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바 AI 리뷰: 디자인 무경력자가 캔바 AI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까?

약 두 달 전 캔바의 첫 한국 브랜드 캠페인 영상을 봤습니다. '좋아하는 거라면 뭐든지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건 이 캠페인은 한국의 빠르고 열정적인 업무 문화를 배경으로, 디자인 도구로서의 캔바가 경력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수단처럼 보여주고 있었죠.
디자인 경력이 전무한 저도 정말 디자인을 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디자인 무경력인 제가 캔바로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지 실험해보려 합니다. 안 그래도 최근 캔바가 AI 기능 확장까지 했다고 하니, 캔바의 핵심 AI 기능들을 위주로 직접 써보며 솔직한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 참고로 저는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 월 9,900원짜리 Pro 요금제를 결제하여 사용했습니다.
오늘의 미션: 가상의 카페 사장이 되어, 카페 메뉴판부터 인스타그램 홍보물, 심지어 웹사이트까지 스스로! 직접! 만들어보기
오늘 활용할 캔바 AI 기능 미리보기
제가 오늘의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활용할 캔바 AI의 기능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직 미디어 & 캔바 AI 이미지 생성: 텍스트로 이미지/비디오 생성
- 매직 스튜디오: AI 사진 편집 (배경 제거, 색상 조정 등)
- 매직 라이트: AI 텍스트 생성 (챗GPT 유사)
- 캔바 코드: AI 코딩으로 웹사이트/앱 제작
AI 크레딧 시스템
캔바의 AI 기능은 제한적 무료 사용이 가능합니다:
- 매직 미디어: 무료로 50 크레딧(이미지 제작 1회당 1크레딧 소모)
- 캔바 AI: 무료로 20 크레딧(이미지 제작 1회당 1크레딧 소모)
- AI 비디오 생성: 5회까지 무료
- 매직 라이트: 무료 플랜에서도 기본 제공
AI 실험 1: 매직 미디어 & 캔바 AI (AI 이미지 생성)
미션:"카페 메뉴판용 이미지 생성"
테스트 프롬프트: "유리잔에 담긴 아포가토"

먼저 카페 메뉴판에 들어갈 제품 이미지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가상의 카페이니만큼, 제품 이미지도 가상입니다. (하하) 살펴보니 캔바에서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이 두 가지더라고요. 프로젝트 디자인 페이지의 '매직 미디어'를 이용하는 방법과, 캔바 메인 페이지의 '캔바 AI'입니다. 같은 프롬프트로 둘 다 사용해 봤습니다. 우선 아포가토 이미지를 생성해 보겠습니다. 프롬프트는 심플하게 ‘유리잔에 담긴 아포가토’라고 입력했습니다. 사진에 텍스트 첨부 퀄리티를 확인하기 위해 이후에는 ‘유리잔에 담긴 아포가토, 이미지 상단에 텍스트 YOZM IT’라고 프롬프트를 수정해서도 뽑아봤어요.



결과 비교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캔바 AI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생성 소요시간도 더 짧고, 이미지 퀄리티가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캔바에서 레오나르도 AI를 인수 후 피닉스 기반 고급 모델을 적용했다고 하더니, 이미지 퀄리티가 기대보다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ChatGPT에서 이미지를 제작하는 속도에 비해 훨씬 빠르고요.
이미지 스타일의 차이와 공통점
매직미디어로 제작한 이미지는 삽화 같은 느낌이 들었고, 캔바 AI에서 제작한 이미지는 더 실제 제품 사진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매직미디어로 제작한 아포가토들에는 꾸밈요소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아포가토가 놓여진 테이블에 함께 플레이팅 된 디저트나 와인, 딸기 같은 것들이요. 이에 비해 캔바 AI로 제작한 이미지는 심플합니다. 아무래도 매직미디어는 프로젝트 디자인 페이지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보니, 디자인 작업물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이미지 자체를 디자인해서 뽑아주는 건가 싶었어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뇌피셜입니다)
매직미디어는 25개의 다양한 스타일(유화, 색연필, 수채화 등)을 선택할 수 있고, 동화나 일러스트 같은 삽화 이미지에 특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비슷한 이미지 더 생성하기' 기능으로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위주로 이미지 생성을 할 수 있는 것도 좋고요. 다만, 프롬프트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키워드 조합한 심플한 프롬프트를 사용해야 하고, 페이지에 적용하거나 따로 복사해야 저장됩니다. 캔바 AI는 19개 스타일을 지원하며 긴 문장형 프롬프트 입력이 가능합니다. 생성된 이미지에 프롬프트를 추가해서 이미지를 보완할 수 있고, 자동으로 히스토리에 저장되는 점이 편했어요.
두 기능 모두 한 번에 4장씩 생성해서 취향에 가까운 이미지를 선택해 사용하면 됩니다. 이미지에 영어 텍스트를 넣어달라하면 잘 넣어주는데, 한국어는 외계문자로 넣어줍니다. (흑흑) 생성된 이미지는 바로 캔바 에디터로 가져가 편집할 수 있고, 상업적 이용도 가능합니다. 매직미디어는 무료로 50 크레딧, 캔바 AI는 20 크레딧을 제공하며 이미지 제작 1회당 1크레딧이 소모됩니다.
활용 팁:
- 프롬프트가 길고 디테일해서 글자수가 꽤 된다면 캔바 AI를, 키워드나 단어를 조합한 심플한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제작한다면 매직미디어를 활용하면 됩니다.
- 매직미디어에는 색연필, 수채화, 유화 등 흥미로운 스타일이 있습니다. 동화 삽화나 일러스트 같은 삽화 이미지를 생성하고 싶을 때 추천드려요. 해당 스타일을 적용한 이미지들이 저는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유화 스타일의 이미지는 특유의 질감, 감성이 잘 느껴져서 취향저격이었어요. (재밌어요!)
실험 1 결과: 우리 카페 메뉴 이미지 완성
명색이 카페인데 아포가토 하나만 덩그러니 팔 순 없으니,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을 몇 가지 더 추가해야겠습니다. 메뉴를 너무 많이 만들면 실험이 힘들어질 것 같으니 우선 최소한으로 구성해 아래와 같은 메뉴들을 추가해 봤습니다. 메뉴명(프롬프트)입니다.

- 아포가토(카페 메뉴판 용 이미지로 사용할 유리잔에 담긴 아포가토)
- 초코머핀(카페 메뉴판 용 이미지로 사용할 초코머핀)
- 아이스아메리카노(카페 메뉴판 용 이미지로 사용할 아이스아메리카노)
- 말차라떼(카페 메뉴판 용 이미지로 사용할 말차라떼 휘핑크림)
AI 실험 2: 매직 스튜디오 (AI 사진 편집)
미션
- 카페 메뉴판 템플릿에 맞게 이미지 배경 편집
- 머핀 이미지 배경 제거(누끼 따기)
- 초코 머핀 녹차 머핀으로 재탄생

미션: 카페 메뉴판 템플릿에 맞게 이미지 배경 편집
캔바는 엄청나게 다양한 템플릿으로 유명한 디자인툴입니다. 무료 요금제에서는 220만 개 이상의 템플릿을, 유료 요금제에선 500만 개 이상의 템플릿을 활용할 수 있죠. 저 역시 우리 카페 메뉴판 이미지가 될 템플릿을 찾아보기 위해 ‘카페 메뉴판’을 검색해봤는데요. 여러 가지 템플릿을 둘러보다가, 제가 생각하는 좀 화이트톤의 고급스러운 카페 이미지에 어울릴 만한 템플릿을 찾아냈습니다. 캔바 템플릿은 이미지 영역이 미리 세팅되어 있어서 이미지를 쉽게 교체할 수 있어요. (미리캔버스나 망고보드 역시 비슷한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메뉴판 템플릿에 앞서 제작한 이미지들을 넣어보니 템플릿과 색감이 안 맞아 둥둥 뜨네요. 제가 제작한 이미지들은 모두 우드테이블이 배경이었는데, 카페 메뉴판 템플릿은 화이트톤이니 말이에요.. 매직 스튜디오의 '배경 생성' 기능을 활용해 우드테이블을 대리석 테이블로 바꿔보았습니다.
프롬프트: "하얀색에 가까운 회색 대리석 테이블"
‘배경 생성’ 기능 역시 앞선 이미지 생성 기능과 비슷하게, 배경을 바꾼 이미지 4장을 공유해 줍니다. 메인(말차라떼) 사물을 잘 구분해서 배경만 바꿔주는 게 참 신통방통하네요. 퀄리티도 꽤나 괜찮고.. 나머지 이미지들의 배경도 모두 대리석 테이블로 바꿔서 템플릿에 넣어줬습니다.
미션: 머핀 이미지 배경 제거(누끼 따기)

템플릿에 머핀이 들어갈 자리가 없기도 하고, 음료 메뉴 세 개를 이어서 보여주는 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 머핀은 메뉴판 장식용으로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배경을 바꿨다가 지웠다가 머핀이 고생이네요. 배경 제거 역시 캔바의 기능으로 활용해 봤습니다. 캔바가 누끼를 잘 따주기로 유명하지 않나요? 소문대로 물체와 배경을 잘 구분해서 깔끔하고 빠르게 배경을 제거해 줍니다. 완벽하게 배경과 분리된 초코머핀을 메뉴판 장식용으로 활용해 봤습니다.
미션: 초코머핀 녹차머핀으로 재탄생

초코머핀 하나만 달랑 얹어놓으니 뭔가 허전해 보여서, 그 옆을 채워줄 녹차머핀을 하나 만들어 추가해 보겠습니다. 녹차머핀 이미지를 생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게 하면 또 배경을 지우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매직에딧(Magic Edit)은 물체를 바꾸고 싶은 범위를 정하고 프롬프트를 입력해 변환시키는 기능인데요. 예를 들어, 커피를 들고 있는 손을 범위로 잡고 우유잔으로 바꿔줘 같은 걸 시킬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능 퀄리티도 테스트해 볼 겸, 초코머핀을 녹차머핀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해 봤습니다. 결과는 아래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선택지는 그림같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네 가지 선택지 중 그나마 괜찮은 것을 골라봤습니다. 개인적인 평가는 뭔가 메론빵 같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저는 메론빵도 좋아해요)

여기까지 제 가상의 카페에 가상의 메뉴판이 완성되었습니다. 카페 이름도 지어줬어요. ‘디버그 커피(Debug Coffee)’라고.. 메뉴판 자체는 꽤나 그럴듯합니다. 아무래도 템플릿의 효과가 위대한 것 같아요. 밑에서 보시죠 (짜잔)
실험2 결과: 우리 카페 메뉴판 완성

AI 실험 3: 매직 라이트 (AI 카피라이팅)
미션: 카페 홍보용 인스타그램 게시물 제작
- 카페 외관 이미지 생성
- 카페 소개 텍스트 생성
카페 외관 이미지 생성
이번엔 카페 홍보를 위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할 카페 소개 이미지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역시 템플릿 먼저 선정해 주고, 들어갈 이미지와 텍스트는 캔바 AI로 제작해 보려고요.

우선 뒷 배경이 될 이미지에는 카페 외관을 넣어줘야겠죠? 제 카페는 가상의 카페이니만큼 캔바 AI로 제작하는 걸로, 스타일은 스톡 사진, 프롬프트는 ‘연못 앞에 위치한 아름다운 카페 건물 외관, 간판은 [Debug Coffee]’로 입력했습니다.

간판명까지 잘 적용되어 이미지가 나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첫 번째 사진이 마음에 들어, 해당 이미지를 템플릿 배경 이미지로 설정해 봤습니다. 사진에 첨부할 이어서 소개글 역시 작성해야겠죠? AI 실험 3의 메인 기능인 매직 라이트(AI 카피라이팅)를 활용해 보겠습니다.
카페 소개 텍스트 생성



먼저 매직 라이트는 프로젝트 작업 중인 화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작성한 텍스트의 느낌을 변환시키거나, 다듬거나, 프롬프트에 맞게 새롭게 작성시키는 것 또한 가능합니다.
저는 카페 소개 글을 요청했더니 처음엔 조금 딱딱한 느낌의 결과물이 나왔는데요. "인스타그램 채널에 맞게 조금 더 감성적으로 써달라"라고 재요청하니 좀 나아졌네요. 사실 이것도 AI스러운 느낌이 있긴 합니다. 아무래도 텍스트는 클로드나 GPT를 활용하는 게 조금 더 완성도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작업 중 바로 텍스트를 생성, 편집, 톤 조정할 수 있는 점은 편하지만, 더 탄탄한 구성을 원한다면 텍스트 작성에 특화된 AI를 활용하길 추천합니다.
실험3 결과: 카페 인스타그램 홍보용 이미지 완성

AI 실험 4: 캔바 코드(AI 코딩으로 웹사이트 제작)
미션: Debug Coffee 웹사이트 제작
캔바 코드는 프롬프트만 입력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해서 작업해 주는 기능입니다. 디자인 플랫폼에서 코딩을 해준다니, 신박합니다. 앞선 슬로건과 같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든 캔바로 만들라는 의도가 담긴 기능 같죠? 내친김에 캔바 AI 코드 기능을 활용해, Debug Coffee의 웹사이트까지 제작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코딩 능력도 전무합니다)

캔바 AI 코드 기능 역시 캔바의 홈에서 바로 프롬프트를 입력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역시 심플하게 입력해 봤습니다. [Debug coffee라는 카페를 소개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제작해주세요] 너무 심플한가요? 단순한 프롬프트를 입력받은 캔바가 어떻게 만들어줄지 함께 보시죠.

프롬프트를 입력하니 캔바가 혼자 코드를 썼다가 지웠다가 뭔가 뚝딱뚝딱 만들기 시작합니다. 오래 걸리지 않아, 심플한 웹사이트를 만들어주긴 했어요. 근데 메뉴와 주소에 대한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중간에 레이아웃이 틀어진 부분도 보이고요. 앞서 작업한 프로젝트 흔적(매직라이트로 제작한 텍스트)을 살펴보고 소개를 작성해 줬는지, 얼추 소개가 맞습니다(신기하네요).
다음 프롬프트로 주소와 운영시간, 메뉴를 수정해달라. 레이아웃 깨진 것도 고쳐달라 요청해 봤습니다. 다시 또 혼자 코드를 뚝딱뚝딱 고치더니 제가 요청한 부분을 찾아 수정해 줍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기본적인 작업은 빠르게 잘해주는 게 만족스럽네요. 다만 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이미지를 추가하거나 하는 등의 작업은 불가능해서, 기본적인 디자인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디자인 요소로는 이모지만을 활용한 웹사이트가 완성됐어요. 제가 생각한 디버그커피 카페 느낌과 아주 잘 어울려서, 만족했습니다. 자동으로 모바일 크기 조정도 해주고, 개발 경험이 전무한 제가 만든 웹이라니 한 것도 없이 뿌듯합니다!
실험4 결과: 카페 소개 웹사이트 완성
결과물: https://bebbeb.my.canva.site/debug-coffee

번외: 캔바 AI는 또 뭘 할 수 있나?

캔바 AI 홈에서는 위 이미지와 같이, 어떤 작업들을 할 수 있는지 예시를 제공합니다.
해당 내용을 클릭하면 바로 기본 설정된 프롬프트가 입력되고 작업이 진행됩니다. 살펴보니, 캔바 코드 기능으로 간단한 게임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네요. 이렇게 상상력에 보탬이 되어줄 가이드를 제공하는 건 되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게 되는 거면, 이런 것도 가능하겠네’ 하고 생각을 연장시켜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마무리: 최종 작업물 및 캔바 평가



완성된 작업물들
- 메뉴판: AI 이미지 4개 + 매직 스튜디오 편집으로 완성
- 인스타그램 홍보물: 카페 외관 이미지 + 매직 라이트 카피
- 웹사이트: 캔바 코드로 제작한 카페 소개 사이트
캔바 평가
좋았던 점:
- 진입 장벽이 낮다: 정말 디자인 무경력자도 뭔가 만들 수 있다
- 작업 속도가 빠르다: AI 기능들의 작업 처리 속도가 빠르다
- 올인원의 편리함: 여러 AI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사용!
- 즉시 편집 용이: 생성된 결과물을 바로 캔바 프로젝트로 긁어가 편집하기 편하다
- 상업적 이용 가능: 만든 이미지들을 실제 비즈니스에 써도 된다
아쉬웠던 점:
- 퀄리티의 한계: 각 전문 분야가 있는 AI 툴 대비 품질이 떨어지긴 한다
- 세밀한 조정 어려움: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이 쉬운 편은 아니라 느꼈고, 이미지 내 한국어 텍스트 생성 제한적이다
- AI스러운 느낌: 텍스트 생성 부분은 아직 AI스러운 느낌이 느껴진다
- 무료 플랜 제한: 크레딧 소진 후 추가 사용에 제약이 있다
추천 대상:
- 1인 마케터, 소규모 스타트업 대표
- 디자인 외주비가 부담스러운 분들
- 빠른 프로토타입이나 시안이 필요한 경우
- 교육용 자료 제작이 필요한 교사들
요금제 평가:
- 무료 플랜: 체험용으로는 충분, 지속 사용엔 제한적
- Pro 플랜 (월 9,900원): 개인 사업자나 소규모 팀에게는 합리적
- 다른 AI 툴 대비: 개별 구독료 합산보다 훨씬 저렴
결론: 캔바 AI, 써볼 만할까요?
캔바의 ‘좋아하는 거라면 뭐든지 만든다’는 슬로건이 완전히 허풍은 아니었어요. 물론 ‘뭐든지’까지는 아니고, ‘기본적인 건 대부분’ 정도가 맞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한 줄로 평가해 보자면 ‘모든 걸 완벽하게 할 순 없지만, 모든 걸 쉽게 시작할 수 있게 해 준다’ 정도일 것 같습니다. 저는 캔바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주고 싶어요. 디자인 & 개발 무경력자인 제가 하루 만에 메뉴판, 홍보물, 웹사이트까지 만들었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요. 퀄리티는 전문가 수준은 아니지만, 일반인이 쓰기에는 충분히 괜찮은 수준입니다. 특히 AI 기능과 다양한 템플릿을 조합한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감각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이 필요하지만 예산이나 시간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할 것 같습니다. (유료 결제 시 활용할 수 있는 템플릿이 무궁무진합니다)
이상으로 제 가상의 카페 오픈 준비 과정을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들에게 커피 한 잔 내려드리고 싶네요. (가상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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