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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삶이 팍팍할 때 미드저니를 써야 할 이유

요즘AI
9분
7시간 전
716

아마 몇몇 직군 외에 업무에서 이미지 생성AI 서비스인 미드저니(Midjourney)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으실 겁니다. 요새는 구글의 이미지FX(ImageFX)나 챗지피티(ChatGPT)도 그럭저럭 잘 뽑아주니까요. 

 

하지만 저는 미드저니 에디터가 등장하기 전, 디스코드 서버에서부터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드저니에 빠져서 모바일로도 돌려대느라 건초염이 올뻔도 했습니다. 

 

미드저니에 빠져버린 이유는 생산성, 효율성과는 관련이 없고요. 그냥 좋고 예쁘고 신기해서 씁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예술가 한 명쯤은 품고 살지 않나요…? 마음속 예술가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아티스트 웨이>를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예, 딴소리였고요. 미드저니가 업무의 생산성, 효율성에에 도움이 되는 직군도 당연히 있을 겁니다. 꼭 미드저니가 아니라도 실제로 요즘 비주얼 아트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많이 씁니다. 

 

IT인들이 좋아하는 생산성, 효율성과 관련해 사용하는 것이 아님에도, 오늘은 이미지 생성 AI의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인 미드저니를 리뷰할 건데요. 2023년 공개된 한 통계에 따르면 미드저니 사용자의 68%가 재미를 위해, 32%가 유틸리티용으로 사용한다 합니다. 저는 재미를 위해서겠네요. 살면서 삶이 삭막하고 팍팍할 때 미드저니를 한번쯤 떠올려보고, 그 여정 한 가운데, 그러니까 Mid-Journey에 한번 올라타보시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지금 당장 일에 직접 도움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한번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미드저니를 소개한 뒤 주요 기능을 리뷰할 것입니다.  미드저니는 무료로 사용할 수 없으며 저는 유료 버전 중 스탠다드 플랜을 사용했습니다. 

 

미드저니 뭐야?

미드저니는 이미지 생성 AI로, 립 모션(Leap Motion)의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홀츠(David Holtz)가 만들었습니다. 2022년 7월 오픈베타로 출시되었는데, 2024년 8월에 웹 에디터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디스코드 서버에서만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당시에는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변화 등에 필요한 명령어와 이미지 변주 및 제어를 위해 알아야 할 파라미터를 배워서 프롬프트를 작성해야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었죠. 

 

하지만 이제는 midjourney.com에서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이미지 생성과 수정, 영상 생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파라미터를 배우지 않아도 됩니다. 챗지피티나 이미지FX 등 다른 이미지 생성 모델처럼 텍스트 프롬프트와, 이미지 프롬프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현재 ChatGPT나 구글의 이미지FX 등 좋은 품질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AI가 많지만, 미드저니가 등장했을 당시 전문적이고 예술적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능력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디스코드 서버에만 약 2000만 명의 사용자가 있으며, 정교한 이미지, 빠른 렌더링, 영감을 주는 갤러리가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지만, 무료 버전이 없고 초기 학습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시 이후 1년에 두 번씩 상위 버전을 릴리즈하며 2025년 4월 V7을 내놨습니다. 이어 같은 해 6월, 그러니까 지난 달에 비디오 생성 모델인 V1을 선보였습니다. 외부 투자 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8월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하드웨어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미드저니 가격 플랜

 

미드저니의 특징적 기능

미드저니의 특별한 부분을 위주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미드저니 탐색 화면

 

개인화(Personailize)

내 취향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돕는 기능입니다. 오른쪽 상단의 P를 활성화하면, 이 기능이 적용돼 내 취향의 이미지가 나옵니다. 

 

내 취향의 이미지가 나올 수 있는 P(Profile)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미드저니에게 내 취향을 알려주는 건데요. 이렇게 미드저니가 제시하는 두 가지 이미지 중 내 취향에 더 맞는 걸 선택해 알려주는 겁니다. 최소 40개를 선택해야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P를 사용할 때와 하지 않을 때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봅시다. 사무실의 요즘IT 고양이를 표현해보겠습니다. 미드저니도 한국어 프롬프트가 되지만 영어 프롬프트가 더 결과가 좋아 영어로 작성했습니다. 

 

프롬프트

A gigantic fluffy white cat with purple stripes wearing a sign that read "Yozm IT" in an ordinary office

 

고양이들 <출처: 작가, 미드저니 생성>

 

위쪽이 저의 P가 활성화된 버전이고, 아랫쪽은 P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과가 더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취향의 문제죠. 저의 개인화된 버전은 좀더 밝고, 회화 같네요. 

 

이걸 P-Code라고도 하는데요. 타인이 이 P코드를 공유해준다면 그것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 v7의 P코드를 정리해둔 분이 있습니다. 프롬프트 맨 뒤에 –p를 작성하고 공유된 p코드를 붙여 넣으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옴니 래퍼런스(Omni References)

이미지 생성 AI에서의 큰 화두 중 하나는 ‘캐릭터 일관성’입니다. 하나의 캐릭터나 인물의 표정이나 동작을 지속적으로 변주할 수 있다면, 창작 분야에서 큰 혁신이 일어날 것입니다. 가상 인플루언서를 만들어 운영할 수도 있고요, 동화나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만화를 만들 때도 엄청난 생산성 혁신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미지 생성 AI는 캐릭터 일관성 면에서 성능이 낮았습니다. 물론 챗GPT에서 하나의 캐릭터로 다양한 동작을 만들어 동화를 만드는 등의 작업을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상업화 측면에서 품질이 낮습니다. 

 

미드저니는 이 영역에서 꾸준히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데요, V7에 적용된 옴니 래퍼런스라는 기능이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옴니 래퍼런스는 입력한 이미지 프롬프트를 참조해 해당 이미지의 특정 요소를 결과물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일관성’을 위한 장치인데요. 

 

사용법은 설정 패널에서 채팅창 왼쪽 이미지 아이콘을 누르고, 나오는 화면에서 옴니 레퍼런스를 선택한 뒤 이미지를 삽입하는 겁니다. 참 쉽죠?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미드저니 설정패널 <출처: 미드저니>

 

저는 우리의 인공지능 역사(?)에서 매우 유명한 짤 중 하나인 휴머노이드가 양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나 불렀나 휴먼

 

네 이분이요. 

 

프롬프트

A humanoid robot wearing an oversized, slightly wrinkled bright gray suit with a tie, striking a goofy yet confident pose in an ordinary, open-plan office with desks, computers, and fluorescent lights, cheerful and absurd mood, soft daylight mixing with office lighting, shiny metallic face with a big grin, exaggerated proportions and comical details, shot like a retro comedy movie still, vibrant colors, shallow depth of field

 

이번에는 챗지피티에게 만들고 싶은 이미지를 한국어로 설명해서 프롬프트를 달라고 했습니다. 조금 위트 있는 B급 감성으로 만들어달라고 했고요, 미드저니 V7 프롬프트를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으악

 

그레이 양복을 입혀달라 했으나 색상이 마음대로 반영되지는 않았습니다. 

 

 

보라색 양복도 입혀봤어요..왜 이래 진짜..

 

캐릭터 일관성 나쁘지 않습니다 이거… 전문가들은 성에 차지 않을 수 있으나 마음속에 예술가 한 명 키우는 분들께는 재밌는 도구가 되겠습니다. 

 

Animate

생성한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만드는 기능입니다. 저는 만들어진 휴머노이드 휴먼 중 그나마 이 분이 덜 불편해서 이분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생성된 이미지 중 하나를 클릭하면 이미지를 조정하거나 영상을 생성 또는 변주할 수 있는 패널이 나옵니다. 

 

이미지는 자동으로 생성하게 할 수도 있고, 프롬프트를 더할수도 있는데요. 자동생성은 Auto를, 프롬프트를 추가하려면 Manual을 누르면 됩니다. 영상 생성 시 모션의 크기도 설정할 수 있고요. 

 

오토 모드로 만들어보겠습니다. GIF로 첨부했어요. 

 

세상에 마상에..

 

Niji 6

이건 개인적으로 재밌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Niji는 미드저니가 지원하는 모델 중 하나인데요. 일본 만화풍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모델입니다.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하고도 Niji6로 생성하면 어디서 본 것 같은 예쁜 일본 만화풍 이미지가 나옵니다. 앞서 만든 고양이를 Niji 6로 만들어볼게요.

 

프롬프트: A gigantic fluffy white cat with purple stripes wearing a sign that read "Yozm IT" in an ordinary office (Niji 6, 미드저니)

 

재밌죠?? 재밌다고 해줘요.. 난 너무 재밌어..

 

다양한 이미지 제어 기능

이 글에서 다 다룰 수는 없지만 미드저니에는 이미지를 제어하기 위한 많은 기능이 있습니다. 프롬프트를 중심으로 얼마나 더 다양한 이미지를 받아볼 건지(Variety 기능) 선택할 수도 있고요, Wiredness라는 기능도 있는데, 말하자면 ‘이상함’을 더해주는 기능입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내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창의성을 자극하는 이미지를 얻고 나의 비주얼적인 감각과 관점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weirdness를 가중치 1000만큼 적용한 버전. 진짜 이상하네요. 

 

 

같은 휴머노이드 프롬프트로 variety25, weirness 200 적용한 버전. 진짜 이상하고 다양합니다. 

 

그런 만큼 이미지를 창작해 여러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도구입니다. 

 

명품 모델을 고양이 위에 태우기라든지,

 

 

행사에 간 인플루언서를 만든다든지,

 

 

요즘IT 고양이 모델을 섭외(?)한다든지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마치며

그래서 저는 한 번쯤 사용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요. 미드저니 오래오래 살아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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