) 백업과 교차 검증: 대규모 리팩토링 전에는 반드시 .bak 파일을 만들고, Claude가 짠 설계 문서를 제미나이(Gemini)나 GPT-4o에게 검토받아 놓친 부분을 보완합니다.

 

 

5) 명명 규칙의 구조화: ConnectButton처럼 모호한 이름은 절대 금물입니다. 저는 [도메인/위치]-[대상]-[동작/상태] 구조(예: YouTubeChannelConnectButton)를 따르도록 해서 디버깅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6) 테스트 페이지 활용: 메인 페이지를 바로 건드리지 않고, /test 경로에서 새로운 UI나 로직을 마음껏 실험한 뒤 검증된 기능만 이식합니다.

 

 

마치며: 불편함이 곧 성장의 기회

저에게 바이브 코딩은 단순한 업무 도구를 넘어 일상의 재미가 되었습니다. 누군가 “이게 불편한데?”라고 말하면, 저는 곧바로 AI(클로드 코드)와 함께 해결 방법을 떠올립니다. 그렇게 반복적인 페인 포인트를 하나씩 고치며, 실무의 복잡한 문제들도 빠르게 풀 수 있었고요.

 

비전공자인 제가 기술이사로서 일할 수 있었던 건 기술 자체보다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려는 의지가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팀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반복 작업이 무엇인지부터 찾아보세요. AI라는 강력한 도구로 불편함을 하나씩 개선하다 보면, 생산성은 분명 크게 성장할 겁니다. 앞으로 제 도전도 계속되겠지만, 이제 막 시작하는 여러분의 여정도 응원합니다.

 

 

Q&A

Q. AI가 짠 결과물이 만족스러운지, 혹은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저는 바이브 코딩으로 만든 결과물을 반드시 로컬 서버에서 직접 실행하며 확인합니다. 클로드 코드에 "내 결과물을 어떻게 확인해 볼 수 있어?"라고 물으면 로컬 호스트 포트(3,000~5,000번 등)를 통해 실제 웹페이지나 서비스가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안내해 줍니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만큼 확실한 검증은 없습니다.

 

Q. 소규모 팀에서 당장 무엇부터 자동화해 보면 좋을까요? 

팀원들이 업무 시간 중 가장 많이 반복하는 '지루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세요. 그 페인 포인트가 자동화의 시작점입니다. 저는 수기 데이터 입력과 메일 발송부터 시작했습니다.

 

Q. 코드가 엉망이 되는 '스파게티 코드' 현상을 어떻게 방지하나요?

앞서 말씀드린 '1,500줄 제한'이 가장 강력한 예방법입니다. 코드가 복잡해졌다면 클로드 코드에 "이 스파게티 코드를 어떻게 분리해서 모듈화하면 좋을지 설계 문서를 작성해 줘"라고 요청하세요. 그 설계도를 제미나이 등 다른 AI에게 교차 검증받으면 훨씬 탄탄한 코드가 나옵니다.

 

Q. 비전문가가 만든 툴인데, 배포 시 보안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저도 보안 전문가는 아니지만, 검증된 아키텍처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합니다. 인증은 Supabase Auth(OAuth)로 위임하고, DB 접근은 RLS 정책으로 사용자 권한을 엄격히 제어합니다. 특히 스토리지 보안을 위해 버킷을 분리하고 파일명을 해싱하여 URL 추측을 차단했으며, 파일 접근은 프록시 API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민감한 데이터 작업은 Dual-Client 패턴을 적용해 서버단에서만 안전하게 처리하고, 놓칠 수 있는 취약점은 Claude에게 주기적으로 보안 검토를 맡겨 보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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