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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사 준비 기간, 어디까지 알아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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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기술사 되셨어요? 시리즈

대기업 주니어 개발자의 기술사 도전기

기술사 준비 기간, 어디까지 알아보셨어요?

 

기술사 자격 취득을 목표로 신변 정리를 시작한 뒤, 학원에 처음 입성했던 날이 생각납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큰 강의실에 빽빽이 들어앉아 있었죠.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음에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강의 시작에 앞서 가벼운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던 멘토님께서는 “자, 이제 여러분도 수험 생활을 시작했으니 열심히 해보자, 모두 해낼 수 있다”고 기운을 북돋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셨던 말씀은 바로.

 

“제가 본 멘티 중에는 4개월 만에 합격한 친구도 있어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농담으로 살짝 풀어졌던 강의실 분위기는 일순간 다시 얼어붙었습니다. ‘4개월이라니, 보통 2년은 보고 준비하는 것 아닌가?’ 저 또한 처음 기술사 자격시험을 준비할 때 목표한 기간은 1년이었습니다. 왠지 2년이라 생각하고 시험 준비를 한다면 스스로 너무 여유를 갖고 풀어질 것 같다는 이유였죠. 그런데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한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4개월? 그럼 나도 한번 해봐?’

 

 

단기 합격, 가능한 거 맞아요? 최소 2년은 걸린다던데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술사 자격 취득에는 평균 2년 정도의 기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특히 정보 분야의 기술사는 IT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모든 분야 주제가 출제될 수 있다 보니 학습 범위가 극악의 장벽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공부를 하면서 가장 당황했을 때는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26262를 암기하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요즘은 자동차에도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되다 보니 자연스레 자동차의 기능 안전에 대한 표준까지 정보 분야 기술사가 암기해야 하는 범위에 포함되는 것이죠. 제가 한창 공부를 할 무렵은 우리나라가 누리호의 첫 시험 발사를 앞두고 있을 때였습니다. 함께 공부하던 동기들과 우스갯소리로 “이러다 우주선 기능 안전 표준을 외우게 생겼으니, 그전에는 합격해야겠다.”라는 말을 했던 것이 생각납니다.

 

이처럼 공부해야 할 범위와 분량의 절대적인 양이 있기 때문에 1년 안에 이 자격을 딸 수 있을 거라는 상상은 좀처럼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 실제로 합격생들은 얼마 동안 준비를 할까요?

 

2021~2023년 필기 합격자 시험 준비 기간 통계 <출처: 작가, Q-Net 통계 수치 참고>

 

생각보다 기간이 짧은 경우도 많죠? 통계를 보아하니 4개월이란 목표가 아주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1년 이상 공부한 합격자가 절반 이상이지만 그만큼 1년 이내 단기 합격생의 숫자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수험 생활을 하다 보면 장기간 가정에 신경을 쓰지 못한 탓에 결국 반대에 부딪혀 학습을 중단하거나, 갑작스레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더 이상 공부할 환경이 아닌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합격할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시험이지만 수험생 대부분이 각자의 생업이 이미 있는 상태입니다. 그 때문에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어쩌면 최대한 빨리 합격하는 것이 포기하지 않고 합격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통계라는 것이 늘 그렇듯 아웃라이어가 있기 마련이지만, 실제 수치를 보니 어쩌면 ‘나도 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기술사! 이렇게 하면 나도 단기합격 할 수 있다(?)

맞습니다. 사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그럼 나도 해봐?’하고 생각했던 제가 정말 4개월 만에 해냈던 것처럼 말이죠.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단기 합격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여러분들께 기술사를 합격하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몰입이란 무엇일까

공부를 하기 위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몰입입니다. 사실 이 ‘몰입’이라는 단어는 자기개발서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공부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이 ‘몰입’이라는 단어를 언급한다는 것은 마치 수능 만점자가 ‘교과서를 중심으로 학교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죠. 그렇지만 결국 기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또한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몰입이라는 것,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기술사 공부를 어떻게 하셨나요?” 하는 질문에는 함께 따라오는 질문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그중에 하나는 ‘하루에 얼마나 공부하셨어요?’입니다. 수험생별로 편차가 있겠지만 저의 경우 평일에는 하루 3시간, 학원 가는 날을 제외한 주말 또는 공휴일에는 12시간 정도 공부를 했습니다. 저 또한 다른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직장생활과 학습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평일에는 3시간 이상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지인 중에는 점심시간에도 매일 암기노트를 들고 다니면서 공부를 했다는 사람도 있었지만, 제 경우엔 그런 방법이 잘 맞지 않았습니다.

 

주간 학습 플랜 <출처: 작가>

 

핵심은 바로 ‘공부할 때는 딱 공부만 하는 것’입니다. 대개 어떤 IT 개념에 대한 암기를 하기 전에는 이해를 돕기 위해 인터넷 강의를 보거나,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이 필요한데요. 저는 이 과정을 공부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사전 준비는 주말에 미리 준비해 두었고 평일에 주어진 3시간에는 오로지 내 뇌에 지식을 새기는 암기와 쓰기 연습에만 집중한 것이죠. 매일 목표로 하는 학습량을 정해두고, 그 학습량을 달성할 수 있을 때까지 어떠한 것도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정말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어떤 날은 너무 피곤해서, 또 다른 날은 너무 퇴근이 늦어서, 그런 이유들로 하기 싫은 날도 생깁니다. 그런 날엔 ‘오늘은 1시간만 해보자’하는 마음으로 서재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다 보면 사람에게도 관성이 있어서 결국은 목표한 시간만큼 공부하게 됩니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너무 중요합니다. 우리가 흔히 공부할 때 드는 생각이 있죠. ‘오늘 책상에 너무 먼지가 많다’, ‘아, 갑자기 물이 마시고 싶네’, ‘화장실 한번 다녀올까?’…. 저는 이런 모든 행동을 내가 정한 공부 시간이 되기 전에 마무리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동안에 나를 방해할 만한 모든 장애물을 없앤 뒤에 시작하는 것이죠. 스마트폰도 공부할 때는 방에 가지고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옆에 있으면 자꾸만 쇼츠나 릴스를 보고 싶어지거든요.

 

평소의 일상도 무조건 기술사 공부를 중심으로 둡니다. 제 경우 코로나 시기를 만나 다행히 모든 회식과 술자리는 자연스레 존재하지 않았고, 평일엔 오로지 공부에만 신경 쓸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일주일 전체의 스케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일요일에 수업하는 심화반을 선택했습니다. 보통의 기술사 학원은 기본반에서 기본적인 쓰기 연습과 학습 내용을 배우고 나면 심화반으로 넘어갑니다. 심화반은 매주 아침마다 100분의 주간 시험을 치루는 시스템으로 돌아가는데요, 자연스럽게 일요일 주간 100분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토요일까지도 게으름 피우지 않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 환경까지 고려해 스케줄을 조정한 것이죠.

 

 

많이 아는 것보다 하나를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몰입만 하면 짧은 시간에 많이 외워서 모든 IT 토픽을 통달하게 되는 걸까요? 물론 짧은 시간에 공부에 대한 효율을 올려주는 데에는 이렇게 효과적인 방법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물리적인 자료의 양이 있기 때문에, 모든 지식을 다 암기할 수는 없다는 것 역시 현실입니다. 그러니 하나의 지식을 확실하게 내 머릿속에 새길 수 있는 집중력을 준다는, 몰입의 가장 큰 장점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사실 기술사 공부를 준비하다 보면, 너무 다양한 지식에 매몰되기 십상입니다. 외워야 할 분량은 많은데 마음은 급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나보다 최소 몇 개월은 더 오래 공부했는데 내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암기하는 토픽의 양만 늘리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저 또한 이 과정을 겪었습니다. 막 기본반을 마무리하고 심화반으로 넘어왔던 시절, 이미 다들 최소 몇 개월에서 길게는 몇 년을 앞서 공부하신 분들이 멋지게 14페이지의 답안지를 막힘없이 써내려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 들었던 생각은 ‘큰일 났다’ 였습니다. 나는 처음 보는 토픽이 너무 많은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너무 당연한 기본 토픽인 것처럼 여겨졌죠. 한없이 부족함만 느끼던 이때는  수많은 IT 토픽이 매주 산사태처럼 쏟아져서 저를 덮치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출처: Freepik>

 

생각을 고치게 된 계기는 심화반에서 처음 치렀던 모의고사였습니다. 사실은 아는 토픽도 없고, 곧 합격할 것 같지도 않은데 굳이 모의고사를 봐야 할까 하는 마음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욕심내지 말고 모범답안 1개만 선정되는 걸 목표로 해보자”라는 멘토님의 설득 끝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참석했던 모의고사였지만 결과적으로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렸습니다’. 문제는 ‘SW 전략물자 수출 이슈와 대응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는 전략물자라는 것의 개념조차 생소했을 시기였는데요, 전략물자 중 ‘SW’에 대해서 묻길래 당시에 암기했던 ‘소프트웨어의 특성’에 집중해서 문제를 전개했습니다. 그렇게 기본에 집중한 전략이 잘 통했는지, 제 답안은 결국 모범답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문제 자체는 너무나 생소한 개념에 대한 것이었지만 결국 그 근본은 소프트웨어 공학의 기초였던 것이죠.

 

시험장에서도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워낙 광범위하게 문제가 출제되다 보니 내가 출제된 문제의 100%를 알고 있다는 가정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래서 많이 아는 것보다 하나를 확실히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쉬운 토픽을 누구보다 더 잘 쓸 수 있으며, 어려운 토픽이라면 기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남들이 잘 알고 있는 토픽은 모두가 양질의 답안을 작성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이런 문제는 정말 완벽히 작성하지 않으면 합격점을 받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험장에 가기 전까지 암기한 모든 토픽을 내가 가진 ‘무기 인벤토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상성이 맞는 무기를 잘 골라서 상대해야 완벽히 무찌를 수 있다는 것이죠. 출제된 문제와 내 무기의 상성을 파악하는 것도 ‘확실히 앎’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SW 전략물자 수출 이슈 답안 예시 일부 <출처: 작가>

 

 

시험을 두려워하지 말자, 일단 부딪혀보자

몰입을 하고, IT 토픽을 확실히 암기하고, 답안지 쓰는 연습도 하고…. 그 끝은 결국 시험에서 답안지를 작성하는 일입니다. 평소 학원에서 아무리 답안지를 잘 쓰고, 집에서 혼자 연습할 때 잘 써도, 실전에서 실수를 한다면 결국 합격의 기쁨은 누릴 수 없습니다. 실수를 줄이는 방법은 결국 많이 해보는 것뿐입니다.

 

많은 수험생이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의고사에 참석하지 않거나 또 실전 시험을 종종 건너뛰기도 합니다. 특히 모의고사의 경우 실전 시험이 아니다 보니 더욱 쉽게 포기하고는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언제나 실수를 하기 마련입니다. 실수는 긴장된 상태에서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는 것인데, 시험에 익숙해 져야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제가 다녔던 ITPE 학원에서는 시험을 보기 일주일 전부터 5일간 매일 시험을 보는 Final Round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시험을 보기 전엔 이걸 매일 하는 것이 도움이 될지 의문이었지만 합격을 한 지금은 확실히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실전에 앞서 매일 시험을 보다 보니, 시험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실수를 미리 해보았습니다. 그 덕분에 실제 시험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100% 챙길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모의고사에서 써봤던 문제가 출제되어 금상첨화였죠. 내가 몇 시간을 투자해서 암기한 지식보다 모의고사에서 실전처럼 직접 작성해 본 답안이 훨씬 머리에 많이 남는다는 것을 확실히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토픽을 공부해야 시험을 볼 준비가 된 것일까요?”, “나는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시험을 본다는 게 정말 의미가 있을까요?”

 

그에 대한 제 대답은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만약 제가 준비가 안되었다는 이유로 수험 생활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던 모의고사를 보지 않았다면, 저는 아직 공부를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또, 실전 시험을 보지 않았다면 유독 제가 노렸던 문제가 나왔던 합격 회차를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만약 합격하지 못하더라도 시험에 응시를 해봐야만 내가 현재 어느 정도 수준에 와있고 어떤 실수를 자주 하고 있으며, 다음 회차에서는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채점자가 보기 좋은 답안지를 쓰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이 시험이 쓰기 시험이라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몰입을 통해서 암기를 하고, 완벽히 아는 지식을 나만의 언어로 답안지에 작성하는 연습을 하고, 실전을 습관화하는 그 모든 과정은 결국, 시험 당일 14페이지의 답안지를 잘 작성하기 위함입니다. 잘 쓴 답안지라는 것은 명확하고 보기 좋은 답안지를 이야기합니다. 시험의 본질은 내가 낸 답안을 누군가 채점하고 점수를 매긴다는 데에 있습니다. 즉, 내가 어떻게 답안지를 잘 써야 채점자가 1점이라도 더 줄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답안지 예시 1 <출처: 작가>
답안지 예시 2 <출처: 작가>

 

두 답안지를 비교하면 어떤가요? 하단의 답안지가 더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답안지를 채점하는 채점자들은 각자의 생업을 마치고 수백 명의 답안지를 주어진 시간 내에 채점해야 합니다. 이 점을 잘 생각해 보면 두 가지 예시 가운데 어떤 답안지를 작성해야 하는지는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여집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때로는 자신이 작성한 답안지를 함께 공부하는 수험 동기들과 교환하여 채점해 보는 방식의 학습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기술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각자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무엇인지 찾는 것 또한 하나의 고난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단순히 암기를 하는 것보다 100% 이해할 때까지 1000페이지가 넘는 논문을 읽어가며 시간을 투자하는 방법이 맞을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마인드맵을 그려 하나씩 개념을 확장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암기를 하는 방식, 그리고 그것을 나만의 지식으로 체득하는 일에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이 시험이 결국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쉽고 명확하게 내가 쓴 문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에게 유리한 결과를 이끄는 것이 목적이라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제 방법이 모든 사람에게 꼭 맞는 방법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언급했던 몰입의 중요성, 하나의 토픽을 제대로 아는 것, 시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쓰기의 중요성이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아이디어를 주었으면 합니다. 이 글이 많은 분의 수험기간이 줄어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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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국내 IT서비스 기업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이자 정보관리기술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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