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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I가 재설계하는 팬덤 경제: 2025 팬 트렌드 보고서 with 손흥민 케이스

트파원
5분
2시간 전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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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외 IT 이야기를 전하는 트파원입니다.

 

오늘은 좀 특이하게 축구 이야기로 시작하게 됐는데요. 여러분, 혹시 손흥민 선수 좋아하시나요? 원래도 사랑받는 선수였지만, 370억이라는 역대급 이적료로 영입됐고, 12경기 중 10골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내고 있어 더 주목을 받고 있죠. 

 

그런데 이 손흥민 선수가 만들어내는 영향력은 단지 축구라는 스포츠에만 그치는 게 아닙니다. 손흥민 선수 영입 후 티켓 가격 5배 상승, 유니폼 판매도 1위라고 하는데요. 이런 성공적인 마케팅 배경에는 단지 간판 스타의 영입이라는 ‘스타마케팅’이 아니라 AI의 영향력이 있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최근 AI 스포츠 콘텐츠 자동화 기업 WSC Sports이 “2025 팬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보고서에서는 800만 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AI의 영향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WSC Sports는 '2025 팬 트렌드 보고서'를 내고, 800만 건의 데이터로 AI가 팬덤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팬 경제의 규칙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출처: WSC Sports>

 

800만 건 영상 데이터가 보여준 팬덤의 재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전 세계 리그, 방송사, 구단의 800만 건의 영상을 분석해, 축구 팬들의 콘텐츠 소비가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포츠 팬들이 경기 영상 전체를 보는 대신 모바일에서 1~2분짜리 하이라이트를 소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영상이 짧을수록 완주율이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선수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한 영상의 완주율은 47%로, 팀이나 경기 중심 콘텐츠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경기 영상 그 자체보다 훈련 영상이나 팬과의 교류 등을 담은 영상에 몰입도가 높았다는 것입니다. 

 

데이터는 이렇습니다. 

 

  • 평균 시청 시간: 3분 20초 → 2분 56초 단축
  • 세로형 영상 비중: 전년 대비 76% 급증 (프리미어리그 기준 37%)
  • 선수 중심 스토리 완주율: 47% (팀/경기 중심보다 압도적)
  • 총 영상 제작량: 800만 건 이상 (전년 대비 52%↑)

 

또 분석 기간 내 실시간 클립이 350만 건 (전년 대비 19%↑) 게시되었다는데, 이는 ‘실시간성’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소비자들은 더 이상 90분짜리 경기를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5분짜리 하이라이트도 긴 편이죠. 팬들은 이제 1~2분짜리 세로형 클립을 모바일에서 소비하고, 선수 개인의 순간에 몰입하며, 경기 끝나고 몇 분 안에 그 콘텐츠가 자기 언어로 피드에 떠 있길 기대합니다. 팬덤의 콘텐츠 소비패턴이 이렇게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WSC Sports는 '2025 팬 트렌드 보고서'를 내고, 800만 건의 데이터로 AI가 팬덤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팬 경제의 규칙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출처: WSC Sports>

 

이렇게 800만 건의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내고 많은 시청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AI가 있습니다. LAFC가 WSC Sports의 AI 콘텐츠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손흥민의 모든 플레이를 AI로 실시간 분석하고, 세로형 하이라이트를 다국어로 자동 생성해서 경기 직후 몇 분 만에 전 세계로 배포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관련 게시물 댓글의 90% 이상이 한국어이기도 했다는데요. 그만큼 아주 빠르게 현지 팬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건 단순히 '손흥민이라서' 된 게 아닙니다. 속도·모바일·개인화의 결과인 것이죠.

 

WSC Sports CEO 다니엘 시크만은 이렇게 말합니다. 

 

AI는 실시간으로 경기를 인덱싱하고, 수백만 명의 팬을 위한 개인화된 스토리를 자동으로 조립한다. 이것이 바로 리그가 스타 파워를 일시적인 화제에서 지속적인 관심으로 전환시키는 방식이다.

 

기업들에게 안겨준 새로운 영향력

이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통해 WSC는 글로벌 팬심을 사로잡는 전략으로 세 가지를 제안합니다. 

 

1. 콘텐츠 생산의 물리적 한계가 사라졌다

WSC Sports는 인력 확충 없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800만 건 이상의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만 해도 2024/25 시즌 100만 클립(전년 대비 28.8%↑)을 찍었고요. 사람이 편집하던 시대엔 상상도 못 할 규모입니다.

 

WSC Sports는 '2025 팬 트렌드 보고서'를 내고, 800만 건의 데이터로 AI가 팬덤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팬 경제의 규칙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출처: WSC Sports>

 

2. 속도가 새로운 경쟁력이 됐다

분석 기간 동안 350만 건의 클립이 실시간으로 게시됐습니다. 경기 종료 후 몇 분 내 하이라이트가 없으면 팬들은 이탈합니다. 800만 건의 데이터가 증명하듯, AI 자동화 없이는 이 속도를 따라잡을 방법이 없습니다.

 

3. 개인화가 팬 가치를 극대화한다

선수 중심 스토리의 완주율이 47%로 가장 높습니다. 36초짜리 모먼트 패키지가 19% 재시청률을 기록합니다. 팬들은 '자기와 관련된' 콘텐츠에만 반응하고, AI는 이 개인화를 대규모로 가능하게 만듭니다.

 

“콘텐츠 제작과 팬의 기대치 모두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스포츠를 넘어서는 시사점

이러한 변화는 스포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패턴은 모든 산업에 적용됩니다.

 

  • 엔터테인먼트: 아이돌 팬캠, 예능 클립, 드라마 명장면
  • 커머스: 제품 리뷰, 언박싱, 사용 장면을 세로형 숏폼으로 실시간 배포
  • 교육: 강의 하이라이트를 학습자 관심사별로 개인화해서 제공
  • B2B 이벤트: 컨퍼런스 세션을 주제별·언어별로 자동 분할·배포

 

공통점은 하나입니다. 소비자들이 '관련성 있는 짧은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원하고, AI가 그걸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WSC Sports는 '2025 팬 트렌드 보고서'를 내고, 800만 건의 데이터로 AI가 팬덤의 콘텐츠 소비 방식과 팬 경제의 규칙을 근본적으로 바꾸었음을 발표했습니다. <출처: WSC Sports>

 

일시적 관심 vs 지속 가능한 팬덤

WSC Sports CEO 다니엘 시크만은 "스타 파워는 문을 열어주지만, 팬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건 기술이다."라고 말합니다. 

 

370억을 쓸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AI 기반 콘텐츠 자동화로 팬 경험을 설계하는 건 규모와 무관하게 적용 가능한 전략입니다.

 

손흥민 케이스는 AI는 콘텐츠 생산 도구가 아니라 팬들의 소비 방식을 재구성하고, 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는 인프라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건 추측이 아니라 800만 건의 영상 데이터가 증명한 사실이죠.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같은 빅리그들이 이미 WSC Sports 플랫폼으로 대규모 지역화와 세분화된 스토리텔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550개 이상 파트너사가 이 변화에 베팅했고요.

 

WSC Sports는 현재 서울 오피스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확장에도 본격 나선 상태입니다.
 

AI가 많은 걸 변화시키는 가운데, 팬덤 경제의 룰도 변화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결정하는 건, 여전히 사람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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