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justify;">“회사에 주인의식을 가져라!”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만 들어도 머리가 아픈 사람들도 있죠. 솔직히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할 겁니다. </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회사가 잘되면 내 월급이 오르나요? 오르긴 오르겠죠.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나보다 사장이 더 잘 먹고 잘사는 건 아닌가요?”</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밤낮없이 일해서 좋은 성과를 내면 저에게 좋은 고과와 평판이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뭐요?’란 생각이 여전히 들죠. 그렇다고 드라마틱하게 연봉이 오르거나, 0이 여러 개 찍힌 인센티브를 받게 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회사 좋은 일만 시키고 저한테는 별로 남는 게 없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 <미생>에서 김희원 배우가 연기한 <a href="https://namu.wiki/w/%EB%B0%95%EC%A2%85%EC%8B%9D(%EB%AF%B8%EC%83%9D)"><u>박종식 과장</u></a>도 본인이 열심히 일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하지만 그는 칭찬 조금 듣고 법인카드로 회식을 한 것 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던 사건을 계기로 타락의 길을 걷게 됩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figure class="image image_resized" style="width:80%;"><img src="https://www.wishket.com/media/news/3069/image1.jpg"><figcaption>김희원 배우님이 연기한 드라마 미생 박종식 과장 <출처: CJ E&M></figcaption></figure><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는 말이 이해되지 않는 이유는, 결국 회사에서 얻은 이익이 나에게 직접 돌아오지 않는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분명히 내가 열심히 일할수록 회사의 성과는 점점 좋아집니다. 하지만 정작 나의 월급이나 삶의 질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라는 회사의 요구가 오히려 직원들에게 손해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에서 열심히 일한다는 것은 마치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기분일 것입니다. </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그런데 그렇다면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자꾸 주인의식을 강조하는 걸까요? 이 의문에 대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을 예로 들어, 회사에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나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p><div class="page-break" style="page-break-after:always;"><span style="display:none;"> </span></div><h3 style="text-align:justify;"><strong>전셋집을 돈 들여 꾸미는 이유</strong></h3><p style="text-align:justify;">혹시 월세나 전세로 살고 계신가요? 세를 산다는 것은 집주인에게 적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집을 잠시 빌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빌린 집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집을 꾸미고 있지 않나요? 돈을 들여 도배를 하고 인테리어를 하더라도, 계약이 만료되어 이사를 가게 되면 그 비용은 낭비하게 되는 것 아닌가요? 자기 집도 아닌데도 꾸미는 데 돈을 쓰고 깨끗하게 청소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바로 지금 내가 지내고 있는 그 공간이 내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살기 좋게 만든 그 집은 결국 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figure class="image image_resized" style="width:100%;"><img src="https://www.wishket.com/media/news/3069/image4.png"><figcaption><a href="https://ohou.se/advices/2831">집주인 허락없이 할 수 있는 인테리어 5가지</a> <출처: <a href="https://ohou.se/advices/2831">오늘의집</a>></figcaption></figure><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회사 생활도 이와 똑같습니다. 회사가 내 회사가 아닌 건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인은 사장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주주입니다.) 하지만 회사를 제대로 활용해 내 가치를 높이지 못하면, 결국 피해를 보는 건 회사가 아니라 나 자신입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 </p><h3 style="text-align:justify;"><strong>내가 살았던 동네가 나를 만든다</strong></h3><p style="text-align:justify;">저는 학창 시절 12년간 <a href="https://map.naver.com/p/search/%EB%8C%80%EB%A6%BC%EB%8F%99/address/14127091.0384638,4508395.6444323,%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20%EC%98%81%EB%93%B1%ED%8F%AC%EA%B5%AC%20%EB%8C%80%EB%A6%BC%EB%8F%99?c=13.00,0,0,0,dh"><u>서울 영등포구 대림동</u></a>에서 살았습니다.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면서 대림동에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고, 동네의 여러 지인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랜 기간 한곳에 머물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림동 주변의 지하철과 버스 노선에 훤히 밝아졌습니다. 또한 택시 잡기 좋은 위치, 가까운 정형외과, 가장 쾌적한 PC방의 위치가 어디인지도 자연스럽게 기억하게 되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오랜 기간 거주한 덕분에 인근의 구로동, 신길동, 신도림동까지도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어느 가게가 새로 생기고 없어졌는지, 새롭게 도로가 만들어지거나 신호등이 설치된 장소는 어디인지, 대림 운동장의 모래 구장이 언제 잔디구장으로 바뀌었는지까지 모두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지금 저는 더 이상 대림동에 살고 있지 않지만, 여전히 대림동과 관련된 뉴스나 영화를 접하면 자연스레 더 관심이 가게 됩니다. 대림동에서 맺었던 인연들과는 지금도 연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살았던 수원시와 이천시에서도 당시의 인맥과 인프라, 경험과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이처럼 우리가 거주했던 지역은 단순히 주소지가 아닙니다. 그곳에서의 경험과 기억이 나를 형성하고, 나를 대표하는 일부가 됩니다. 주민등록등본에 적힌 주소는 과거를 추억하게 하고,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과의 유대를 만드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됩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 </p><h3 style="text-align:justify;"><strong>이직, 또 다른 의미의 이사</strong></h3><p style="text-align:justify;">거주지를 옮기는 이사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직장을 옮기는 이직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얻고 성장합니다. 우리가 재직했던 회사들은 이력서에 명시됩니다. 그곳에서 어떤 업무를 맡았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가 자연스럽게 기록되는 것입니다. 이력서를 검토하는 사람은 지원자가 어느 회사에서 어떤 경험을 쌓았는지를 통해 그 사람을 평가합니다. (물론 때로는 그 이력에 속아 잘못된 채용을 하기도 합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현재 우리가 재직 중인 회사가 성장하면, 그것은 사장이나 주주에게만 이득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회사의 성장은 우리가 가진 가치도 함께 높여줍니다. 과거에 재직했던 회사가 성공적으로 성장했다면, 우리는 그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던 부분을 명확히 기록해두기만 하면 됩니다. 결국 과거의 회사가 긍정적으로 평가될수록 나 역시 더 쉽게 높은 가치를 인정받게 됩니다. 또한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경험은 결국 우리 자신을 성장시키고, 지금의 나를 형성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됩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 </p><h3 style="text-align:justify;"><strong>월급 받는만큼만 일하라고?</strong></h3><p style="text-align:justify;">“월급 받는 만큼만 일해”라는 말은 주인 의식을 가지라는 말과 상반되는 의미지만 거의 그만큼 자주 듣는 말입니다. 현실적으로 이야기해보면, 회사에서 정해진 근무 시간만 일하고 주어진 업무만 하면서 철저히 '을'처럼 행동하면 몸은 편합니다. </p><p style="text-align:justify;"> </p><figure class="image image_resized" style="width:80%;"><img src="https://www.wishket.com/media/news/3069/image2.jpg"><figcaption><출처: 작가 제작, Dall-E></figcaption></figure><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하지만 사실 그것은 바보 같은 짓입니다. '월급 받는 만큼만 일하겠다'고 마음먹고 행동하는 순간, 당신은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스로의 가치를 제한한 사람은 언제든지 쉽게 대체될 수 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회사 생활의 목표가 단지 승진과 연봉 인상이라면, 당신은 결코 ‘을’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목표는 생각처럼 쉽게 달성되지 않습니다. 명확한 목표 없이 회사에 다니면 쉽게 지치게 되고, 결국 불평불만만 쏟아내며 퇴사하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주변에 회사를 비난하거나 상사에 대한 불만을 계속 토로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런 사람의 삶이 행복하고 건강해 보이시나요?</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회사 생활은 단순히 시간을 돈과 맞바꾸는 것이 아닙니다. 노동 시간을 팔아서 얻는 근로소득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회사가 절대 놓칠 수 없는 존재, 즉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어야 합니다. 당신이 대체 불가능한 가치를 만들어낼 때, 회사는 그 가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그에 걸맞은 대가를 지불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 </p><h3 style="text-align:justify;"><strong>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는 법: ‘주인의식’ 갖기</strong></h3><p style="text-align:justify;">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고 싶다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주변에 주인의식이 높다고 평가받는 직원이 있다면 한번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제 커리어 동안 주인의식이 뛰어난 직원들을 여러 차례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h4 style="text-align:justify;"><strong>1) 학습에 진심이다</strong></h4><p style="text-align:justify;">주인의식이 뛰어난 직원들은 끊임없이 학습하는 습관을 갖추고 있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그들은 일찍 출근해서 학습하거나, 주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본인의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회사가 지향하는 방향에 따라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식과 기술을 스스로 찾아 배웠습니다. 사내 스터디그룹을 만드는 등 자신뿐 아니라 주변 동료들의 학습을 독려하며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이러한 직원들은 회사와 자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위한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습득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환경과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꾸준히 높은 성과를 유지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h4 style="text-align:justify;"><strong>2) 자발적으로 도전한다</strong></h4><p style="text-align:justify;">주인의식이 뛰어난 직원들은 회사에서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꺼리는 어렵고 복잡한 문제에 먼저 다가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해결 방법을 모색하며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런 직원들은 자신의 성장을 자연스럽게 회사의 성과와 연결했고, 결과적으로 회사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은 인재로 자리 잡았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h4 style="text-align:justify;"><strong>3) 역할을 초월한다</strong></h4><p style="text-align:justify;">주인의식이 뛰어난 직원들은 자신의 직무나 직책에만 얽매이지 않고, 회사 전반의 이슈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그들은 회사가 직면한 문제를 마치 본인 일처럼 진심으로 고민하였고, 적극적으로 해결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회사에 어려움이 닥쳤을 때도 본인의 역할이나 업무 범위를 따지지 않고, 능동적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을 자주 보였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예를 들어, 개발자임에도 회사의 고객센터(CS)에 접수된 불만 사항(VoC)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고객들이 겪는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제품 개선에 반영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개발자가 CS팀에 접수된 문제를 카테고리화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고객의 반응을 더욱 쉽게 파악하게끔 도왔습니다. 이처럼 그들은 자신의 역할에 한계를 두지 않고, 회사의 성장에 적극적으로 기여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h4 style="text-align:justify;"><strong>4) 정직하다</strong></h4><p style="text-align:justify;">주인의식이 뛰어난 직원들은 공통적으로 정직한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그들은 문제나 잘못을 숨기지 않고 명확하게 전달하며, 회사와 동료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자신의 실수에 대해 솔직히 인정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성과를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태도는 자연스럽게 주변 사람들의 신뢰와 좋은 평판으로 이어졌습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 </p><h3 style="text-align:justify;"><strong>주인의식은 나를 위한 것이다</strong></h3><p style="text-align:justify;">우리가 집주인이 아닌 전셋집에 살더라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집을 예쁘고 깨끗하게 꾸미는 이유는 집주인을 위해서가 아닙니다. 바로 나의 삶을 더욱 윤택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단순히 시간을 보내고 월급을 벌기 위한 삶과, 회사와 나를 함께 성장시키기 위한 삶 중에서 어떤 삶이 더 행복할까요? 집이 더럽더라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것과, 몸은 힘들지만 열심히 청소해서 깨끗한 집을 만드는 것 중 어떤 삶이 더 행복할까요?</p><p style="text-align:justify;"> </p><figure class="image image_resized" style="width:100%;"><img src="https://www.wishket.com/media/news/3069/image3.jpg"><figcaption><출처: 작가 제작, FluxAI></figcaption></figure><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주인의식을 가지라는 말은 회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 자신을 성장시키라는 의미입니다. 회사의 성장이 내 성장과 별개가 아니라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해야만 진심으로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당신이 몸담고 있는 회사가 앞으로 평생 당신과 함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회사에서 이룬 성과와 쌓은 경험, 함께 일한 동료들과의 네트워크는 평생 당신의 자산으로 남을 것입니다. 회사에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은 결국 나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 됩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justify;">혹시 오늘 출근길의 발걸음이 무거웠나요? 만약 이 글을 읽고 내일 출근길의 발걸음이 가벼워졌다면, 이미 당신은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 주인의식을 가지고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여정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p><p style="text-align:justify;"> </p><p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999999;">©️요즘IT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spa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