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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챗GPT 보고 사표 쓴 비전공자, IT 커뮤니케이터가 되다

요즘IT
8분
2시간 전
270
에디터가 직접 고른 실무 인사이트 매주 목요일에 만나요.
newsletter_profile0명 뉴스레터 구독 중

평소처럼 출근한 어느 날, 그는 ChatGPT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서비스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라고 직감했죠. 결국 그는 주저 없이 퇴사를 결심합니다. 남들이 부러워하던 안정적인 커리어를 박차고 나와, 여행 중 우연히 시작한 뉴스레터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커리어를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IT 커뮤니케이터' 이재훈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매주 IT 트렌드레터 '테크잇슈'를 발행하며, 복잡한 기술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냅니다. 여행지에서 시작한 뉴스레터는 어느덧 130회를 넘어섰고, 이제는 요즘IT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이재훈 작가의 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그가 개발자 출신이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그 덕분에 기술을 처음 접하는 독자가 어디서 막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이것이 그의 큰 강점이 되었죠. 실제로 그에게는 특별한 '최종 검수자'도 있습니다. 바로 일반 독자의 눈을 가진 아내입니다. 아내가 이해하지 못하면 원고를 처음부터 다시 쓴다고 하는데요.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글은 의미가 없다"는 게 그의 원칙입니다.

 

그렇다면 대기업 직장인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의 과감한 전환 뒤에는 어떤 결심이 있었을까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이재훈 작가의 커리어 전환기부터 2025년 IT 트렌드, 그리고 2026년 전망까지 폭넓게 들어봤습니다.

 
IT 커뮤니케이터 이재훈 작가
이재훈 작가 <출처: 본인>

 

커리어 전환기: 안정적인 직장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Q. 안녕하세요 작가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술과 사람을 잇는 IT 커뮤니케이터 이재훈입니다. 현재 IT 트렌드레터 ‘테크잇슈’를 운영하며, 독자들이 기술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돕고 있어요. 또 요즘IT를 비롯해 KB·현대카드·국민연금공단 등 다양한 기관에 기고하고 있죠. 최근에는 책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을 출간하여, 강연을 다니는 등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술과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만들고 있습니다.

 

Q. 'IT 커뮤니케이터'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님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아요. 궤도님이 어려운 과학을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듯, 저 역시 복잡한 IT 기술과 사회 현상을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제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명확한데요. 2022년 말, ChatGPT 등장 이후 AI의 발전 속도는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그리고 하루가 아닌 시간 단위로 새로운 발표가 이어졌죠. 그래서 이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감, 뒤처질지 모른다는 불안감(FOMO, Fear of Missing Out)을 느끼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저는 이 지점에서 기술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격차, 즉, 기술 양극화의 간극을 메워줄 누군가가 필요하다고 느꼈죠.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모두가 변화의 흐름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해, 뉴스레터 ‘테크잇슈’를 운영하기 시작했어요.  

 

Q. 'IT 커뮤니케이터'가 되기 전에는 어떤 일들을 하셨나요?

이전에는 금융사에서 디지털 전환(DT) 전략을 기획했어요. 업무 특성상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누구보다 먼저 접하고, 빠르게 분석해야 했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술 변화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런 흐름 속에서 마주한 게 바로 ChatGPT였습니다. 이 서비스를 처음 봤을 때, ‘아, 이건 정말 세상을 바꾸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 거대한 변화 한가운데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뚜렷하게 보였죠. 그렇게 퇴사를 결심했고, 지금의 IT 커뮤니케이터로서 새로운 길을 걷게 됐습니다.

 

Q. 뉴스레터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되셨나요?

IT 커뮤니케이터로 전향한 직후, 감사하게도 몇몇 매체에 글을 기고할 기회를 얻었어요. 처음에는 정말 기뻤지만, 그 기쁨이 오래가진 못했는데요. 한 플랫폼으로부터 갑작스럽게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일이 있었어요. 그 경험을 통해 깨달았죠. 플랫폼에만 의존하면 언제든 흔들릴 수 있으니, 독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나만의 채널’이 필요하다는걸요. 그렇게 시작한 게 뉴스레터 ‘테크잇슈’였습니다. 처음엔 딱 10번만 보내보자고 마음먹었는데, 어느덧 130회를 넘기게 되었네요.

 

IT 트렌드 뉴스레터 테크잇슈
뉴스레터 테크잇슈 <출처: 이재훈>

 

Q.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가장 어려웠던 점과 좋았던 점이 있다면요?

가장 어려운 점이라면 역시 ‘수익화’예요. 지금은 숏폼 위주의 영상 콘텐츠가 대세잖아요. 그런 시대에 텍스트, 그것도 롱폼 텍스트로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고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든다는 건 여전히 쉽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바로 그 지점에서 희망을 발견했어요. 다들 이제는 영상만 본다고 생각했지만, 여전히 깊이 있는 통찰을 담은 텍스트에 대한 ‘갈증’이 시장에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직접 확인했거든요. 솔직히 처음부터 기대가 크진 않았어요. 어렵다는 이야기만 워낙 많이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예상 밖의 수요가 있었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수익화는 주로 뉴스레터 중심인가요?

뉴스레터 ‘테크잇슈’가 제 모든 활동의 중심축이에요. 구독자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광고 문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단가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가장 안정적인 수익원은 의외로 뉴스레터가 아닌 곳에서 나와요. 여러 기업과 기관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는 콘텐츠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거든요. 뉴스레터를 통해 발행한 콘텐츠의 가치를 인정해 주신 덕분에 다양한 곳에서 먼저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최근에는 책 출간이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어요. 인세 수입뿐 아니라, 강연 요청도 이어지면서 활동의 폭이 넓어졌고, 자연스럽게 수익 구조도 변화하고 있죠.

 

 

IT 트렌드를 예측하는 일

Q. 2025년 가장 주목할 만한 IT 트렌드는 무엇이었나요?

지난해 말, ‘2025년 기술 트렌드, 이거 하나만 기억하세요!’라는 콘텐츠를 쓴 적이 있어요. 여기서 말한 ‘이거 하나’가 바로 AI 에이전트였죠. 실제로 올해는 AI 에이전트가 가능성의 단계를 넘어,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된 ‘상용화의 원년’으로 기록될 만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AI의 ‘지능’이 고도화되면서, 자연스럽게 그 지능을 담을 ‘육체’로서의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요. 특히 엔비디아, 테슬라, OpenAI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함께 치솟았죠. 다만, 기술적 완성도에 비해 다소 관심이 과열된 느낌도 있어요.

 

Q. 다가오는 2026년에는 어떤 기술 트렌드가 주목받을까요?

최근 AI 거품 논쟁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그 논의와는 별개로 AI에 대한 자본 쏠림은 여전합니다. 오히려 더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인프라’ 때문입니다. 스케일링 법칙의 한계가 거론되지만, 결국 AI 경쟁의 승패는 막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모델을 구동할 인프라에서 갈릴 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았죠. 따라서 관련 기술과 기업은 계속해서 시장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까진 많은 분들이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인데요. 개인적으로는 AI의 잠재력을 100%, 혹은 그 이상으로 끌어낼 ‘UI/UX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목하고 있어요. 지금의 그래픽 기반 UI는 AI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누가 이 새로운 인터페이스 표준을 선점하느냐가 차세대 플랫폼의 승자를 가를 것으로 보이며, 2026년은 거대한 변화의 윤곽이 드러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Q. 그렇다면 국내 IT 업계의 변화는 어떻게 보시나요?

우선 긍정적인 변화는 2025년 들어 정부가 AI를 국가의 명운을 건 아젠다로 삼고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했다는 점이예요. 특히 대통령 직속으로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켜 AI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 삼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 생각해요. 특히 현장 경험이 풍부한 민간 전문가들을 요직에 배치하여 정책의 실효성도 기대됩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이 거대한 흐름에서 스타트업 생태계가 위태롭다는 점이에요. 벤처 투자 빙하기가 계속되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스타트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미국에서 OpenAI를 비롯해 Claude, Perplexity 등 스타트업이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봅니다.

 

Q. 올해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이라는 책을 출간하셨어요. 특별히 ‘샘 올트먼’에 주목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샘 올트먼이라는 인물에 대한 호불호나 옳고 그름의 판단을 떠나, 현시점에서 그가 기술 트렌드의 ‘의제’를 설정하고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인물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어요. 그의 말 한마디와 투자 하나가 업계의 다음 목표가 되고, 거대한 자본의 흐름을 바꾸고 있죠.

 

‘지피지기면 백전백승’라는 말처럼, 이 거대한 흐름을 주도하는 플레이어의 생각과 비전을 정확히 읽어내야만 다가올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우리만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샘 올트먼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 그가 그리는 미래 기술 지형도를 예측하고 독자들이 그 속에서 생존하고,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어요.

 

샘 올트먼 더 비전 2030
<출처: 교보문고>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지속하는 법

Q. 매주 뉴스레터를 발행하려면 많은 정보가 필요할 텐데,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시나요?

사실 특별한 방법은 없어요. 기사를 최대한 많이 찾아보고, SNS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죠. 저의 작업 방식은 정보 ‘수집’보다 ‘연결’하는 데 있어요. 그 과정에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처럼 정리하기보다는, 머릿속에 서로 무관해 보이는 기술, 정책, 시장의 단서들을 펼쳐놓고, 그 사이의 숨은 맥락을 찾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사용하죠.


예를 들어, 서로 무관해 보이는 기술, 정책, 시장의 변화를 계속해서 뒤섞어보며, ‘이 현상이 저기에 어떤 효과를 일으킬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식입니다. AI가 자료 취합도 잘해주고, 글도 대신 써주는 시대지만, 여전히 인간이 돋보일 수 있는 역할은 바로 이런 ‘통찰’이라고 믿어요.

 

Q. 복잡한 IT 트렌드를 쉽게 풀어내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아이러니하게도 저의 가장 큰 장점은 개발자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기술을 처음 접하는 독자가 어떤 지점에서 장벽을 느끼고, 무엇을 궁금해하는지 그 ‘눈높이’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2년간 이 일을 하며 저의 눈높이도 조금씩 높아졌어요. 그래서 저에겐 글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최종 결재자’가 있는데요. 바로 아내입니다.

 

아내는 IT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딱 일반 대중의 시각을 가졌거든요. 아내가 제 글을 읽고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면, 저는 예외 없이 원고를 처음부터 다시 씁니다. IT 커뮤니케이터로서 독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글은 결국 의미가 없다는 게 저만의 원칙입니다.

 

Q. 혼자 일할 때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보통 해가 지고 나서야 집중이 잘 되는 편이에요. 그래서 해가 떠 있을 때는 미팅이나, 일정 조율 등 일종의 비즈니스를 하는 데 활용하고, 대부분의 글쓰기는 밤에 이루어지죠.

 

또 프로젝트 관리는 디테일하게 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마감일’을 중심으로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하는 편입니다. 1인 기업가로서 모든 것을 혼자 책임지고, 매일매일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세세한 일정을 짜기보다는 매일 가장 중요한 일의 우선순위를 정해두면서 나머지는 자유롭게 일하는 편이에요. 다소 즉흥적이고 여유로워 보이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이유 없이 마감을 놓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Q. 새롭게 계획 중이신 일이 있다면요?

지금까지는 IT 커뮤니케이터로서 글과 강연을 통해 기술의 본질을 ‘해설’하고, 변화의 ‘의미’를 전달하는 데 집중해 왔는데요. 요즘은 AI 덕분에 개발의 장벽이 낮아지다 보니, 제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서비스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직 구체적인 아이템은 없지만, 이루고 싶은 목표는 명확합니다. 전 세계인이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모두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아주 사소한 불편이라도, 여전히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문제라면, 그 문제를 제가 해결해 보고 싶어요.

 

바이브 코딩 포트폴리오 웹사이트
바이브 코딩으로 포트폴리오 웹사이트를 만드는 모습 <출처: 이재훈>

 

Q. 마지막으로 커리어 전환이나, 새로운 일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언해 주신다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보통 내가 가진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것 같아요. 저 역시 개발자 출신이 아니라는 점이 처음에는 걱정이었지만, 오히려 그게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기술을 잘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으니, 더 쉽게 설명할 수 있었고요. 그러니 지금 내가 가진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보다, 오히려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일지 고민해 보시면 좋겠어요.

 

또 처음부터 대단히 계획할 필요는 없어요. 저도 지금처럼 책을 내거나, 강연을 하게 될 거라고는 전혀 계획하지 않았거든요. 그저 하나만 꾸준히 잘 해보자는 막연한 마음으로 시작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세상은 의외로 그렇게 흘러가더라고요. 지금은 거대한 슈퍼앱이 된 토스도, 처음엔 그저 ‘간편 송금’이라는 단 하나의 기능으로 시작했던 것처럼 말이죠. 

 

X 트위터
최근 이재훈 작가가 공감했다는 글 <출처: @syjkorea X, 캡처>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IT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에 대한 이재훈 작가의 확고한 철학이었는데요. 기술을 ‘잘’ 전달하는 데 필요한 건 전문 지식만이 아니라, ‘독자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능력'이라는 점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술의 의미를 해석하고 맥락을 연결해내는 그의 방식은 콘텐츠 제작은 물론, 제품 기획이나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인터뷰 역시 여러분께 작지만 의미 있는 ‘연결’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김소희 에디터 sohee@wishk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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