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플랫폼이라는 표현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그 플랫폼은 과연 우리 자신에게나 우리 기업에 유익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을까요? 주변에서 플랫폼이란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여러분은 얼마나 공감을 하시나요? 지난 10여 년간 서로 다른 맥락에서 다양한 의미로 플랫폼이라는 말을 듣고 보았습니다. 최근에도 플랫폼이란 말로 서로 다른 견해를 밝힌 글을 흥미롭게 읽은 일이 있습니다. 이들 기억을 바탕으로 플랫폼이란 말이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살펴보는 일은 가치가 있을 듯합니다. 플랫폼이라는 말과 현상이 지니는 다양한 특징제 생각을 말하기에 앞서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분류하며, 플랫폼이라고 말할 때 눈에 띄는 특징들을 꼽아보겠습니다. 먼저, 최근에 앞서가는 인터넷 서비스 기업의 개발자들이 만든 내부 개발자 플랫폼을 말하는 기사들이 생각납니다. 필자가 개발자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한 것이죠. 이때, 플랫폼은 개발자들의 셀프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복잡한 작업을 단순화시켜 주는 일을 합니다. 이러한 아이디어와 접근 방식은 비단 개발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TV 이상의 영향력을 끼치는 유튜브를 생각해 보세요. 과거에 방송은 엄청난 설비와 기술을 요구하는 특수한 산업이었지만, 지금은 누구나 학습하여 유튜버가 될 수 있습니다. 셀프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강력한 플랫폼인 유튜브 덕분입니다. 플랫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면 최종 소비자도 늘어납니다. 거대한 시장으로 발전하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플랫폼 자체가 강력한 힘을 지니게 됩니다. 이는 다시 플랫폼에 사람들이 모이게 하고, 일종의 규모의 경제를 이룹니다. 유튜브의 힘을 생각하면 구체적으로 이를 연상하고 따져 볼 수 있습니다. 강력한 플랫폼이 될 경우 이를 지배하는 기업이 데이터를 독점하거나 임의로 규칙을 정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갈등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한때, 뉴스에서 보도되던 ‘플랫폼 노동자’와 같은 표현에서 이런 특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플랫폼의 강력한 힘은 가치와 유통입니다. 가치의 빠른 유통을 가능하게 한다면 기존의 산업 구분과 하드웨어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지만, 인공지능이 운전하는 로보택시 서비스 제공자가 기존의 운송업자인지 아니면 자동차 제조업자인지를 따지는 일이 이제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 바탕에 존재하는 개념이 바로 플랫폼입니다. 업계 동료가 생각하는 플랫폼 엔지니어링?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관점들을 순서대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시작은 업계 동료가 쓴 <내가 생각하는 플랫폼 엔지니어링>이라는 글에 등장하는 플랫폼 관련 개념을 다루겠습니다. 이 글의 필자는 다음과 같이 플랫폼 엔지니어링에 대한 정의를 인용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조직을 위해 셀프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툴 체인과 워크플로를 설계하고 구축하는 분야이다. 플랫폼 엔지니어는 애플리케이션의 전체 생명 주기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내부 개발자 플랫폼(IDP, Internal Developer Platform)을 제공한다. IDP는 필수적인 컨텍스트와 기반 기술을 유지하면서 개발자의 인지 부하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도구를 포함해서 개발자 셀프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 플랫폼 엔지니어링을 올바르게 수행한다는 것은 IDP를 사용하는 개발자가 원하는 추상화 수준과 맞는 골든 패스와 포장된 도로를 제공하는 것이다. 2012년 즈음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당시 저는 대기업 고객사에서 ‘플랫폼’을 화두로 하는 IT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컨설턴트였습니다. 프로젝트의 배경에는 ‘아마존처럼 해야 한다’는 이커머스 업계의 구호가 있었고 아마존이 마치 모든 ‘플랫폼’의 원형인 듯 회자되고는 했습니다. 문제는 고객사의 구성원이 모두 각자의 관심사로 그 말을 썼다는 것입니다. 특히,개발자 한 분이 플랫폼에 대해 확신에 차서 말하고는 했습니다. 그가 말하는 플랫폼은 개발자들의 코드를 규정하는 프레임워크와 개발자 업무를 돕는 도구를 묶어서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그분의 의사소통 방식에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말하는 플랫폼과 다른 뜻으로 누군가 말을 하면 ‘그건 플랫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는 점이죠. 당시 저는 최소한 두 가지 의미로 ‘플랫폼’이라는 말을 나눠야 한다고 생각했고, 앞서 살펴본 정의의 ‘내부 개발자 플랫폼’에 해당하며, 이 개발자가 생각한 플랫폼에 대응하는 말로 ‘운영 인프라’라는 말을 만들어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플랫폼’을 쓰지 않은 이유는 다수 참여자의 관심사가 비즈니스 자체에 영향을 주는 변화에 있었고, 이런 변화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지칭할 때 플랫폼이라 말했기 때문입니다. 셀프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당시에 그 확신에 찬 개발자가 말한 플랫폼의 양상은 10여 년 사이에 상당한 진화를 한 듯합니다.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복수의 회사에서 플랫폼 개발팀을 만드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바탕에서 앞서 소개한 업계 동료의 글도 확인한 것이죠. 흥미롭게도 인용한 글 중에서 ‘개발자 셀프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라는 표현은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의 플랫폼 개념에도 유용한 특징으로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개발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맡았던 일은 중국 전역의 백화점을 기반으로 패션 산업에서 한 축을 차지했던 한국 기업의 온라인 적응을 돕는 일종의 디지털 전환이었습니다. 그 기업의 문화와 보고 라인을 감안했을 때, 당시 제가 한국에 있는 최고 결정권자와 직접 대화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안타깝게 여긴 적이 있습니다. 기업이 대략 30년에 걸쳐 누적한 생산과 물류 역량을 플랫폼으로 바꿀 수만 있다면 엄청난 패션 플랫폼이 될 것 같았습니다. 생산과 물류 역량만 플랫폼으로 바꾸어 제공하면, 중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셀프서비스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죠. 물론, 당시 제 머릿속에서는 ‘셀프서비스’란 단어는 없었습니다. 앞서 개발자들을 위한 글에서 ‘셀프 서비스’란 단어를 따온 것이죠. 그 대신 서비스 대상이 개발자가 아닌 패션 디자이너라고 가정한 것이죠. 플랫폼이란 한 단어를 쓰는 대신에 앞서 인용한 문장에서처럼 ‘내부 개발자 플랫폼(IDP, Internal Developer Platform)’와 같은 식으로 표현하면, 더욱 대상이 명확해지는 듯합니다. 이것도 응용해 볼까요? 그렇게 하면, 제가 중국에서 아쉽게 여겼던 아이디어는 ‘외부 디자이너 플랫폼’ 혹은 ‘패션 디자이너 플랫폼’ 정도가 될 듯합니다. 플랫폼이 기술이 될 수도 있고 자동차가 될 수도 있다이번에는 플랫폼에 대한 또 다른 일화를 다뤄 보겠습니다. 유튜브 알고리듬으로 만난 영상에서 ‘플랫폼을 쥔 자기 서비스 측면에서는 강자가 된다’라는 말에 귀가 솔깃한 일이 있습니다. 영상은 자율주행 경쟁을 다루면서 테슬라가 얼마나 앞서 있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로보택시를 예로 들면서 미래에는 현대 자동차도 운송 사업자가 될 수도 있고, 우버가 테슬라나 구글과 협력할 수도 있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쓰이는 ‘플랫폼’은 어떤 특징이 있을지 제 생각을 그대로 풀어내는 대신에 구글의 인공지능 서비스인 제미나이에 물었습니다. 제미나이의 답변에서 플랫폼은 이렇게 정의되었습니다. 플랫폼: 여기서는 단순히 웹사이트나 앱을 넘어, 여러 사용자와 서비스 제공자, 콘텐츠 등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앱 스토어, 소셜 미디어,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등이 플랫폼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플랫폼이 헤게모니를 쥘 수 있는 근거로 아래의 특징을 열거했습니다. 높은 시장 점유율: 플랫폼과 자체 서비스 모두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합니다.생태계 장악: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와 사용자가 모여 생태계를 형성하고, 다른 경쟁자가 진입하기 어렵게 만듭니다.규칙 설정: 플랫폼 운영자는 생태계의 규칙을 정하고, 다른 참여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앱 스토어의 정책, 검색 알고리즘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데이터 독점: 플랫폼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개선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합니다.경쟁 제한: 플랫폼 운영자는 자신의 플랫폼에서 경쟁 서비스의 활동을 제한하거나 불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위의 근거들을 보니 가장 먼저 NVIDIA 주가의 고공 행진을 이끄는 CUDA*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미나이에게 CUDA가 플랫폼인지 물었습니다. 제미나이는 그렇다고 하며 다음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 쿠다):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서 수행하는 알고리즘을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한 산업 표준 언어로 작성하도록 해주는 GPGPU 기술이다. 엔비디아가 개발해 오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려면 엔비디아 GPU와 특별한 스트림 처리 드라이버가 필요하다. <출처: 위키피디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연결: CUDA는 NVIDIA GPU라는 하드웨어 기반 위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 레이어입니다. CUDA는 GPU의 병렬 처리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와 도구들을 제공하여 개발자들이 GPU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연결하는 플랫폼의 중요한 특징입니다.개발자 생태계 형성: CUDA는 많은 개발자들이 GPU 프로그래밍을 위해 사용하는 표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CUDA를 통해 개발된 다양한 라이브러리, 도구, 애플리케이션들이 존재하며, 이는 CUDA를 중심으로 거대한 개발자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태계는 플랫폼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CUDA는 과학 시뮬레이션, 딥러닝, 이미지 처리,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활용 분야는 CUDA가 단순한 도구가 아닌, 여러 분야의 사용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임을 보여줍니다.확장성과 발전: CUDA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발전하며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화하고 확장되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이를 보면 플랫폼이란 기술이 될 수도 있고 자동차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보지 못하면 허상을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플랫폼의 또 다른 양상에 대해 언급한 ‘플랫폼이라는 말의 허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플랫폼이고 IT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서비스라는 말의 개념에는 노무 리소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마치 기술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초반에 노무를 통한 서비스 범위에 대한 기준점을 찾는 과정을 거친 후 이후 기술의 고도화 방향이 정해지고 최소한의 리소스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며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대기업의 시선에서 시작하는 플랫폼 서비스가 과연 오래갈 수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단순히 기술만 가지고 플랫폼이라는 허울로 공략할 수 없는 시장이 훨씬 많다. 앞서 제미나이가 답한 플랫폼은 인터넷 혹은 디지털 플랫폼의 줄임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객 접점이 인터넷에 기반을 두거나 앱, 그러니까 디지털 기기를 통하는 플랫폼이죠. 하지만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작동합니다. 사용자로는 물론 플랫폼을 구독하거나 비용을 지불하는 최종 사용자를 먼저 떠올리지만, 부가 가치를 생산하고 최종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하기 위해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용자도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궁핍하게 만든다면 장기적으로 서비스의 품질은 떨어질 것이고, 플랫폼의 평판이나 활성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이들을 종종 플랫폼 노동자라 지칭하는 뉴스를 들은 기억이 있어, 구글에서 ‘플랫폼 노동자’를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조금 다른 느낌의 플랫폼 쓰임새를 볼 수 있습니다. 첫 페이지부터 근래에 화두가 된 플랫폼을 써서 경제 활동을 하는 사용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시각이 드러납니다. <출처: 작가 캡처> 플랫폼의 다면적 특성을 추론해 보다지금까지 플랫폼이란 개념이 쓰이는 여러 가지 표현과 관점을 훑어보았습니다. 아마도 한가지 관점으로 플랫폼을 인지하셨던 독자님들이라면 이런 부분도 있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의식의 흐름에 따라 나열한 탓에 어지럽게 빠르게 지나가는 풍경을 보는 식이 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앞서 다뤘던 내용을 바탕에 두고, 과거에 제가 활용했던 다면적 관점 묘사의 틀을 활용해서 도식으로 요약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즉흥적인 그림이라 다소 거친 면이 있지만, 독자님들의 피드백이 있다면 향후에 더 다듬을 기회가 주어지겠네요. <출처: 작가> 그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합니다. 먼저, 플랫폼이 가치는 눈에 띄는 특징은 ‘셀프서비스’가 가능하게 해 주고, 그 결과가 일정 수준의 품질을 보장한다는 점입니다. 이를 토대로 플랫폼이 성장하고 또 널리 확산될 동력이 마련된다 하겠습니다. 더불어 플랫폼이 제시하는 셀프서비스로 인해 ‘강력한 고객 접점’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이면에서 작동하는 공급자 생태계와 시너지를 내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유기체적 성장’은 굉장히 중요한데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갈등의 소지를 내포하고 있기도 합니다. 반면, 투자 시장과 같이 멀리서 보는 객관적 시각으로는 디테일보다는 ‘헤게모니나 독점과 같은 시장 관점의 양상’으로 플랫폼을 관찰하게 됩니다. 낱말의 뜻을 깊고 넓게 묻고 따지는 일의 소중함지금까지 주변에서 접한 플랫폼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떠올려 보고, 필자 나름의 기준으로 플랫폼의 특성을 추출해서 글에 담아 보았습니다. 플랫폼이라는 개념은 지금도 활발하게 변화하는 양상이니 멈추어 두고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객관성을 보완하기 위해 위키피디아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근래에는 이런 노력이 낱말의 뜻을 깊고 넓게 묻고 따지는 소중한 일이란 사실을 깨닫기도 했습니다.) 위키피디아 페이지를 보면 굉장히 다양한 의미로 플랫폼을 정의합니다. 앞서 제가 다룬 이야기의 범주 안에서 보면 대략 크게 사업과 기술이라는 분류로 플랫폼 정의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먼저, 사업(비즈니스) 관점에서는 플랫폼을 비즈니스 모델로 정의합니다. 기존의 선형적 모델을 ‘파이프’라 부르며 네트워크 형태로 관계를 맺는 것을 가장 큰 특징으로 봅니다. 다만 비즈니스 모델은 이론적 정의인 탓에 전공자가 아니라면 생소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기술 분류 페이지 중에 플랫폼 경제(platform economy) 관점의 정의는 아마존, 에어비앤비, 우버,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따위의 기업을 예로 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해가 쉽습니다. 위키피디아 정의에 따르면 플랫폼 경제의 특징은 많은 사용자가 가입할수록 플랫폼의 가치가 증가하는 네트워크 효과에 의존하며 디지털 플랫폼이 촉진자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마지막으로 주목할 것은 인프라 성격의 디지털 플랫폼이 있습니다. 위키피디아 정의를 한글로 번역하면 이렇습니다. 디지털 플랫폼은 사용자 상호작용과 거래를 용이하게 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온라인 인프라입니다. 마치며지금까지 제 경험 속에서 등장했던 플랫폼이라는 낱말의 쓰임을 몇 가지 예를 들어 살펴 보았습니다. 뒤이어 네 가지 관점으로 플랫폼 개념을 구성하는 특징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머릿속에서 떠올릴 수 있는 플랫폼은 어떤 것인지 질문해 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동료들과 대화를 하며, 혹은 기사에서 플랫폼이라는 단어를 발견할 때, 어떤 맥락에서 어떤 특징을 강조하는 것인지 떠올려 볼 수 있다면 보다 분명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요즘IT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