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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실무에서 통하는 ‘데이터 시각화’ 준비 가이드

디포
9분
5시간 전
310

처음에는 분석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SQL과 파이썬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실무에서 보고서를 만들려고 하면, 항상 마지막 단계인 ‘시각화’에서 막혔습니다.

 

“차트가 너무 복잡해요.”
“표를 봐도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만든 보고서에는 늘 비슷한 피드백이 돌아왔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왜 중요할까?

빅데이터 시대의 분석은 결국 ‘어떻게 보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이 점점 많아질수록, 그 안에 담긴 인사이트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죠. 그렇기에 시각화는 단순히 데이터를 보기 좋게 꾸미는 게 아닙니다.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실제 의사 결정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어주는 핵심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시간에 따른 매출 변화나 고객의 행동 패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면, 숫자만 볼 때는 잘 드러나지 않던 패턴이나 이상치, 추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래 간단한 예시만 보아도, 시각화된 데이터가 얼마나 쉽게 들어오는지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표/ Monthly Sales(in Milion KRW)

 

 

시각화/ Monthly Sales Trend

 

<출처: 작가>

 

이 덕분에 데이터 시각화는 마케팅, 금융, 전략, 고객 관리 등 사실상 모든 산업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마케팅 부서에서는 시각화로 고객의 구매 흐름을 이해하고, 금융 분야에서는 투자 리스크나 수익 구조를 분석할 때 시각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이처럼 데이터 시각화는 분석의 끝이자, 설득의 시작입니다. 그런 만큼 특히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데이터 분석가라면, 시각화야말로 내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의 완성도를 결정지을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아무리 정교한 분석도 잘 보이지 않으면 그 의미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습니다.

 

 

실무에서는 어떤 시각화가 ‘통’할까?

“문서 한 장으로 데이터를 설명할 수 있는가?”

 

늘 던져야 하는 물음입니다. 시각화는 단순히 예쁘게 꾸미는 게 아니라, 메시지를 ‘한눈에’ 알아보도록 전달하는 일입니다.

 

실무에서는 시각화가 필요한 영역이 크게 두 가지 있습니다. 바로 보고서와 대시보드입니다.

 

보고서 vs 대시보드

보고서에서 중요한 것은 ‘명확한 메시지’입니다. 의사결정자가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 정보를 요약한 시각화가 필요하죠. 예시 그래프는 특정 광고로 영업이익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처: 티스토리>

 

반면에 대시보드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주요 목적입니다. 여러 가지 지표를 한 번에 확인해야 하므로, 깔끔한 구조 설계가 핵심입니다. 아래 예시처럼 전체 현황을 빠르게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합니다.

 

<출처: 태블로위키>

 

이처럼 시각화의 목적에 따라 사용하는 툴과 구성 방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툴, 어디부터 배우고 무엇을 써야 할까?

데이터 시각화 도구는 정말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태블로(Tableau), 파워 BI(Power BI), 루커 스튜디오(Looker Studio, 구 Google Data Studio)는 기업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대표적인 도구들입니다.

 

태블로, 파워 BI, 루커 스튜디오는 왜 많이 쓰일까?

이 도구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접근성’입니다. 그 덕분에 기술적 배경이 부족한 사람이라도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데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또, 여러 데이터 소스를 쉽게 연결해, 깔끔하고 보기 좋은 대시보드나 보고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를 연동하거나, 주요 지표(KPI)를 대시보드로 빠르게 보여줘야 하는 업무 환경에서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게다가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필터링하거나 특정 조건으로 선택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 역시 제공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단순 보고서 이상의 실용적이고 유용한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들로 실제 마케팅, 영업, 경영 지원 부서처럼 분석 전문가가 아닌 일반 부서에서 실무자가 직접 대시보드를 만들어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직관적이며 사용법이 쉬워, 데이터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만 있다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태블로 vs. 파워 BI vs. 루커 스튜디오

물론 같은 BI 도구(BI Tool)여도 도구마다 강점을 가진 분야는 조금씩 다릅니다.

 

태블로

우선 태블로는 시각적으로 매우 보기 좋고, 복잡한 시각화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브랜딩이나 디자인이 중요한 자료, 혹은 고위 경영진을 대상 보고서에 적합합니다. 다만 유료 도구이다 보니, 전문 분석팀이 아닌 일반 조직에는 접근이 제한되기도 합니다.

 

파워 BI

반면에 파워 BI는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게다가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기반 환경(특히 엑셀(Excel))과 호환성이 뛰어나, 이미 오피스365를 사용하는 기업이라면 빠르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각적인 완성도는 조금 아쉽지만, 기본적인 KPI 추적이나 리포트 자동화 용도로는 충분히 강력합니다.

 

루커 스튜디오

마지막으로 루커 스튜디오(구 GDS)는 구글 애널리틱스, 빅쿼리, 유튜브, 구글 시트 같은 서비스와 연동이 무척 쉽습니다. 무엇보다 완전 무료라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마케팅 캠페인 성과 분석이나 웹사이트 분석, 트래픽 리포트 같은 자료를 빠르게 만들고 공유할 때 유용합니다.

 

엑셀과 구글 시트는?

이처럼 데이터 시각화라고 하면 BI 도구를 가장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여전히 가장 많이 쓰이는 시각화 도구는 엑셀(Excel)과 구글 시트(Google Sheets)입니다. 특히 이런 상황에서 두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보고서를 만들 때
  • KPI를 정리할 때
  • 숫자를 빠르게 검토하거나 간단한 그래프를 추가할 때

 

대부분 실무자는 여전히 엑셀을 열어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특히 데이터 분석가가 아닌 일반 실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복잡한 계산이나 필터, 조건부 서식 등으로 빠르게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성이 아주 높습니다.

 

구글 시트는 협업이 편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실시간 코멘트나 공유, 자동 저장 같은 기능으로 빠른 의사 결정과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BI 도구 장단점 비교

<출처: 작가>

 

결국 중요한 건 툴이 아닌 메시지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선택할 때, 많은 사람이 “어떤 게 더 좋은 도구인가요?”라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질문은 “이 데이터로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가?”입니다.

 

도구는 그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실무에서는 예쁘게 꾸민 그래프보다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명확히 드러나는 차트가 훨씬 설득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디자이너가 아니라 분석가니까, 미적 감각은 조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각화를 시작할 때는 도구 자체보다, 내가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와 구조부터 고민해야 합니다. 그 구조와 목적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니까요.

 

결국 정말 중요한 건 “어떤 도구를 쓰느냐”가 아니라,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느냐”입니다.

 

 

데이터 시각화 능력을 기르고 보여주는 방법

그렇다면, 단순 도구 활용 능력이 아닌 진짜 시각화 능력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 어떻게 녹여낼까요? “데이터 분석 + 시각화 + 인사이트 도출”이 세 가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순히 차트를 몇 개 그려 붙여 넣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한 다음, 결과를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흐름’을 반드시 담아야 합니다. 실무자와 채용 담당자는 바로 이 과정을 보면서 지원자의 실무 감각과 역량을 평가하니까요.

 

뻔한 튜토리얼보다는 ‘나만의 주제’

흔히들 온라인 강의 예제나 유명한 데이터셋을 그대로 가져와 포트폴리오를 만듭니다. 하지만 그런 결과물은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반대로 나만의 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예시는 훨씬 더 시선을 끕니다. 예를 들면, 이런 주제들이 있습니다.

 

  • 본인의 소비 내역을 분석해 패턴 시각화하기
  • 자주 사용하는 앱의 이용 시간 변화를 주 단위로 정리해 트렌드 도출하기
  • 음악, 운동, 뉴스 등 관심 있는 분야를 직접 조사하고 시각화로 표현하기

 

이처럼 주제 선정부터 시각화까지, 모든 분석 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만든 경험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강한 인상을 줍니다.

 

시각화 능력은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까?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1. 데이터 시각화 대회 참가해 보기

지자체와 정부 기관, 기업 등에서는 데이터 분석/시각화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습니다. 이런 대회에서는 실제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하고, 발표 자료까지 만드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실무와 비슷한 환경에서 내 실력을 키우는 훈련 방법입니다.

 

  • 국내: 데이콘(DACON), 통계청, 서울열린데이터광장 등
  • 해외: 캐글(Kaggle)

 

<출처: 경상북도>

 

2.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하기

자격증 취득으로 체계적인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024년 새로 생긴 ‘경영정보시각화 자격증’은 시각화 역량을 체계적으로 기르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국가 기술 자격증입니다.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뉘며, 실기에서는 파워 BI나 태블로 중 하나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습니다.

 

기초 BI 도구 실습부터 데이터 리포트 작성까지 시험 범위에 포함되어 있어, 실전형 포트폴리오 준비에도 도움을 줍니다. 게다가 국가 기술 자격증인 만큼, 이력서에서 내 시각화 능력을 증명할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자격증 정보: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센터 바로가기

 

<출처: 대한상공회의소 자격센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3가지 시도

포트폴리오는 단순히 기술이나 스킬을 나열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내가 데이터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왔는지 보여주는 ‘나만의 이야기’로 구성하는 자료입니다. 그 흐름 속에서 시각화는 내 분석 결과를 누구나 알아보도록 ‘전달할 수 있는 결과물’로 바꿔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러한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금 당장 해볼 수 있는 3가지 액션입니다.

 

  1. 관심 있는 주제로 간단한 시각화 만들기: 도구는 엑셀이나 구글 시트도 괜찮습니다.
  2. 차트 구조 설계하기: “이 차트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질문하며 구조를 먼저 설계해 보세요.
  3.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피드백 받기: 내가 이해한 것과 남이 이해하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데이터 시각화의 중요성과 실무에서 자주 쓰이는 BI 도구들의 특징, 경력이 없을 때도 시각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데이터가 점점 많아지고 복잡해질수록, 그 속의 메시지를 쉽게 전달하는 ‘시각화 역량’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현장에서는 분석이 끝났다고 일이 끝난 게 아닙니다. 그 분석 결과를 누군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하는 과정까지 모두 분석가의 역량입니다.

 

그렇기에 툴보다 중요한 건 언제나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가?’라는 나만의 메시지입니다. 나만의 데이터, 나만의 시각화, 그리고 나만의 이야기를 쌓으며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 나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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