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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Con US 원정대] ⑥ 한국인을 위한 PyCon US 100배 즐기기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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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Con US 원정대 시리즈

온 가족이 함께 가는 개발 콘퍼런스

PyCon 이벤트&재정 지원 완전 정복

개발자 네트워킹을 시작하는 3가지 방법

무작정 오픈 소스 컨트리뷰터 도전하기

한국 파이썬 커뮤니티 운영자가 바라본 PyCon US

한국인을 위한 PyCon US 100배 즐기기 가이드

 

지금 한국에서 콘퍼런스란 어떤 의미일까? 한국에서 IT 콘퍼런스의 의미는 조금 다르다. 주로 기업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여겨진다.

 

그래서 특히 전문가로 불리는 사람들이 발표하고, 사람들은 그 발표를 듣는 것에 그치고 있다. 물론 이런 콘퍼런스도 많은 가치가 있지만, 다양한 주제와 사람들이 모여 소통하고 지식을 나누는 콘퍼런스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사단법인 파이썬사용자모임의 일원으로 파이콘 한국(PyCon KR)을 운영한다. 이를 시작하기 전에 갔던 PyCon JP와 PyCon TW는 한국의 콘퍼런스와 정말 달랐다. 일본과 대만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두 곳 다 다른 경험이었고 매우 좋았다. 알다시피 당시에 나는 단순히 참가자였고 발표자도 아니었다. 그냥 참가자로서 콘퍼런스를 즐겼고, 이걸 한국에서도 하고 싶었다. 그리고 마침내 참가해 본 PyCon US는 더욱 달랐다.

 

그동안 PyCon US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을 위한 가이드를 준비했다. PyCon US를 즐기는 법과 다가올 2025년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살펴보자.

 

어떻게 PyCon US를 즐길까?

먼저 제일 중요한 것은 세션 듣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세션 듣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중요한 것은 세션 듣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PyCon US의 모든 세션은 거의 바로 유튜브에 올라온다. 그러니까 세션 듣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 보자. 정말 꼭 들어야겠다는 것만 들어도 된다.

 

그리고 아는 사람들끼리만 있는 것을 줄일 필요가 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자. PyCon US에서는 행동강령(Code of Conduct)이 잘 지켜진다. 안심해도 좋다.

 

PyCon US 행사장 전경 <출처: 작가>

 

즐기는 법을 배우자

PyCon US에서는 어떻게 즐기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새로운 사람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참고하자. 여기서는 프로그램별로 한국인이 즐길 수 있는 법을 정리해 봤다.

 

OST(Open Space Technology)

Open Space Technology, 줄여서 OST로 불리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세션을 만들어서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다. (파이콘 한국에도 OST를 도입하긴 했지만 아직 참가가 저조하다.)

 

본 발표 날부터 OST 패널이 붙는다. 여기에 포스트잇으로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붙여 둔다.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면 그곳에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면 된다. 다 모르는 이야기라고? 그저 내 이야기를 하면 된다. 우리는 그냥 전부 다 파이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어렵지 않다.

 

모든 주제가 가능하다. 요가를 배우거나 TRPG를 하거나 3D 프린터 모임도 있고 정말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없으면 만들면 된다.

 

다만 OST를 열거나 참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팩맨 룰’이라고 생각한다. 자리를 비워 둬야 누군가가 들어올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온 사람도 또 자리를 만들어 둬야 다른 누군가가 들어올 수 있다. 또 계속 더 큰 팩맨을 만들거나, 주제를 분화시켜 두 개의 팩맨이 되어야 한다. 몇 번 OST에 참가하면 더 많은 경험과 다양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라이트닝 토크(Lightning Talk)

라이트닝 토크는 5분간 발표하는 시간인데, 이것도 참 좋고 인기가 많다. PyCon US에서는 첫날 저녁, 다음 날 아침과 저녁 이렇게 계속 열린다. 영어를 못한다고? 괜찮다.

 

매우 당황하며, 잘 못하는 영어로 발표한 나의 첫 PyCon US 라이트닝 토크를 들어보자. 한국에서는 여러 번 발표하고, 여러 가지 내용을 다뤘지만 “내가, 영어로, 2000명 앞에서?” 어려운 일이었다. 그래도 두렵고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냥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출처: PyCon Us 유튜브 채널>

 

스프린트(Sprints)

스프린트는 파이썬으로 개발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파이썬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시간이다. 파이썬 코어 같은 무섭고 중요한 것만이 아니라 간단한 것도 많다. 이슈를 만들어 주거나 테스트를 해주는 것도 기여다. 많은 사람이 모여 으쌰으쌰한다면 프로젝트 개발자도 기뻐하고 프로젝트를 계속 만들 동력이 생긴다.

 

참가해 본 스프린트는 Ansible 같이 유명한 프로젝트도 있다. PyVideo라고 파이콘 영상을 모아둔 사이트에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도 있었다. 내년에는 뭘 할지 모르겠지만, 문서의 오타를 잡아주고 테스트를 돌려주는 것만 해도 기뻐해 준다. 내가 좋아하는 Home Assistant도 예전에 스프린트를 했는데 지금은 회사가 되어 어떨지 모르겠다.

 

자원봉사

자원봉사는 무엇보다도 콘퍼런스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한다. 나는 아직 PyCon US에서는 자꾸 할 일이 많이 생겨 못하고 있다. 풀타임이 아니라서 몇 시간만 봉사도 가능하다. 발표자나 운영진과 친해지기 쉽고 색다른 경험도 얻을 수 있다. 영어를 못한다고? 나는 그런 상태로 라이트닝 토크 발표도 했다. PyCon US 2024 자원봉사는 여기 링크에서 알아보자. 매우 잘 나와 있다.

 

참고 링크

참고 글

 

 

PyCon US 2025 방문 준비하기

PyCon US 2025 일정과 장소

다가올 PyCon US 2025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서 2025년 5월 14일부터 5월 22일까지 열린다. (PyCon US 2026은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릴 예정이다.)

 

CFP 준비하기

2023년에는 발표자 모집을 10월 25일에 시작했다. 비슷하게 올해도 10월 정도에 발표자 모집이 시작될 것이다. PyCon US Blog, X나 마스토돈에서 PSF를 팔로잉하면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다.

 

일정 및 휴가 준비하기

PyCon US는 일반적으로 2일의 튜토리얼, 3일의 본 세션 그리고 4일간의 스프린트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총 9일이다. 튜토리얼은 굳이 안 들어도 되지만, 늦어도 튜토리얼 둘째 날 점심부터는 참가하는 것을 추천한다. 즉, 한국에서 출발한다면 늦어도 5월 13일 저녁에 출발해 5월 15일 점심까지는 도착하는 게 좋다. 동쪽으로 날짜변경선을 지나기 때문에 하루를 벌지만, 돌아올 때 하루를 더 쓰며 비행시간이 길다.

 

가능한 스프린트도 이틀 정도 끼는 것이 좋은데, 그러면 휴가로 거의 8일이나 9일을 쓰게 된다. 쉽지는 않다. 따라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PyCon US를 겸해 미국의 도시를 여행하는 것도 괜찮다. 피츠버그는 뉴욕이랑 가깝다. 인근의 도시를 비행기로 여행할 계획이라면 며칠 더 잡아두어야 한다.

 

예상 비용에 따라 자금 준비하기

 

자금 준비

큰 비용은 주로 비행기와 숙박이다. 환율이 크게 올랐지만, 일찍 예약한다면 비행기는 한화로 150만 원에서 200만 원 내로 문제없다. 호텔은 1박에 150달러에서 250달러로 잡으면 된다. 본 세션 기간인 3일간은 아침과 점심을 행사장에서 준다. 하루에 60달러 정도면 충분히 먹고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술을 즐기거나 기념품을 사거나 도시 관광을 즐긴다면 여기에 따로 추가하면 된다.

 

두 명이 참여해 숙소를 공유하거나 Airbnb로 여러 명이 간다면 호텔비를 아낄 수 있다. 이 경우, 비용이 꽤 줄어든다.

 

예상 비용

호텔, 항공권, 식대 및 기타 비용을 모두 합쳐 대략 비용을 계산해 보니 아래와 같다.

  • 7일일 경우: 대략 450만 원
  • 10일일 경우: 대략 550만 원

*원달러 환율에 1,350원을 적용

 

물론 큰 비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출발해 PyCon US에 참가하는 것은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 준비하기

첫 번째 PyCon US 참여이거나, 발표자로 선정되었거나, PSF에서 어워드를 받았거나 하는 경우 여행 경비를 지원해 주는 트래블 그랜트(Travel Grant)의 대상이 될 수 있다. 100% 당첨이 되고 지원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선정되면 일반적으로 2,000달러에서 2,500달러 정도까지 지원해 준다.

 

심사 기준에는 첫 참가자인가, 예상 비용과 본인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다녀와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는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아주 정확한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직접 올린 내용을 다 읽어서 심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영어가 부족하면 ChatGPT 등의 도움을 받아도 좋으니 상세하게 본인의 계획과 이유를 써서 지원하길 바란다.

 

한국에서 미리 파이썬 관련 활동을 했다면 웹에서 검색이 되도록 자료를 올려두는 것이 좋다. 특히 한글 자료라면 영어를 추가해 두는 것이 더욱 좋다.

 

PyCon US 2024 트래블 그랜트 픽업 안내 <출처: 작가>

 

미국으로 이동하기

 

항공편 예약하기

구글 플라이를 보면 항공편 가격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다만 피츠버그의 경우, 스탑 오버를 한 곳만 하는 케이스가 잘 없는 듯하다. 두 번 경유지를 들려야 더 저렴하다.

 

ESTA

한국인이라면 ESTA 심사에 큰 이슈는 없다. 다만 호텔 등 예약을 끝내고 곧바로 신청하는 편이 좋다. 혹여나 ESTA 심사에서 떨어지는 경우, 미국 대사관에 방문해 비자를 받아야 한다. 일정이 촉박하면 이런 준비가 어려울 수 있다.

 

글로벌 엔트리

미국을 여러 번 여행하거나 출장이 잦은 분은 글로벌 엔트리를 등록해도 좋다. 다만 비용도 비용이거니와 신청에 귀찮은 면이 있다. 심사를 통과하면 비행기를 빠르게 탄다.

 

호텔 리스트와 추천

웨스틴 피츠버그 호텔(The Westin Pittsburgh)은 행사장과 연결되어 있다. 참가자들로 호텔이 가득 차기 때문에 같은 층에서 익숙한 얼굴을 여러 번 마주칠 수 있다. 이들이 로비에 모여 게임을 하기도 한다. 운영진, 발표자, PSF 관련 사람들이 여기서 체류한다. 다만 비싸다. 다른 곳에 비해 1박당 50달러 정도 비싼 편이다.

 

코트야드 피츠버그 다운타운(Courtyard Pittsburgh Downtown)도 콘퍼런스장과 가깝다. 평도 좋은 편으로 건물이 신축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방의 개수가 적어 빠르게 소진된다.

 

엠버시 슈츠 바이 힐튼 피츠버그 다운타운(Embassy Suites by Hilton Pittsburgh Downtown)도 시설이 좋다고 한다. 다만 콘퍼런스장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린다. 옴니펜 호텔(Omni William Penn) 등 파이콘에서 연결해 주는 다른 호텔도 대부분 다 인근이다. 역시 가격이 싼 것은 아니다.

 

가족과 같이 가면 Airbnb를 추천한다. 다만 다운타운이라 마찬가지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을 것이다.

 

호텔을 예약할 때는 객실 쉐어를 하고 파이콘 홈페이지를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호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PyCon US 조식도 한국인 입장에서는 때우는 정도다. 그래도 다른 파이썬 사용자와 같이 먹기 때문에 일정이 맞다면 행사장 내 조식을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PyCon US 즐길 준비하기

 

체력

한국의 코엑스도 넓은 편이지만, 피츠버그의 콘퍼런스장은 많이 넓다. 동선도 애매해 꽤 많이 걸어야 한다. 하루에 2만 보에서 3만 보를 걸을 수도 있다.

 

영어

딱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다양한 나라에서 오기 때문에 한국인의 영어 두려움은 내려놓아도 된다. 소통 문제로 영어 단어도 쉬운 것으로 다들 써주는 듯하다. 물론 발음이 다양하기 때문에 알아 듣기 힘들 수 있다. 그러나 다시 천천히 말해달라고 하면 다들 이해한다. 혹은 노트북이나 메모로 하고 싶은 말을 보여줘도 좋다.

 

텀블러

행사장에서는 얼음물, 홍차, 커피를 브레이크에 주고 정수기도 있다. 하지만 참가 인원이 3000명인지 자주 떨어진다. 정수기는 아무래도 불안하긴 하다. 말을 많이 하거나 걷다 보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꼭 큰 텀블러를 가지고 가거나 인근에서 구매하길 바란다.

 

마스크

올해까지는 콘퍼런스장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의무였다. KF80 이상 마스크를 꼭 챙겨가길 바란다. 또는 미국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으며 행사장에서도 마스크를 배부한다. 식사 때 잠깐 벗는 정도로만 허가한다. 물론 콘퍼런스장을 벗어나면 벗어도 된다. 공지 사항을 잘 체크하고 준비하길 바란다.

 

명함

100장 정도 미리 한국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좋다. 한국의 명함 제작 사이트를 쓸 경우, 늦어도 일주일이면 배송이 다 된다. 연락처, 이메일, 링크드인, X 계정 등을 적고 공간은 좀 비워두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메모를 하는 경우가 있다.

 

PyCon US, APAC 행사장에서 만난 이들과 함께 <출처: 작가>

 

 

마치며

PyCon US에서 만난 대부분의 참가자는 매우 친근했다. 단순히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경험을 듣고, 서로의 경험을 비교하며, 더 나아가 이를 통해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이 가능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을 만나서 같이 아침을 먹고 이름을 교환하며,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듣고, 나도 어떤 일을 하는지 이야기하고, 나중에 다 같이 모여서 맥주를 마시거나 (나는 안 갔지만) 마라톤을 하거나 도시를 즐기거나 하는 것들이 가능했다.

 

혹자는 이런 것을 네트워킹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냥 친구를 사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하는 파이썬을 좋아하는 친구.

 

그래서 나는 이러한 콘퍼런스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국의 운영진들과 그런 콘퍼런스를 만들기 위해서 다 같이 노력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어떤가? 참가자들이 주로 발표를 듣고 돌아간다. 최근 들어 OST나 Office Hour를 통해 참가자들이 서로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파이콘 한국의 경우도 OST와 마지막인 라이트닝 토크까지 남는 참가자는 적다. 그래도 한국에서 새로 도입한 아이 돌봄(차일드케어, Childcare) 같은 것은 좋은 시도였다. 참가자들이 자녀를 데리고 와도 좋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었다. 물론 코로나 이후로 많은 부분이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더 나은 콘퍼런스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슨 말이 하고 싶냐고? 혹시나 PyCon US에 참가한다면 다른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 보라는 것이다.

 

원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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