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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Seoul 2024 발표자 6인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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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D Seoul 2024 발표자 6인 인터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개발자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곳이기도 한데요. ‘DDD(Developer! Developer! Developer!)’는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을 중심으로 열리는 커뮤니티 주도 개발자 컨퍼런스입니다. 2005년 영국의 레딩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갔고, 이번 DDD Seoul 2024는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DDD 컨퍼런스라고 합니다.
DDD Seoul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발표자를 발굴하고,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경험을 나눌 예정인데요. Microsoft 생태계에서 여러 기술적 관점을 중심으로 한 흥미로운 세션과 워크샵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DDD 컨퍼런스, 과연 어떤 시간이 될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요즘IT에서 발표자들을 만나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발표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Data & AI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김지선이라고 합니다. 개발자로 IT 분야에 입문하여 DBA, 데이터 엔지니어, 클라우드 엔지니어를 거쳐 현재는 기업 고객들이 MS Azure 환경에서 좋은 AI 서비스를 구축하실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Q. DDD Seoul에서 어떤 주제로 발표하나요? 발표 제목과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이번 DDD Seoul에서 저는 “[Code; Without Barriers] Live it, enjoy it: 다 함께 즐기는 일과 삶”이라는 주제의 키노트 세션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변해있는 빠른 기술 트렌드의 태풍 속에서 주변 동료들과 일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었는지, 동시에 평생 A/S 계약으로 연결된 질풍노도의 사춘기 딸과 어떻게 평화를 유지하며 일과 삶의 조화를 추구했는지, 화석과도 같은 존재라는 20년 차 필드 여성 엔지니어의 찐 “Lessons learned”를 공유하고 함께 얘기 나누고 싶어요.
Q. 이번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얻어가길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모든 사람은 일터에서의 역할, 누군가의 자녀 혹은 부모, 지역 사회의 기여자 등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가지게 됩니다. 저의 세션은 이러한 삶의 다양한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준비된 세션입니다. 모든 역할에 균등하게 시간과 리소스를 배분하고 우선순위를 동일하게 가져간다면 삶은 매우 쉽고 편하겠지만 아쉽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죠.
때로는 두 개 이상의 다른 역할의 우선순위가 동시에 높아질 수 있고, 이해관계가 충돌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리소스는 한정적이기에 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나열하기만 했는데도 복잡하고 바쁜 개발자의 삶을 살고 계시는 분들, 특히 육아와 일을 바쁘게 병행 중인 여성 개발자분들이 소소한 위로와 공감, 노하우를 얻어가실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Q.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고 있는 시니어 여성 엔지니어로서, 동료 여성 엔지니어에게 꼭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불안함과 모호함 속에서도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제가 가장 힘들었던 것 중 하나가 내 커리어인데도, 오롯이 저만을 위한 선택을 할 수 없었던 순간들이었습니다. 부모이기 때문에 아이의 성장 사이클에 맞추는 삶을 살아가다 보니,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거나 원치 않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때가 많았어요. 그때마다 ‘이러다 내 커리어 꼬이는거 아니야?’, ‘경단녀가 되는 지름길로 가는 것인가?’와 같은 불안한 생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선택 속에서도 제가 새롭게 배우고 주도권을 갖고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길은 항상 있었습니다. 때론 좁고, 직선으로 갈 수 있는 거리를 빙글빙글 돌아가기도 했지만, 그 길이 끊기지 않고 이어지게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제가 원하던 방향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후회나 포기보다 조금씩, 천천히 지속 가능한 것들을 찾고 실행하는 시간을 쌓아가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그런 모든 시간을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Q. 이번 DDD Seoul에서 기대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발표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이번 행사가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DDD 컨퍼런스로 알고 있습니다. 주최 측 관계자분들께서 꼼꼼하게 행사를 준비해 주고 계신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아이돌봄’ 서비스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과거에 너무 참석하고 싶었던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아직 어린 딸과 주말에 함께 있어야 해서 참석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주중에는 개발자로서, 주말에는 부모로서 열심히 현생을 살아가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런 의미 있는 행사의 키노트 무대에 오르게 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러운데요. 저도 참석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열심히 세션을 준비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발표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LSA(Microsoft Learn Student Ambassador)로 활동 중인 황지현입니다. 올해 1월 MLSA에 선발된 후 거의 1년 동안 대학생, 재직자 대상으로 10개 이상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세션을 진행해 왔어요. 아무래도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무엇보다 지방에서 IT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최신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로 발표는 .NET에 관련한 주제로 공부하면서 발표를 해왔고, 올해 여름 2024 해커그라운드 해커톤 TF팀 팀장을 맡아, 해커톤 자동화 시스템 개발 및 운영에 참여했어요. 내년에는 대구에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 AI를 주제로 한 세션을 많이 열어보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Q. DDD Seoul에서 어떤 주제로 발표하나요? 발표 제목과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제가 발표할 “Power Automate로 기술 해커톤 자동화하기”는 올해 8월 진행된 해커그라운드 해커톤의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험을 공유합니다. 본선 진출까지 2단계 심사가 필요했던 이번 해커톤은 7월부터 시작된 참가자 등록부터, 각 단계 별 심사 결과 안내, 본선 체크인, 그리고 본선 라운드별 결과 통보까지 모든 등록 및 인증 과정을 Power Automate를 활용해 자동화한 사례를 소개하려 합니다.
더불어 일반적인 실내 해커톤과 달리, 캠핑장에서 진행된 야외 해커톤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발생한 다양한 기술적 문제와 그 해결 과정을 상세히 다룹니다. 개발 및 운영 관점에서 야외 환경이 주는 제약사항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그리고 기술 해커톤 운영 시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들을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참석자분들께 공유할 예정이고요. 이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는 운영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싶어요.
Q. 이번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얻어가길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이 세션에서는 단순한 기술 공유를 넘어 도전과 성장의 스토리를 전달하려 합니다. 특히 학생이신 참석자분들에게는 ‘개발 경험이 전무했던 한 대학생이 2개월 만에 해커톤 대부분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했다’라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새로운 도전 앞에서 주저하지 말라는 용기를 전하고 싶어요.
현업에 계신 재직자분들께는 Power Automate의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대규모 기술 해커톤의 복잡한 운영 프로세스가 어떻게 자동화될 수 있는지, 특히 야외 환경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Microsoft의 다양한 기술로 효과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자 합니다. 제가 마주한 도전 과제들과 그것을 극복해 나간 과정을 통해, 모든 참가자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인사이트를 얻어가시길 기대합니다.
Q. 대학생이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할 때 1) 지현 님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MLSA라는 프로그램이 어떤 도움이 되고, 2) 지현 님은 이 MLSA 프로그램을 통해 어떤 것을 이루고 싶으신가요?
저는 개발자 커리어에서 개발 실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협업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자신의 코드를 다른 사람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함께 문제를 고쳐볼 수 있을지에 대해 팀원들과 얘기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해요. MLSA 프로그램은 기술적인 지식을 타인에게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활동을 하기 때문에, 내가 가진 지식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한 방식에 대해 고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행사를 기획, 운영, 진행하는 경험도 얻을 수 있어, 개발 이외에 다양한 방면으로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저는 MLSA 프로그램을 졸업할 때까지 꾸준히 하고 싶고, 졸업 이후에도 다양한 개발자 커뮤니티의 운영진으로 활동해 보고 싶어요. 이미 이 프로그램으로 많은 소중한 인연을 만났고, 진로 방향에 대해서도 확신을 설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거든요. 제 성장에는 다양한 발표 경험이 큰 뒷받침이 될 거라 생각하고, MLSA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개발자 행사 운영 경험도 쌓고 싶습니다.
Q. 이번 DDD Seoul에서 기대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발표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DDD Seoul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NET, Azure, AI 등 각각의 기술이나 주제에 한정해서 진행된 행사들은 많이 봤지만, 이번 DDD Seoul에서는 연사자와 참석자 모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양한 기술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기대돼요.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발표해 오신 다른 연사분들과 비교하면, 저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큰 무대에서 발표할 기회를 얻은 만큼, 어떻게 하면 제 경험과 지식을 참석자 분들께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매일 고민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해커톤 운영에 함께 참여하셨던 많은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며, 떨지 않고 침착하게 제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이 들으러 와주세요!
Q. 안녕하세요, 발표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즐겁게 쉽고 개발하기”가 ‘추구미’인 개발자 이소담입니다. 스타트업을 지나서 지금은 ‘오쎄’라는 회사에서 쇼핑몰과 물류&유통에 필요한 백오피스를 개발하고 있어요. 그 밖에도 종종 취미생활로 Pagefault games에서 오픈소스 웹게임인 포켓로그(PokéRogue)의 QA 업무나 로컬라이징, 소소한 개발 작업도 하고 있어요. 이전 회사에서 MAU를 200만 명 이상으로 늘려본 적도 있지만, 이번 여름에는 포켓로그의 실시간 동시 접속자가 7만 명 가까이 늘은 걸 보면서 즐거웠어요. 이렇게 써놓으니 본투비개발자 같지만... 그런 사람은 아니고, 주말엔 이불 밖은 위험하니 침대에 누워서 와식 생활을 즐기는 회사원입니다.
Q. DDD Seoul에서 어떤 주제로 발표하나요? 발표 제목과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쉽게 만나는) 윈도우 서버에 IIS로 Django 배포하기(with HttpPlatformHandler)”라는 제목과 같이 이번 발표에서는 윈도우 서버 환경에서 Django 애플리케이션을 HttpPlatformHandler를 활용하여, 배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많은 자료가 wfastcgi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Python 3.8의 End of Support도 지났고, 이후 버전에서는 wfastcgi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HttpPlatformHandler를 추천하고 있지만, 한국어 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배포 과정과 설정 방법을 공유하며, 여러분이 손쉽게 윈도우 환경에서 Django를 배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이 발표를 통해 함께 새로운 배포 방식을 익히고, Django와 IIS의 매력을 발견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Q. 이번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얻어가길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GUI가 있는 윈도우 서버에 직접 서버를 배포해 보면서, 간단하게 배포에 성공했다는 자신감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Python 3.8 이후의 버전을 HttpPlatformHandler로 Django를 배포하는 방법은 Youtube에도 거의 없는데요. 제 세션 또는 이후 공개될 발표 영상이 하나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Q. 스타트업을 지나서, 초기 서비스를 MAU 200만으로 이끄는 것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특별한 경험을 다른 스타트업 씬의 개발자들도 해볼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요?
이건 된다! 싶은 가능성이 100% 보이는 프로덕트에 합류하는 게 가장 좋지만, 이건 어느 정도 행운이 따라야 해요. 행운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 싫다면, 활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취미와 현실의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과 유저 유입은 물론 성숙한 개발 & 커뮤니티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직행 찬스거든요. (Reddit도 읽고 쓰고, 이것저것 하다 보면 한국보다 훨씬 넓고, 공략 방법도 여러 가지라는 걸 깨닫게 되실 겁니다.)
그리고 꼭 특정 기술에 집중된 프로덕트가 아니더라도, 롤러코스터 타이쿤2를 리버스엔지니어링 하고 있는 OpenRCT2, 롤토체스에 포켓몬을 결합한 포토체스처럼, 성공한 IP로 2차 창작을 해서 미리 유저를 확보하는 것도 방법이죠. 처음에는 문서 작업처럼 작은 일부터 시작할 수 있지만, 이런 경험들이 쌓이면 언젠가 여러분만의 특별한 경험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Q. 이번 DDD Seoul에서 기대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발표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대면으로 발표하는 건 대학교 졸업하고 처음이라 많이 긴장되는데요. 부족하겠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처음 참여를 고민하면서 이전에 열린 DDD Scotland, DDD Sydney를 살펴봤는데요. 기술 문제뿐만 아니라, 성장이나 소프트스킬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준비하셨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DDD Seoul도 폭넓은 주제를 다루고 있으니, 지식과 경험을 나누면서 함께 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발표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주로 Flutter를 활용하여 모바일 앱 개발을 본업으로 하고 있으며, 개발자 닉네임으로 CuroGom을 쓰고 있는 6년 차 개발자 유병욱입니다. 저는 원래 방송 업계에서 촬영, 편집, 송출, 편성 등 일을 6년 동안 해오다가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하여, 현재는 아임웹에서 모바일 클라이언트 개발 직무를 수행하고 있어요. 한편으론 개발자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많아 GDG Incheon, Flutter Seoul의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운영진으로 활동한 지도 5년가량 되었네요.
Q. DDD Seoul에서 어떤 주제로 발표하나요? 발표 제목과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이번 DDD Seoul에서 제가 발표 할 주제는 ‘카메라잡고 밤새 편집하던 방송쟁이가 개발자가 되기까지’입니다. 앞서 제 소개에서 말씀드렸듯이 완전히 다른 직군에서 커리어를 전환하며, 제가 겪었던 경험과 해왔던 노력 그리고 취업 준비와 주니어 개발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점들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아마 국비 과정을 생각 중이거나, 진행 중이신 분들은 더욱 공감할 내용으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Q. 이번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얻어가길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단순히 개발자가 되겠다.’라고 생각했을 때는 막연할 수밖에 없습니다. 개발자 지망생이나 주니어 개발자들이 좀 더 구체적인 목표와 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로드맵 구성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저만해도 맨 처음 개발자를 준비해서 어떻게든 개발자가 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개발을 배우는 동안 즐겁기보단 치열하고 처절하게 준비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어떠한 개발자가 되겠다는 청사진이 있었다면, 동기부여나 배우는 과정들이 조금은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Q. 방송 일을 하시다가 개발자로 전업하기는 쉽지 않았을 텐데요, 실제로 전혀 다른 업종에서 개발직군으로 이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께 꼭 하고 싶은 한마디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생각보다 큰 결심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다소 잃는 것들도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개발이라는 영역이 생각보다 다양하기도 하고, 개발만큼 노력과 지식을 통해 경력을 만회할 수 있는 영역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쉽게 전환을 꿈꿀 수 없겠지만, 충분히 가치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영역인 만큼 관심이 있으시다면 우선 가벼운 것부터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하다가 모르는 것이 생긴다면 물어볼 개발자 커뮤니티에도 관심을 가지시면 더욱 도움이 될 거예요. 개발자만큼 지식 공유에 친절한 사람들도 없답니다.)
Q. 이번 DDD Seoul에서 기대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발표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아무래도 다양한 경험을 가진 연사자분들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운데, 각 영역에서 엄청난 분들이 많이 참여하시는 행사에요. 특히 DDD가 아시아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보니 더욱 기대됩니다. 저도 이런 행사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며, 모쪼록 참여하시는 분들이 다양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얻고, 실제 개발이나 커리어에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발표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CT(Microsoft Certified Trainer;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안성진입니다. Microsoft 기술 중 AI, Power BI, 그리고 Copilot에 대한 컨설팅 및 교육을 기업 고객분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 산업 분야 중 IT 산업을 특히 좋아합니다. IT 업계에는 여러 지식들을 공개적으로 나누는 문화가 비교적 활발하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커리어를 성장하는 과정 중에 이런 문화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어요. 지식 공유의 선순환 고리를 이어 나가기 위해 저 또한 제가 배운 지식들을 기술 커뮤니티에서 매년 최소 한번은 공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감사하게도 DDD Seoul에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Q. DDD Seoul에서 어떤 주제로 발표하나요? 발표 제목과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저는 “Power BI를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즐겨보기”라는 제목으로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개인적으로 IT 교육은 직접 실습하면서 시행착오 과정을 통해 배우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워크샵에서는 일반적인 데이터 분석 과정인 데이터 수집, 변환, 시각화, 분석, 그리고 공유 과정을 Power BI에서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아볼 예정입니다. End-to-end 데이터 분석 과정을 Power BI에서 진행해 보면서, Power BI의 여러 기능들을 숙지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실습용 데이터셋으로는 누구나 접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데이터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Q. 이번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얻어가길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기업에서 지식 근로자(Knowledge worker)에게 문서 작성 능력, 엑셀 활용 능력, 파워포인트 작성 능력을 기본적으로 요구하듯이, 기본적인 데이터 역량 또한 이미 많은 기업에서 다양한 직군의 실무자분들에게 요구하고 있고, 앞으로 그 중요도는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러 직군에 계신 실무자분들께서 이번 워크샵에 참석하셔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운영하는 강력한 데이터 분석 도구인 Power BI에 대해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워크샵 실습을 통해 Power BI로 데이터 시각화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Q. Power BI는 데이터 시각화 측면에서 가장 강력한 도구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현업에서 어떤 분야의 일을 하시는 분들이 이 Power BI를 가장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수혜자라고 생각하세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군과 분야를 막론하고, 현업에서 의사결정권자에게 보고해야 하거나 또는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모든 실무자분들이 Power BI의 간편한 시각화 기능의 수혜를 많이 누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본사 영업 부서의 실무자가 임원에게 월간 보고를 하기 위해 지점별 매출을 월별로 모니터링 하는 시각화 대시보드를 구축하려고 할 때, 마케팅 부서의 실무자가 마케팅 이벤트 진행 후 이벤트별 참석자 추이 및 직군 분석을 하고자 할 때, 인사 부서의 실무자가 임직원 이탈률을 분석하기 위한 대시보드를 구축하고자 할 때 등 모든 경우에서 Power BI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시각화 대시보드 제작 및 관리가 가능합니다. 워크샵에 참석하셔서 이러한 Power BI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Q. 이번 DDD Seoul에서 기대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발표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아시아 국가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DDD 컨퍼런스인 만큼 정말 많은 기대가 됩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Data/AI, 클라우드, 앱 개발, M365, 커리어 성장 등 여러 주제를 준비하셨고요. 저도 참석자로 참가하여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배워보려고 합니다. 세션 발표가 진행되는 12월 7일 참석 티켓뿐만 아니라, 8일에 진행하는 다른 분들의 워크샵에도 참석하기 위해 티켓을 구매해 둔 상태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번 컨퍼런스에 워크샵 발표자로도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워크샵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Power BI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했을 때의 희열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발표자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icrosoft Azure 오픈소스 Co-op Translator의 메인테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송민석입니다. 현재 인하대학교에서 산업경영공학과 인공지능공학을 전공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학생 홍보대사(MLSA)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프로그래밍은 어릴 때 간단한 플래시 게임을 만들면서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것을 만드는 즐거움이 개발의 매력으로 다가왔고, 지금은 다양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며 협업과 기술 공유를 통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zure OpenAI와 Azure Computer Vision 같은 Azure AI Services를 활용해, Markdown 문서와 이미지의 다국어 번역을 자동화하는 Co-op Translator 프로젝트를 개발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이 언어의 장벽 없이 기술 문서를 활용해, 글로벌 협업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DDD Seoul에서 어떤 주제로 발표하나요? 발표 제목과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Azure AI Services 실전 워크샵: 프로젝트에 Azure AI Services를 적용하는 단계별 가이드”를 주제로 DDD Seoul에서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워크샵에서는 Azure AI Services를 활용해, 복잡한 AI 기능을 Azure의 API Key와 Endpoint로 간단히 구현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Azure 포털에서 리소스를 생성하고, API Key와 Endpoint를 환경변수로 저장 및 프로젝트에 연결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또한 Markdown 문서와 이미지 번역을 자동화하는 오픈소스 툴 Co-op Translator의 개발 사례를 통해, Azure OpenAI와 Azure Computer Vision의 실제 적용 방법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AI 서비스를 처음 활용하는 개발자와 Azure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려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Q. 이번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얻어가길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I 기술은 종종 복잡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로 느껴질 수 있는데요. 많은 개발자들이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때 직접 모델을 설계하고 구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하면 많은 시간과 전문성이 필요해집니다. 저 또한 인공지능 공학을 복수전공하며 이러한 한계를 많이 느꼈고요. 하지만 Azure AI Services를 활용하면 이미 개발된 고성능 AI 모델과 기능을 간단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워크샵을 통해 참가자들이 Azure AI Services를 활용해 AI 기술의 장벽을 낮추고,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하고 실용적인 방법을 배워가시길 바랍니다.
Q. 현재 이 프로젝트의 메인테이너로 활동 중이신데요. 1) 어떤 계기로 메인테이너가 되었는지, 2) 앞으로 이 프로젝트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주세요.
Microsoft Phi-3 소형 언어 모델의 공식 가이드북인 Phi-3 Cookbook에 주요 기여자로 활동하며, 한국어 번역본울 제작한다면 한국 개발자들이 모델을 더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이후 해당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한국어 번역본 제작을 제안했었고, 마침 진행 중이던 다국어 번역 자동화 프로젝트와 연결되었습니다.
초기 POC(개념 증명) 상태였던 프로젝트를 상용화 가능한 Python 오픈소스로 재구성하며 메인테이너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Azure 공식 오픈소스로 전환되었습니다. 앞으로 Co-op Translator는 많은 비영어권 사람들의 언어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개발자들이 기술 문서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 더 많은 언어와 플랫폼을 지원하고, 많은 글로벌 커뮤니티와 협력해 프로젝트를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Q. 이번 DDD Seoul에서 기대하고 있는 점은 무엇인가요? 발표에 참여하는 각오를 들려주세요!
DDD Seoul은 다양한 개발자들과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워크샵에서 Azure AI Services를 활용해 AI 기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면서, 참가자분들의 다양한 관점과 피드백을 얻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 학생이고 발표자로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많은 분들과 교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DDD Seoul 발표자들의 발표 내용과 각오를 미리 살펴보았는데요. DDD Seoul 2024는 오는 12월 7~8일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길 50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립니다. 현재 세션 및 워크샵 티켓 구매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지금 바로 살펴보세요!
더불어 이번 DDD Seoul에서 전문 아이돌봄 업체인 자란다와 함께 ‘아이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합니다. 육아를 위해 기술 컨퍼런스 참여가 어려웠던 분들을 위해 초등학생 이하의 자녀와 함께 참여가 가능한데요. 컨퍼런스 동안 아이들은 전문 돌봄 선생님과 함께 놀이와 학습, 체육 활동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기술 커뮤니티는 많은 사람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지는데요. 육아로 인해 컨퍼런스 참여가 어려웠던 분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지식과 네트워크를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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