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IT
위시켓
콘텐츠프로덕트 밸리
요즘 작가들컬렉션물어봐
콘텐츠
프로덕트 밸리
요즘 작가들
컬렉션
물어봐
새로 나온
인기
개발
AI
IT서비스
기획
디자인
비즈니스
프로덕트
커리어
트렌드
스타트업
서비스 전체보기
위시켓요즘IT
고객 문의
02-6925-4867
10:00-18:00주말·공휴일 제외
yozm_help@wishket.com
요즘IT
요즘IT 소개작가 지원
기타 문의
콘텐츠 제안하기광고 상품 보기
요즘IT 슬랙봇크롬 확장 프로그램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위시켓
대표이사 : 박우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211 3층 ㈜위시켓
사업자등록번호 : 209-81-57303
통신판매업신고 : 제2018-서울강남-02337 호
직업정보제공사업 신고번호 : J1200020180019
제호 : 요즘IT
발행인 : 박우범
편집인 : 노희선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우범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아54129
등록일 : 2022년 01월 23일
발행일 : 2021년 01월 10일
© 2013 Wishket Corp.
로그인
요즘IT 소개
콘텐츠 제안하기
광고 상품 보기
개발

"혼자 성장하는 개발자는 없다" 멘토가 필요한 이유

고코더
9분
3시간 전
339
에디터가 직접 고른 실무 인사이트 매주 목요일에 만나요.
newsletter_profile0명 뉴스레터 구독 중

"혼자서는 갈 수 없는 길이 있습니다."

 

처음 개발자가 된 저는 모든 것을 혼자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구글에 검색하면 나오는 답변들, 스택오버플로우의 수많은 해결책들, 유튜브 강의들까지 정보는 넘쳐났고, 저는 그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믿었죠. 하지만 3년 차가 되었을 때, 깨달았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는 검색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커리어의 방향성이나 기술 선택의 우선순위, 팀 내 갈등 해결, 번아웃 극복 같은 문제들은 검색만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을요.

 

그때 저는 우연히 한 시니어 개발자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30분간의 대화였지만, 그는 제가 6개월 동안 고민했던 문제를 명쾌하게 정리해 주었습니다. "네가 겪고 있는 건 전형적인 개발자의 고민이야. 나도 똑같이 겪었어. 그때 나는 이렇게 해결했지." 그때 깨달았습니다. 멘토는 단순히 기술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이 옆에서 지도를 펼쳐주는 존재라는 걸 말이죠. 이번 글에서는 제 경험을 토대로 개발자에게 멘토가 필요한 이유, 그리고 좋은 멘토를 만나는 법,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개발자에게 왜 멘토가 필요할까?

1) 실패의 지름길을 피할 수 있다

멘토는 이미 수많은 실수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그들의 조언은 여러분이 똑같은 구덩이에 빠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제가 아는 한 주니어 개발자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무리하게 도입하려다 프로젝트를 지연시킨 적이 있습니다. "요즘 다들 마이크로서비스를 쓴다길래..." 하지만 멘토가 있었다면 이렇게 말해줬을 겁니다. "네 팀 규모와 프로젝트 성격을 보면, 지금은 모놀리식이 더 적합해. 마이크로서비스는 나중에 필요할 때 전환해도 늦지 않아."

 

멘토가 막아주는 흔한 실수들

  • 과도한 기술 스택 도입으로 인한 복잡도 증가
  • 커리어 초반 잘못된 선택 (예: 레거시만 있는 회사에 장기근속)
  • 번아웃을 부르는 과도한 업무 수용
  • 기술 트렌드만 쫓다가 기본기를 놓치는 실수

 

2) 보이지 않는 선택지를 알려준다

경험이 부족할 때는 선택지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멘토는 여러분이 생각하지 못했던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한 개발자는 "백엔드 개발자로 계속 가야 할지, 프론트엔드로 전환할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멘토는 그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죠. "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해? 풀스택 개발자로 성장하면서, 데브옵스 역량을 키워보는 건 어때? 네가 좋아하는 인프라 자동화와도 연결되고, 커리어 옵션도 훨씬 넓어질 거야."

 

멘토가 열어주는 가능성

  • 생각지 못했던 커리어 경로
  • 숨겨진 회사 문화나 채용 루트
  • 효율적인 학습 방법과 리소스
  • 업계 트렌드의 진짜 흐름(과대광고 vs 진짜 중요한 것)


3) 정서적 지지와 동기부여

개발자의 여정은 외롭습니다. 버그와 씨름하며 밤을 새우고, 코드 리뷰에서 지적받고, 새로운 기술이 나올 때마다 뒤처진다는 불안을 느낍니다. 이럴 때 멘토는 단순한 조언자가 아니라 정서적 버팀목이 되어줍니다.

 

"너무 힘들어요. 제가 개발자로서 재능이 없는 걸까요?" 한 주니어의 고민에 멘토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나도 2년 차 때 똑같은 생각을 했어. 지금 네가 느끼는 좌절은 성장통이야. 이 시기를 지나면 훨씬 단단한 개발자가 될 거야. 포기하지 마."

 

멘토가 제공하는 정서적 가치

  •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안도감
  • 좌절할 때 다시 일어설 용기
  • 성장을 체감하지 못할 때 객관적인 피드백
  • 외로운 여정에 동반자가 있다는 느낌

 

 

좋은 멘토를 찾는 구체적인 방법

 

1) 회사 내부에서 찾기

같은 회사의 시니어 개발자는 여러분이 직면한 문제를 가장 잘 이해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여러분이 사용하는 코드베이스를 알고 있고, 팀의 문화와 업무 방식을 이해하며, 회사의 기술 스택과 인프라 환경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실천 방법

  • 코드 리뷰를 적극 요청하고, 리뷰어의 조언을 메모하기
  • 점심시간이나 커피 타임에 가볍게 대화 시작하기
  • 사내 스터디나 테크톡에 참여해서 자연스럽게 관계 맺기
  • "멘토링 프로그램"이 공식적으로 없어도, 비공식적으로 조언을 구하기

 

주의할 점

  • 처음부터 "멘토가 되어주세요"라고 부담 주지 않기
  • 작은 질문으로 시작해서 점진적으로 관계 발전시키기
  •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지 않고,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 찾기

 

실제 사례: 신입 개발자 A씨는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시니어 개발자 B씨와 식사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벼운 잡담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기술적 고민, 커리어 방향, 팀 내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죠. B씨는 공식적인 멘토는 아니었지만, A씨의 커리어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이 되었습니다.

 

2) 커뮤니티와 행사 활용하기

개발자 커뮤니티는 멘토를 만날 수 있는 보물창고입니다. 회사 밖에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회사 내부에서는 특정 기술 스택이나 도메인에 한정될 수 있지만,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산업군, 다른 회사 문화, 다른 기술 스택을 경험한 시니어 개발자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 OKKY, Devsnote 등 온라인 커뮤니티
  • GDG, AWSKRUG, 요즘IT 같은 기술 커뮤니티
  • 온오프믹스, Meetup 등 IT 관련 오프라인 밋업
  • 해커톤, 컨퍼런스, 기술 세미나 등

 

효과적인 접근법

  • 행사 후 질문 시간에 적극적으로 질문하기
  • 연사에게 명함 받고 LinkedIn으로 연결 요청하기
  •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활동하기
  • 온라인에서 먼저 관계를 쌓고 오프라인 커피챗 제안하기

 

성공 사례: 주니어 개발자 C씨는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발표자들과 질의응답을 나눴습니다. 어느 날 한 발표자에게 이메일로 "발표 내용 중 A 부분이 궁금한데, 30분 정도 커피챗이 가능할까요?"라고 요청했고, 그 만남이 1년 넘게 이어지는 멘토링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3) LinkedIn 등 소셜 미디어 활용하기

온라인 시대에는 방구석에서도 멘토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리적 거리는 더 이상 장벽이 아닙니다. 서울에 사는 주니어 개발자가 부산이나 제주도에 있는 시니어 개발자에게 조언을 구할 수 있고, 심지어 해외에 거주하는 개발자와도 멘토를 맺을 수 있습니다.

 

LinkedIn 활용법

  • 관심 있는 분야의 시니어 개발자들을 팔로우하기
  • 그들의 포스트에 의미 있는 댓글 달기(단순 칭찬이 아닌 생각 공유)
  • 연결 요청 시 맞춤형 메시지 작성하기: "안녕하세요, 저는 백엔드 개발 2년 차입니다. 프로젝트를 보고 큰 영감을 받았습니다. 혹시 이 분야에 대해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요?"

 

SNS 활용법

  • 존경하는 개발자들을 팔로우하고 정기적으로 그들의 글 읽기
  • 리트윗이나 댓글로 자신의 생각 덧붙이기
  • DM으로 짧고 구체적인 질문 보내기 (단, 예의와 간결함 중요)

 

주의 사항

  • 스팸처럼 무작위로 연결 요청하지 않기
  • 첫 메시지에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기
  • 상대방의 시간을 존중하고, 짧고 명확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4) 역멘토링 제안하기

역발상적으로 시니어 개발자에게 여러분이 가진 것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많은 주니어 개발자들이 "나는 아직 배울 게 많은데 시니어에게 줄 게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러분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역멘토링 아이디어

  • 최신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 (React 19, Next.js 등)
  • 새로운 개발 도구 (GitHub Copilot, Cursor 등)
  • MZ 세대 관점에서의 UX 피드백
  • 소셜 미디어 마케팅이나 개인 브랜딩
  • 접근 방법: "안녕하세요. 저는 개발자님이 연구하는 분야에 도움이 될만한 최신 기술 정보가 있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부족하지만 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해 드려도 될까요?"

 

이런 방식은 일방적인 수혜 관계가 아닌,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만들어 멘토링이 더 지속 가능하고 부담 없게 만듭니다.

 

 

멘토와의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

<출처: 픽사베이>

 

멘토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관계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멘토와의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 명확한 기대치 설정하기

관계 초기에 서로의 기대치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멘토, 멘티 관계가 흐지부지 끝나는 이유는 서로가 기대하는 것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만남 빈도, 커뮤니케이션 방식, 멘토링 범위를 처음부터 솔직하게 논의하면 서로 부담 없이 장기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논의해야 할 사항들

  • 만남 빈도(주 1회? 월 1회? 필요시?)
  • 커뮤니케이션 방식 대면? 화상? 메신저?)
  • 멘토링 범위(기술만? 커리어 전반?)
  • 시간 투자 가능 범위(30분? 1시간?)

 

좋은 예: "감사하게도 멘토링을 수락해 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저는 월 1회 정도, 1시간 내외로 커피챗 또는 화상 미팅을 희망하는데 괜찮으실까요? 주로 백엔드 아키텍처와 커리어 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2) 멘토의 시간을 존중하기

시니어 개발자들은 매우 바쁩니다. 그들의 시간을 존중하는 것이 관계 지속의 핵심입니다. 프로젝트 데드라인, 팀 관리, 기술 의사결정 등으로 하루가 부족한 시니어들에게 멘토링은 '추가 업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질문을 정리해서 보내고, 약속 시간을 철저히 지키며, 받은 조언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천 방법

  • 미팅 전 미리 질문 보내기:  "멘토님 다음 주 화요일에 MSA 전환 시 고려 사항에 대해 질문드려도 될까요?”
  • 시간 약속 철저히 지키기: 5분 전 도착, 정시 시작, 정시 종료
  • "이것만 빨리" 요청 자제하기: - 긴급한 것처럼 보이는 질문도 상대방 시간 고려
  • 숙제 해오기: 멘토가 준 조언이나 자료는 반드시 학습한 후 피드백
     

3) 진전 상황 공유하기

멘토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멘티의 성장을 볼 때입니다. 자신이 준 조언이 실제로 도움이 되었는지, 멘티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알 때 멘토링을 계속할 동기를 얻습니다. 따라서 작은 성과라도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것이 관계 유지의 핵심입니다.

 

공유하면 좋은 것들:

  • "추천해 주신 강의를 완강했고, 프로젝트에 적용했습니다."
  • "면접 합격했습니다! 그때 알려주신 팁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 "실패했지만, 교훈을 얻었고 다음에는 알려주신 개선 방향으로 다시 한번 시도하겠습니다."

 

나쁜 예:

  • 조언을 받고 아무 행동도 하지 않기
  • 같은 문제를 계속 질문하기
  • 진전 상황을 전혀 공유하지 않다가 몇 달 후 연락하기

 

4) 일방적 수혜 관계에서 벗어나기

장기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기브 앤 테이크가 필요합니다. 일방적으로 받기만 하는 관계는 멘토에게 부담이 되고 지속하기 어렵습니다. 내가 줄 수 있는 작은 것들을 찾아 제공하면, 멘토링은 단순한 수혜 관계가 아닌 상호 성장의 파트너십으로 발전합니다.

 

내가 줄 수 있는 것들

  • 정보 공유: "최근 컨퍼런스에서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 작은 도움: "제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세요."
  • 네트워킹: "제 지인 중에 또 다른 전문가가 있는데 소개해 드릴까요?"
  • 감사 표현: 명절이나 연말에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
  • 공개적 인정: 허락 하에 LinkedIn이나 블로그에 감사 표현

 

실제 사례: 주니어 개발자 D씨는 멘토가 관심 있어 하는 AI/ML 분야의 최신 논문과 튜토리얼을 정기적으로 요약해서 보내드렸습니다. 멘토는 바빠서 최신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려웠는데, D씨의 큐레이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죠. 이렇게 관계는 3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5)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관계는 꾸준함에서 나옵니다. 필요할 때만 연락하면 진정한 관계로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만 찾는다면 그것은 멘토링이 아니라 일회성 상담에 가깝습니다. 정기적으로 안부를 묻고, 멘토의 소식에도 관심을 가져야 지속 가능한 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커뮤니케이션 팁

  • 가벼운 안부 주고받기: 큰 질문이 없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안부 메시지
  • 멘토의 소식에 관심 갖기: 멘토가 쓴 블로그 글, 발표 등에 피드백
  • 중요한 순간 함께하기: 멘토의 프로젝트 론칭, 이직, 승진 등 축하

 

나쁜 예:

  • 6개월간 아무 연락 없다가 갑자기 면접 질문
  • 멘토의 근황은 전혀 모르면서 내 이야기만 하기
  • 도움이 필요할 때만 찾고, 해결되면 연락 끊기

 

6) 감사를 표현하되, 과도한 부담 주지 않기

감사 표현은 중요하지만, 방식이 중요합니다. 너무 과하거나 형식적인 감사는 오히려 멘토를 불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진심 어린 메시지나 부담 없는 작은 선물이 비싼 선물보다 훨씬 효과적이며, 무엇보다 조언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감사 표현입니다.

 

적절한 감사 표현:

  • 진심 어린 감사 메시지 (과장 없이 구체적으로)
  • 커피값 계산하기 (부담스럽지 않은 선에서)
  • 멘토가 좋아할 만한 작은 선물 (책, 굿즈 등)
  • 멘토의 추천을 실천하고 그 결과 공유하기

 

피해야 할 행동:

  • 과도하게 비싼 선물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만듦)
  • 지나친 칭송이나 아첨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음)
  • 멘토의 모든 말을 무조건 따르는 맹신

 

7) 독립적으로 성장하기

역설적이지만, 좋은 멘티는 점점 멘토에게 덜 의존하게 됩니다. 영원히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독립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진정한 성장입니다. 멘토 역시 멘티가 자립하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끼며, 이는 건강한 멘토링의 자연스러운 종착점입니다.

 

독립적 성장의 신호:

  • "이번엔 혼자 해결해 보고, 결과를 공유드리겠습니다."
  • "멘토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제 나름의 방법을 찾았어요."
  • "이제 저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좋은 멘토는 멘티가 독립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기뻐합니다. 영원히 의존하는 관계가 아니라, 결국 동료가 되는 것이 건강한 멘토링의 종착점입니다.

 

 

마치며: 멘토는 우연히 만나는 게 아니라 찾아가는 것

<출처: Freepik>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좋은 멘토는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습니다. 영화처럼 극적으로 나타나 여러분의 인생을 바꿔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멘토가 필요하다면 여러분이 용기를 내서 다가가고, 관계를 쌓고, 진심을 나누며 만들어가면 됩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물론 거절당할 수도 있고,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한 걸음이 여러분의 커리어를 완전히 바꿀 수도 있죠. 저 역시 처음 커피챗을 요청할 땐 손이 떨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보면 그건 제 커리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택 중 하나였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존경하는 개발자에게 메시지 하나를 보내보세요. "안녕하세요! 개발자님 좋은 하루입니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그 한 문장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니까요.

 

©️요즘IT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