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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클로드 해커톤 1위 썰부터 카카오 Kanana 개발기까지: 핫한 AI 개발 밋업 Instruct.KR

요즘IT
8분
3시간 전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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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개발자, 연구자, 프로덕트 팀이 한 자리에 모여 AI 에이전트를 논한다

 

한국에서 현재 LLM의 훈련부터 엔지니어링, 서비스 개발까지 가장 활발하게 지식을 공유하는 테크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바로 Instruct.KR입니다. 2,000명이 넘는 멤버들이 디스코드에서 매일 3,000분 이상의 음성 채팅을 나누고, 1,500개가 넘는 메시지로 최신 AI 기술을 공유합니다. LLM을 훈련하고 배포하며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며, 오픈소스를 공개하거나 실제 작동하는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등 활발한 교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전에 요즘IT에서 소개했던 클로드 코드 토큰 사용 세계 1위 엔지니어가 이 행사의 운영자이기도 합니다.

 

이 Instruct.KR이 주최하는 밋업이 오는 12월 20일 토요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주제는 2025년 한 해 트렌드를 지배했던 ‘에이전트’입니다. 단순히 텍스트를 생성하는 AI를 넘어, 스스로 계획하고 도구를 사용하며 복잡한 목표를 달성하는 ‘AI 에이전트’의 세계로 깊이 파고듭니다. SKT, Anthropic, CoxWave이 공동 주최한 클로드 빌더 해커톤 1위 팀부터 KAIST, 카카오, 쿠팡, OpenAI의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이 최신 연구와 실전 경험을 공유합니다.

 

특히 파인튜닝의 오래된 질문인 LoRA vs 풀 파인튜닝부터, 시간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모델 머징 기법, GraphRAG의 실전 적용, LangGraph V1.0의 새로운 기능까지 AI 에이전트 개발의 핵심 주제들이 총망라됩니다. From scratch로 학습한 한국어 모델 KORMo, 카카오의 MoE 모델 Kanana, 그리고 OpenAI의 최신 Codex CLI까지, AI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발표만큼이나 주목할 것은 8개 팀이 선보이는 프로덕트 데모입니다. 한국어 에이전트 성능을 평가하는 Ko-AgentBench부터 On-device AI로 작동하는 강의 필기 앱, 여러 채널의 메시지를 AI가 우선순위로 정리해주는 통합 인박스, 정보 과부하 시대에 중복을 제거하고 핵심만 추출하는 필터링 앱까지. 연구와 상용화를 잇는 실전 사례들이 현장에서 직접 시연됩니다.

 

AI 기술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지금, 연구자와 실무자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에이전트가 실제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변화는 무엇이고, 2026년을 준비하는 이들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행사를 앞두고 요즘IT가 Instruct.KR 12월 밋업의 발표자들을 인터뷰했습니다.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 1등한 썰 풀어봅니다

김동규 경희대학교 학부생

 

 

Q.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RAG 관련 오픈소스를 만드는 김동규라고합니다. AutoRAG (깃허브 스타 4,400개 이상)이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포함해 KoDarkBench, RAGchain 등 여러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을 만들었으며, 현재는 AutoRAG-Research라는 RAG 연구 툴을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AI 해커하우스 "NomaDamas"의 리더이자, KAIST AI 대학원 주재걸 교수님 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으로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Q.Instruct.KR2025 12월 밋업에서 어떤 주제를 발표하나요?

"클로드 코드 해커톤 1등한 썰 풀어봅니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1월 SKT, Anthropic, CoxWave가 공동 주최한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에서 1위를 차지하여, Anthropic 공동창업자 Ben Mann에게 직접 상을 수여받았습니다. 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클로드 코드를 이용하여 개발한 이야기와 수상 비결을 비롯해 바이브 코딩에 대한 제 생각, 오픈소스에 관련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Q. 이번 발표가 어떤 분들께 도움이 될까요? 

클로드 코드와 같은 AI 코딩 툴을 사용하는, 사실상 모든 개발자가 한 번 쯤 들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번 밋업의 핵심 테마는 ‘Agents’입니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보시나요?

아주 큰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개발과 연구의 파이프라인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엇보다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일이 더욱 줄어들면서, 적합한 구조를 계획하는 등의 아키텍쳐 능력이 중요해졌습니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도 있습니다. 문제를 포착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며, 해결한 것을 널리 알리는 소프트 스킬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2025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강연자님께서 2026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AI 리서치 또는 애플리케이션 트렌드를 한 가지 꼽아주신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조금 사심을 담아서,Multi-Modal RAG를 꼽겠습니다. VLM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텍스트 만이 아닌 이미지를 활용한 RAG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학계에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업에서도 슬슬 시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요. OCR을 이용해 정보 손실이 일어난 채가 아닌, 이미지 자체로서 정보 손실 없이 검색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앞으로는 비디오, 오디오와 같은 다른 모달리티에 대한 RAG도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Q. 마지막으로 Instruct.KR 2025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멋있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는 행사라서, 저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카카오 Kanana-2 언어 모델 훑어보기

김나연 카카오 AI 엔지니어

 

 

Q.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카카오에서 자체 언어모델 '카나나(Kanana)'를 만들고 있는 김나연입니다. 저는 LLM 개발의 가장 첫 번째 단계인 사전학습(Pre-training)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는 좋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제하는 일부터 모델을 가장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학습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론을 탐색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LLM을 활용한 멋진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이 너무나 많은 곳에서 활발하게 만들어지고 있지만, 자체 LLM을 개발한다는 건 사실 여러 환경이 동시에 갖춰져야 가능한 특수한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밋업에서 저희 팀이 카나나를 만들면서 겪어온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공유드릴 수 있게 되어 많이 기대가 됩니다.

 

Q.Instruct.KR2025 12월 밋업에서 어떤 주제를 발표하나요?

저희 팀은 작년부터 카카오에서 자체 언어모델 카나나를 개발해오고 있는데요, 이번 발표에서는 그 과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자체 MoE 모델을 개발했던 것을 비롯하여 저희가 쌓아온 MoE 모델 개발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해보았습니다. LLM 학습이 크게 두 단계로 나뉘는 만큼, 모델의 Pre-training 단계는 제가 먼저 말씀드리고, 이어서 SFT나 RL 등을 포함하는 Post-training 단계는 저희 팀의 어태경님이 발표해 주실 예정입니다.

 

Q. 이번 발표가 어떤 분들께 도움이 될까요? 

LLM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평소 궁금하셨던 분들이라면 모두 흥미롭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LLM을 실제로 학습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저희가 경험하며 얻은 여러 팁들도 얻어가실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Q. 이번 밋업의 핵심 테마는 ‘Agents’입니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보시나요?

저도 AI를 직접 만들고 있지만, 이제는 AI 없이 AI를 개발한다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AI 에이전트를 쓸지 말지가 의사결정의 포인트였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훨씬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코딩 AI 에이전트의 경우에는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앱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높아졌습니다. 다양한 분야에서도 마찬가지로, AI 에이전트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여 본인의 생산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2025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강연자님께서 2026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AI 리서치 또는 애플리케이션 트렌드를 한 가지 꼽아주신다면 무엇일까요?

2025년까지의 AI 에이전트는 사람이 직접 지시를 내려 원하는 결과를 얻는 방식으로 주로 발전해왔습니다. 2026년에는 AI 에이전트가 한층 더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진화하면서, 보다 범용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끔 하는 연구들이 본격적으로 많이 진행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에이전트가 다루는 정보의 범위도 텍스트나 이미지처럼 디지털로 주어진 입력에 머무르지 않고, 카메라, 마이크, 각종 센서 등 현실 세계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처리하는 형태로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여러 연구가 진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물리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더욱 범용적이고 능동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Q. 마지막으로 Instruct.KR 2025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사실 저는 비전공자 출신이라 LLM 생태계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이번 instruct.KR 2025는 제가 처음 참가하는 국내 오프라인 밋업이라 기대가 많이 됩니다. 다양한 분들과 직접 대화하고 경험을 나누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에이전트 워크플로우 자동 생성하는 사이오닉 Swfap DSL 프로젝트 소개

윤주운/사이오닉/머신러닝엔지니어

 

 

Q.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사이오닉 AI에서 워크플로우 제작 자동화를 맡고 있습니다. 에이전트를 만드는 작업 자체를 에이전트에게 맡겨서, 워크플로우를 사람이 직접 디자인하지 않고 자연어 명령으로 만들 수 있게 만들며, 이를 위한 강화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론에 관심이 있었고, 이 경험을 살려 DSL 개발을 통해 AI가 더 많은 분야를 직관적이고 본능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강화학습, 해석가능성 등의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Q.Instruct.KR2025 12월 밋업에서 어떤 주제를 발표하나요?

Swfap을 사용한 워크플로우 자동화에 대해서 발표합니다. 복잡한 그래프 형태로 표현되는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어떻게 모델로 하여금 실수 없이 작성하게 만들었는지, 이를 위해 어떻게 에이전틱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는지 등을 발표합니다. 일반적으로 워크플로우와 같이 구조화되지 않은 - 이 경우엔 json 표현형 - 데이터의 경우에는 모델이 이해하거나 생성하기 어렵습니다. Instruction following 만으로는 구문 에러나 시맨틱 제약을 완벽히 따르기 힘듭니다. Swfap은 아예 파이썬 기반의 DSL을 만들어, 모델에게 익숙한 파이썬의 문법 안에서 워크플로우의 시맨틱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만듭니다. 모델 입장에서 생각하고, 모델이 더 코드를 짜기 쉽도록 도와주는 것이 개발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Q. 이번 발표가 어떤 분들께 도움이 될까요? 

에이전트 개발자, AI를 실제로 응용하려는 개발자들이 들으면 좋습니다. 에이전틱 환경을 구성한 실제 경험도 공유하려 합니다.

 

Q. 이번 밋업의 핵심 테마는 ‘Agents’입니다. ‘AI 에이전트가 실제 현장에서 어떤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보시나요?

사람의 반복 작업을 줄여주고 진정으로 창의적인 작업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해주는, 일에서 재미없는 부분을 모두 도맡아 해주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느낍니다. 하이 레벨에서 생각만 하던 것을 모두 실제로 실현시켜주는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Instruct.KR 2025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한국의 AI 개발자들이 모인 인스트럭트에서 발표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대가 됩니다. 모든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작성하는 미래가 속히 오길 바랍니다!

 

 

 

해커톤에 참여해보세요

이번 행사의 일반 참가자 모집은 마감됐지만, 해커톤은 아직 참여할 수 있습니다. Sionic AI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이오닉 x InstructKR 해커톤'은 STORM Parse(문서 파싱 엔진) 및 STORM Solution(에이전트 설계 플랫폼)을 활용해 자유롭게 AI 에이전트를 빌딩하는 해커톤입니다. 

 

원성준 사이오닉 AI 사업개발 매니저는 “산업별로 특화된 태스크를 AI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산업 특성을 이해하고 있는 내부 전문가들이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어야 하는 때”라며 “이 해커톤이 내부 전문가들에게 좋은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1등 50만 원, 2등 30만 원, 3등 20만 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팀원을 구하고 싶은 분들은 instruct.kr 디스코드의 #2025-dec-hackathon-find-member 채널에서 모집할 수 있습니다.

 

➡️해커톤 신청하기

➡️팀원 찾기

 


 

Instruct.KR은 오는 12월 20일 서울 종로구 월드 스페이스 서울 1층과 지하 1층에서 열립니다. 참가 신청은 Instruct.KR에서 할 수 있으며, 일반 행사 참가는 현재 마감됐지만 해커톤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행사 정보와 일정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연 내용의 일부는 행사가 끝난 후 요즘IT에서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가보고 싶지만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은 요즘IT 아티클로 만나보세요. 아티클로 보고 싶은 강연의 제목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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